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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900만 건 돌파…실질 대기 고객 68만 명

 

[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9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16만 명으로 총 906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현재 유심 교체 방문 권고 기간인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은 고객을 제외한 실질적인 대기자는 68만 명이다.

 

이와 관련해 SKT는 "일주일 이상 경과해도 신청 매장서 교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유심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예약 사이트를 개편해 고객이 희망하는 교체 날짜를 지정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유심을 총 1,600만 개 수급했다.

 

한편, SKT의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T는 "정부로부터 영업 재개에 대해 확답을 받거나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전국 대리점 T월드에 대한 보상안 논의도 막바지 단계다. SKT는 지난주까지 전국 지역본부 단위 간담회를 개최해 유통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보상안을 마무리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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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후 기존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모바일 신분증, 인증서들은 그대로 사용 가능. 다만 유심에 다운받은 인증서들은 해당 금융기관에 접속해 재다운로드를 해야 함.

 

교체 후 기존 유심은 오작동의 가능성이 있기에 신용카드처럼 가위로 잘라 폐기하는 게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