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구글페이에서 해외인증 26만8000원, 409달러가 결제됐음(발신번호: 1670-2108)'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제품을 구입한 적이 없음에도 발신번호로 전화하니 본인의 정보를 모두 알고 있어 어리둥절했다. #. B씨는 구글페이로 419달러가 결제됐다는 내용(발신번호: 02-859-0108)과 구매내역이 없는 경우 한국소비자원 1670-2108로 문의바란다는 문자를 받아 놀랐다. [IE 산업] 최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을 사칭한 사기성 문자메시지(SMS)를 받았다는 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원이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전날인 7일 하루 동안 한국소비자원 대표번호 및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한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가 100여 건 접수됐다. 소비자원이 확인한 결과, 소비자에게 '구글페이 등을 통해 제품 구입 및 특정 금액이 결제됐으니 기관 전화번호로 문의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소비자가 전화를 걸 경우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알려준 전화번호(1670-2108, 02-859-0108)로 연락할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유사한 ARS멘트를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를 현
[IE 금융] 코미팜(041960)이 이탈리아의약품청(AIFA)에 신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폐렴횐자 대상 'PAZ-1(파나픽스)' 임상 2·3상을 자진 취하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미팜은 이 같은 내용을 개장 전 공시했다. 코미팜 측은 "AIFA는 이탈리아에서 이미 진행된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토실리주맵(tocilizumab) 및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임상시험 결과에서 효능이 입증되지 않자, 직접적 바이러스 감염치료 위주의 임상시험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선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IFA은 당사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 이탈리아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다른 연구의 환자 모집을 방해할 수 있음의 의견을 제시했다"며 "환자 선정의 어려움과 부정적 견해를 고려해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취하하기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파나픽스는 비소화합물의 일종으로 코미팜이 개발 중인 경구투여용 신약이다. 코미팜은 '파나픽스'를 코미녹스라는 이름의 전이암 치료제 및 비마약성 진통제로 개발 중이다. 그러나 파나픽스는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면역조절제라서 이탈리아에서의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취소한 것이다. 코미팜은
[IE 경제] 편의점·백화점에서 물건을 산 뒤 거스름돈을 그 자리에서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8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전국 2570개점을 시작으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지난 3일부터 도입됐다. 현금이나 상품권을 통해 계산을 한 뒤 거스름돈은 현금으로 받고 싶지 않다면 모바일 현금카드(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 혹은 실물현금카드를 단말기에서 인식해 계좌로 즉시 입금할 수 있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현금 결제 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현금 발행과 유통에 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서비스다. 한은이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잘 쓰지 않는 동전 제조·유통 비용이 연간 600억 원 이상으로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12개 기관(농협, SC, 우리, 신한,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농·수협)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연말까지 기업, 하나, KB국민, 산업, 광주은행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니스톱 외에도 올해 안으로 백화점과 아웃렛, 마트 등에서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현대백화점 15개 지점, 아웃렛 8개점에서 각각 오는 11월 말
[IE 생활정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 금융 소비자가 주목할 만한 상품을 한국야쿠르트와 Sh수협은행이 함께 내놨다. 바로 '한국야쿠르트X수협은행 제휴 적금'이다. 7일 한국야쿠르트와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제휴 적금은 수협은행의 '잇 자유적금(제휴)Ⅱ'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잇 자유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1.1%며 적립금액은 월 1000~20만 원,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이번 제휴 적금은 모바일 전용으로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한국야쿠르트 대표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장케어프로젝트 MPRO3' '쿠퍼스 프리미엄' 중 하나를 주 5회 이상 정기주문을 신청한 뒤 오는 수협은행 적금 가입 링크에 들어가 가입하면 된다. 기본 금리는 1.1%인데 ▲마케팅 동의 ▲수협 신규고객(휴면 포함) ▲잇 딴주머니통장 출금 실적 6회 이상 ▲야쿠르트 제휴 고객 이라는 우대금리 항목을 모두 채우면 우대금리 1.5%포인트를 받아 2.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정기고객 신청 고객만 받을 수 있는 야쿠르트 특별리워드 2.6%포인트가 더해져 총 5.2%의 금리
[IE 금융] 저축은행들이 상반기 7000억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6840억 원으로 전년보다 14.5% 증가했다. 비이자손실과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6월 말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86%로 지난해 말 14.83%보다 소폭 올랐다. 순이익이 늘면서 자기자본이 8000억 원 많아졌기 때문이다. 위험가중자산은 5조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5조4000억 원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총대출은 4조3000억 원 뛰었는데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중심으로 1조7000억 원 많아졌다. 기업대출은 법인대출 중심으로 2조 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3.7%로 지난해 말 3.7%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0%로 0.1%포인트 악화됐으나 가계대출 연체율은 0.2%포인트 개선된 3.4%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4.5%로 0.2%포인트 나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7.7%로 지난해 말 113.0%보다 하락했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되면서 직격탄을 받은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앞으로 폐업하거나 폐업을 고민하고 있었다. 7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소매업,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34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코로나19 재확산이 소상공인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96.4%였다. 재확산 이후 매출액 영향에 대해서는 '90% 이상 줄었다'는 응답이 60%였다. 사업장의 월간 피해액을 추정한 결과 '500만∼1000만 원'이 31.3%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500만 원(24.5%)', '1000만 원 이상(19.2%)'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경영비용 중 가장 부담이 되는 것으로는 임대료가 69.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사업장 전망으로는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나, 폐업을 고려할 것 같다'는 응답이 50.6%로 절반이었다. '폐업상태일 것 같다'는 대답도 22.2%나 나왔다. 최근 부상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필요하긴 하나, 소상공인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면서 오후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수도권 내 식당에서 취식이 금지되자, 수도권 편의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의 서울, 경기·인천 점포의 오후 9시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1%, 2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매출이 가장 몰렸던 평균 시간대는 퇴근과 맞물린 오후 7시께였다. 이마트24의 이달 1~3일 수도권 점포를 보면 오후 8~10시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보다 17.5% 뛰었다. 오후 9시대 매출은 23.3%까지 상승했다. 이처럼 편의점을 찾는 많은 이들이 주류나 안주, 즉석조리식품을 찾았다. 이달 1~3일 이마트24의 전체 주류 매출은 49.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양주 73.7% ▲소주 68.9% ▲와인 53.9% ▲맥주 46.1% 늘었다. 안주와 과일, 스낵도 각각 66.4%, 36.9%, 30.9% 올랐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지난 일주일간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주요 상품의 매출에서도 보면 주류는 양주 22.2%, 소주
[IE 금융] 신한금융지주(055550)가 약 1조1582억 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향후 글로벌 사모펀드와의 제휴 및 공동 투자의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신한금융지주의 유상증자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주주친화정책에 도움이 되지 않고 주가에도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분석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1조1582억 원(약 3913만 주)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증자 배정 대상은 홍콩 소재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이다. AEP는 지난 1998년 세워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사모펀드투자사 중 하나며 국내에서 현대카드, OB맥주, 하이마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 BPEA는 1997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 펀드사로 국내 대표 투자로는 로젠택배, 한라시멘트, 애큐온캐피탈 등이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게 됐으며 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IE 산업] 온라인에서 마스크 기능을 허위·과대광고를 하거나 특허를 허위표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특허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발표한 마스크 합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특허 허위표시 745건, 허위·과대광고 446건을 포함해 총 1191건이 적발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제품의 특허 허위표시 및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확인, 소비자의 올바른 제품 선택과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 기간 식약처와 소비자원은 3740건의 매물을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446건을 발견했다. 허위·과대광고한 업체들은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이나 비말차단, 유해물질차단, 외약외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등을 표방해 광고했다. 이들 기관은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쇼핑몰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의약외품 마스크는 미세입자나 비말 등의 차단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구매 시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모두 5000건의 특허·상표·디자인권 온라인 표시·광
[IE 금융] 코오롱글로벌(003070)이 풍력발전사업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약 10년 전부터 미래 먹거리로 정한 풍력발전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4일 코오롱글로벌은 강원도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소 2단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태백 가덕산 풍력 2단지는 21메가와트(㎿) 발전용량을 갖춘 풍력발전단지다. 총사업비는 660억 원인데, 이 중 코오롱글로벌의 수주 규모는 471억 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28년부터 현재까지 총 123㎿ 발전용량의 풍력 발전시설을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신규 인허가를 받은 국내 육상 풍력단지의 45% 정도 관여했다. 풍력발전은 상업운전이 시작될 경우 바로 수익이 발생한다. 이 회사는 현재 수주 및 운영 중인 풍력단지와 프로젝트 추진 중인 풍력단지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약 100억 원의 배당이익을 목표로 잡았다. 2030년에는 연간 배당이익을 200억 원까지 확대한다. 올해 코오롱글로벌은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43MW)와 양양풍력단지(42MW),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17MW) 등을 연달아 수주해 주목을 받았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10여 년 전부터 풍력발전을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