[IE 경제] 한국은행(한은) 이주열 총재는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10월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앞서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이번에 금리를 동결했지만 여러가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기 회복흐름이 우리가 보는 수준에서 혹시 벗어나는 것은 아닌지를 짚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흐름을 내다보면 내년에도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고 물가 오름세는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금융불균형 정도를 완화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이런 점을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앞으로 통화정책은 이런 경제상황의 개선 정도에 맞춰서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행 0.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1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뒤 한 차례 숨 고르기에 나선 것이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한 만큼 향후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등을 점검해 추가 조정 시기를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7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세계경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주요국의 백신 접종 확대, 경제활동 제약 완화 등으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미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주가는 하락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글로벌 인플레이션 움직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영향받
[IE 산업] 국내에서 적발된 위조품 명품가방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루이뷔통 모조품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여간 가품 가방 적발 건수는 1866건, 금액은 4679억 원이었다. 적발액을 보면 루이뷔통 모조품이 1484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샤넬(701억 원), 구찌(295억 원), 에르메스(293억 원), 프라다(210억 원) 등이었다. 루이뷔통은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적발 금액이 가장 많은 브랜드다. 구찌와 에르메스는 2017년에는 적발액이 각각 15억 원과 8억 원에 그쳤으나 작년에는 각각 7배, 15배로 증가했다. 4년여간 적발된 모조품 가방 가운데 97.8%는 중국산이었으며 그다음은 홍콩(1.8%), 일본(0.1%), 기타(0.3%) 순을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은행들이 편의점업계와 하나둘씩 손을 잡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와 디지털 혁신 채널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2일 하나은행, BGF리테일이 서울 송파구 소재 CU마천파크점에 양사의 BI와 CI를 내외부 인테리어에 공통으로 적용해 기존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을 넘어 공간의 공유와 함께 양사 서비스와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구축했다. 이 점포에서는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독립된 공간인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이 별도 구성됐다. 여기서는 은행 상담원과 화상 상담 연결이 가능한 종합 금융 기기 STM과 현금지급기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기존 ATM업무는 물론 금융거래를 위한 신분확인과 바이오 인증, 계좌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발급, 보안카드 발급 등 은행업무 약 50가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 중 화상 상담 연결이 필요한 일부 업무를 제외하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업무 수수료는 일반 은행 365코너 혹은 영업점에서 수취할 때와 같은 수준이다. 또 양사는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당 점포에서 하나카드로 상품 구매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여섯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75%로 동결했다. 지난 8월 1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뒤 한 차례 숨고르기에 나선 것이다. 금통위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75%로 동결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명 가운데 87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이에 대해 금투협 측은 "금융 불균형이 심화함에 따라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지만,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중국 헝다그룹 채무불이행 등의 불확실한 대외여건,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정책효과 관망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 응답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도 이날 한은 금통위에서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점진적 조정'이라는 정책 기조에 맞춰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인상하기보다 8월 기준금리 인상 효과와 8∼9월 중 가계대출 동향,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테이퍼링 여부 등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한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10월8일 외식·식품업계 이벤트&할인 정보 ◇웅진식품, 탄산수 '빅토리아' 우리말 이름 짓기 이벤트(~10.12) 웅진식품이 한글날을 맞아 스파클링 브랜드 빅토리아의 순우리말 이름 짓기 이벤트 진행. 웅진식품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서 빅토리아의 특징과 장점을 살린 순우리말 이름을 지어서 댓글을 남기면 끝. 웅진식품을 추첨을 통해 선정한 10명에게 빅토리아 1박스(20입)를 증정할 예정. ◇롯데제과, 소비자 참여형 기부 이벤트(~10.24) 소비자가 빼빼로 관련 사진, 영상을 게재하면 그 게시물의 수만큼 롯데제과가 아동 관련 복지 단체에 제품 기부. '#빼빼로' '#빼빼로 기부사진관'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캐논 인스픽S2 포토프린터, 빼빼로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일회용 카메라 키트 등을 제공. ◇이삭버거, 네이버페이 적립 프로모션(~10.30) 전국 이삭버거 매장
[IE 산업] 최근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수천만 원의 고급시계와 1억 원에 육박한 골드바가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간 중고거래는 세금을 내지 않지만, 계속·반복적 거래거나, 금액이 고가일 경우 과세 기준을 적용할지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에 따르면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고가 명품시계와 골드바 거래를 확인한 결과 약 1억 원에 가까운 제품과 골드바가 거래되고 있었다. 실제 거래 여부를 확인해보니 7100만 원, 6400만 원 등 고액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계속·반복적으로 거래를 할 경우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며 "사업자는 부가세 10%, 과세표준에 따라 종합소득세를 6~45% 납부해야 하지만 중고거래는 과세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를 통해 획득한 장물이나 불법 은닉 재산을 세탁하는데 활용될 가능성도 매우 크고 거래 과정에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한 번에 1억 원에 가까운 물품을 거래하면서 세금도 안 내고 불법이나 탈법 가능성도 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방치하는 것
[IE 금융]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엑세스바이오(95013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첫 수주 소식을 알렸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인트리보(Intrivo Diagnostics)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20억1000만 원(1849만6000달러로 7일자 서울외국환중개 고시환율 달러당 1190원 적용) 정도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서울외국환중개 2020년도 평균환율 달러당 1180.05원 적용) 1217억9700만 원의 18.07%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진행한 바 있는 인트리보와의 이번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7일부터 9일까지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달 22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코로나19 화상회의에 특별 초대로 참석했다. 제76차 유엔총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코로나19 팬더믹의 종식과 재건'을 주제 삼아 전 세계 백신 수급 불균형 해소에 대한 미국 정부와 각국 기괸들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였다. 미국 정부와 주요 국제 기구 고위 관계자는 물론 코로나19 위기
[IE 금융] 라이나생명의 모회사인 시그나그룹이 라이나생명을 처브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8일 시그나그룹과 처브그룹에 따르면 처브그룹은 시그나그룹의 ▲한국 ▲대만 ▲뉴질랜드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의 사업을 57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시그나는 이 거래에서 약 54억 달러 의 세후 순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는 해당 규제 승인 및 마감 조건에 따라 오는 2022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특히 처브그룹은 우리나라에서 라이나생명 브랜드를 그대로 인수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처브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모회사인 처브그룹의 인수소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모두 인정한다"며 "다만 상세한 사항은 아직 공유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응대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인 헝다그룹(에버그란데) 리스크로 아시아 증시가 자유롭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런 와중에 이곳의 2대 주주인 홍콩 부동산업체 화런즈예의 자진 상장 폐지(상폐) 추진 소식까지 들리네요. 상장 폐지로 유지 비용 및 경영 자원을 줄이면서 장기적 사업 전략에 탄력을 확보한다는 당연한 목표 때문입니다. 지난달 헝다 주식 1억890만 주를 주당 평균 2.26홍콩달러에 순매도한 화런즈예는 13억8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2113억7500만 원)의 확정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매입 가격보다 86% 내려간 가격에 팔아버렸지만 이도 모자라 앞으로도 헝다 주식을 매각할 거라네요. 이 경우 손실액은 모두 104억 홍콩달러(1조5930억 원)로 추산되고요. 주식 가치를 헌신짝처럼 만드는 상폐는 부도나 도산, 파산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상장사 경영상황에 큰 문제가 생겼을 때 이뤄지는 조치입니다.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 후 일정 기간 경영상황 개선이 없으면 정리매매 절차 끝에 증시 리스트에서 사라지게 되는 거죠. 정리매매 때 투기 세력은 정매꾼으로 통칭합니다. 정매꾼이 내놓은 물량을 투자자가 가져가는 일은 폭탄 돌리기라 하는데 무엇보다 이 기간에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