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최근 온라인상에서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지는 중국산 절임배추가 논란이 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중국산 절임배추 관리 강화에 나선다. 17일 식약처는 중국산 절임배추에 대해 현지 생산단계부터 통관과 유통단계에 걸쳐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알렸다. 이번 조치는 중국산 절임배추의 비위생적 제조 환경 논란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식약처는 통관단계에서 국내 기준·규격에 적합한 중국산 절임배추와 김치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었는데, 지난 12일부터 통관검사(관능, 표시) 및 정밀검사(보존료, 식중독균 검사 등)를 강화했다. 여기 더해 식약처는 기존 식품공전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규격 이외에 장출혈성 대장균을 비롯한 식중독균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또 중국에 국내로 식품을 수출하는 업소의 작업장 환경,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식약처는 오는 22일부터 소비자단체와 함께 수입되는 김치와 원재료(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를 중심으로 유통 단계별(보관 창고, 식자재마트, 도·소매업체, 음식점 등) 안전성 검사를 조속히 실시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 등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
[IE 금융]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1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말 은행 지주회사 및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BIS 총자본비율은 15.00%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9월 말(14.59%)보다 0.41%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0.31%포인트, 0.37%포인트 뛴 12.45%, 13.47%를 기록했다. BIS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위험가중자산과 총자본을 분모와 분자로 계산한 값인데, 숫자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다. 국내 은행의 자본비율은 작년 2분기부터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는 금융당국이 기업대출 신용위험 산출 기준을 완화하는 바젤Ⅲ 최종안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2분기 JB를 시작으로 3분기 신한·우리·국민·DGB·BNK·농협·수협이 도입했고 4분기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이를 적용했다. 은행의 자본건전성 규제 방안을 나타내는 바젤Ⅲ 최종안에는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일부 기업대출 부도 시 손실률을 하향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면서 위험가중자산의 규모가 많이 축소됐다. 현행 규정상
[IE 금융]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068270)이 올해 들어 두 번째 공급 계약 체결 공시를 냈다. 다만 두 건 모두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의 계약이다. 이 업체는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트룩시마)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한다고 17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 금액은 210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2019년도 연결매출액) 1조1284억6000만 원의 1.86%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다. 여기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코로나19 치료제인 CT-P59(렉키로나주, 성분명 레그단비맙) 개발비용 분담 거래와 관련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공시로 알렸다. 계약금액은 498억82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4.42% 규모였다. 이와 관련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을 보고서를 작성해 셀트리온의 성장성을 짚었다. 바이오시밀러는 트룩시마 성장과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처방 중인 약품들에 3상을 시작한 4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들이 순차 출시되며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같은 달 26일 한양증권은 셀트리온의 고성장
[IE 금융]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사랑받은 주식은 삼성전자와 셀트리온헬스케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의 주식 보유 비중이 높았으며 외국인이 50% 이상 보유한 주식수는 크게 감소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2352개사의 소유자는 4726만 명으로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면 919만 명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48.5% 뛴 수치다. 상장법인 수는 전년 대비 2.2% 뛰었고 소유자는 전년 대비 48.5%(300만 명)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보유종목은 5.24종목으로 전년보다 23.9% 뛴 반면, 1인당 평균 보유주식 수는 29.3% 줄어든 1만779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 시장 결산법인은 774개사로 0.6% 감소했지만 소유자 수는 784만 명으로 59.0%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 결산법인은 1440개사, 소유자 수는 543만 명으로 각각 4.7%, 54.7% 상승했다. 주식 소유자 구성을 보면 개인 소유자가 910만 명(99.1%)으로 가장 많았으며 법인 소유자 3만1000법인(0.4%), 외국인 소유자 2만2000명(0.2%) 순이었다. 소유자 보유주식수도 개인 소유자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라이브커머스시장이 커진 가운데 거짓·과장 광고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19~30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5곳의 방송 120개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 중 30건(25.0%)에서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될 소지가 발견됐다고 알렸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급성장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14건(46.7%)이 '식품표시광고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광고 6건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사전 심의를 받지 않고 방송을 진행했다. 또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해 '화장품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는 광고가 6건(20%), 실증자료 없이 '최저가'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는 광고는 6건(20%)이었다. 이 외에도 일반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법' 위반 소지 광고가 4건(13.3%)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근무 자세에 대한 인식도 유연하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모비스가 재택근무 도입 1주년을 맞아 임직원 10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료가 재택근무할 때 하는 딴짓, 이것까지 용납된다’는 문항에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는 정도는 괜찮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다. 또 '할 일만 다 한다면 재택근무 중 다른 일을 해도 상관없다'는 의견은 45%였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의 재택근무에 대한 의견으로는 '집중해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인프라만 있다면 어디든 무관하다'는 답변이 70%를 기록했다. 집이 아닌 곳은 안 된다는 답변은 13%를 기록했다. 또 '집 근처 카페는 괜찮지만 여행지는 안 된다(10%)' '거점 오피스를 구축해 그곳에서 근무해야 한다(7%)'도 있었다. 재택근무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매우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40%로 나타났지만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답변은 2%였다.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이유로는 '출퇴근하는 시간과 지출이 줄어서(57%)'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방해 없이 일에만 집
[IE 금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의 비주택 담보대출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 토지 담보대출 등이 주택담보대출보다 규제·감독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비판이 일어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현재 상호금융을 비롯해 은행,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 등 모든 권역의 비주택 담보대출 현황을 파악 중이다. 우선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서면을 통한 자료를 받아 지역별·유형별 대출 규모를 점검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현장 검사할 대상을 추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LH 직원 9명이 돈을 빌린 북시흥농협에 대해서는 현장 검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농협중앙회 자체 조사에서는 건전성 규제나 담보가치 평가 기준 등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금융당국이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달 12일 "LH 투기 사건은 은행권의 특정 지점에서 대규모 대출이 집단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며 "금감원 등 감독기관은 그 프로세스를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또 금융당국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LH 사건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총 5명의 전문인력을 파견하기로 했
[IE 금융] 반도체 초정밀금형 및 반도체 자동화 장비 제조·판매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한미반도체(042700)가 하루 오전에만 두 개의 계약 공시를 냈다. 올해 들어 스무 번째 수주 공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 업체는 대만업체인 UNIMICRON과 계약금액 22억7260만 원가량(미화 200만 달러, 15일 KEB하나은행 최종고시 환율 1136.3원 적용)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2019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203억7752만 원의 1.89% 정도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5일부터 오는 10일29일까지다. 또 중국업체인 Quliang Electronics(옛 SPIL 중국법인(Siliconware Electronics)과도 동종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4억5450만 원 정도(미화 128만 달러)인데 최근 매출액의 1.21% 규모다. 계약은 15일 시작돼 내년 2월1일 종료된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12일 한미반도체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긍정적인 관측을 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한미반도체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었다. 여기 더해 신제품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매일 70% 이상 확진자가 쏟아지는 수도권부터 불길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들이 안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를 관계 부처에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의 방역 실천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오늘 회의를 평소보다 30분 일찍 시작해서 서울과 경기 56개 기초지자체장과 충분한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 주말까지 200명대로 확진자 수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목표는 확고하다"며 "국민 여러분께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전국의 공직자들께서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대책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그는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 나거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관
[IE 산업] 롯데푸드가 오는 18일까지 경력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 17일부터는 신입사원 채용도 이뤄지다. 15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번 경력사원 모집 분야는 ▲IR(경영기획팀) ▲인사·교육(인재육성팀) ▲기업문화(기업문화팀) ▲홍보(홍보 담당) ▲상품구매(구매팀) ▲자재구매(구매팀) ▲설비투자 및 인프라구축(기술팀) 등 7개 직무다. 신입사원은 ▲영업관리 ▲생산관리 ▲시설관리 등 3개 직무다. 경력사원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며 지원 자격은 4년제 학사 학위 보유자로 3년 이상 실무 경력자다.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남성의 경우 군필 혹은 면제자 외 국가유공자여야 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거해 우대한다. 직무별 자격 요건은 채용 공고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조직적합진단 ▲1, 2차면접 ▲평판조회 및 처우협의 ▲건강검진 순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조직적합진단은 1, 2차 면접과 함께 실시할 수 있다. 신입사원 접수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자격, 전형 절차 등 세부사항은 추후 채용 공고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