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농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신라면 20만 개를 긴급 지원한다. 27일 농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야기된 재난상황으로 자가격리된 시민과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긴급 지원에 나섰다. 농심이 지원한 신라면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기준금리 조기 인하설에도 사태를 더 지켜보자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인하 이후 넉 달째 동결인 셈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연 1.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어느 정도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12~18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81%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 측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실제 경제지표 변화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은 이주열 총재도 지난 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은 효과도 효과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기에 이를 함께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
[IE 금융]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융사 임직원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행정 조치했다. 26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르면 해킹과 같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금융사에 망분리 환경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망분리는 사이버공격, 정보유출과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사의 통신회선을 업무용(내부망), 인터넷용(외부망)으로 분리하는 금융보안 규제다. 이 규정에서는 금융사 자체 비상대책에 따라 전산센터 직원의 원격접속이 필요한 경우를 망분리의 예외로 인정하지만, 전산센터 직원 외 금융사 본점·영업점 직원의 업무 처리에도 이런 예외가 인정되는지 여부가 불분명했다. 이에 금융위는 최근 국내외 금융회사 등 코로나19 관련 비상 대응의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직원의 자택 격리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일반 직원도 원격접속을 통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을 금융투자협회, 시티은행 등에 비조치 의견서를 회신했다. 또 다른 금융사들도 이 같은 비조치 의견 내용을 토대로 신속·유연하게 대응토록
[IE 산업]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접수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소비자 불만 중 미배달·오배달처럼 계약불이행과 관련된 불만이 가장 많았다. 2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에서 작년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집계 결과 배달 앱 관련 내용은 총 691건이었다. 배달 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8월 기준 배달 앱 불만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 중 계약불이행이 166건(24%)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급지연·거부(142건, 20.5%), 전산시스템 오류·취소 절차 관련(100건, 14.5%)이 뒤를 이었다. 계약불이행에 대한 예시를 들면 소비자 A씨는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지 않아 환불을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이미 음식이 배달됐다며 환급을 거부했다. 소비자 B씨는 자신이 주문한 것과 다른 음식을 받아 사업자에게 환급과 음식 수거를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음식을 수거하지 않고 환급도 지연했다. 이 같은 계약불이행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커졌지만, 관련 사항을 이용약관에 규정하고 있는 배달 앱 업체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중 배달의민족밖에 없었다. 소비
[IE 산업]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자 봄 정기 세일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26일 알렸다. 정부가 23일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는 선제적인 조치다. CJ올리브영은 애초 봄 정기 세일을 내달 초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고객과 직원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전사 방침 하에 세일을 잠정 연기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추가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에 따라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즉석 갈비탕' 내용물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따라 고기양이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났으며 일부 제품은 내용물에서 고기보다 뼈의 양이 더 많은 경우도 있었다. 25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마트·TV홈쇼핑에서 현재 판매되는 15개 즉석 갈비탕 제품 중 '오뚜기 옛날갈비탕'(100g당 536원)과 '피코크 진한 소 갈비탕(100g당 1176원)'의 용량 대비 고기 비중은 각 5.6%, 8.6%였다. 특히 피코크 갈비탕의 경우 가격은 15개 제품 가운데 네 번째로 비쌌지만, 고기 비중은 뒤에서 두 번째였다. 국을 포함한 전체 용량이 아닌 내용물(고기, 뼈) 기준을 살펴봤을 때, 피코크 갈비탕과 '강강술래 황제갈비탕'(856원)의 뼈 비중은 각 60.4%, 60%로 나타났다. 고기보다 뼈가 더 많다는 얘기다. 15개 즉석갈비탕 제품 한 팩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276.8㎎으로 1일 기준치(2000㎎)의 63.8% 수준이었다. '조리기능장 고영숙의 궁중 특 갈비탕(100g당 856원)의 나트륨양은 1645.2㎎로 1일 기준치의 82.3%였다. 나트륨이 가장 적은 제품은 '비비고 갈비탕(100g당 995원)이
[IE 산업]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코로나19에 대한 가맹점주 지원책을 마련했다. 2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나 의심자 다수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에 민간 전문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방역이 실시된 점포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후 24시간 휴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들 점포에 대해서는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을 대상으로 휴업 당일과 +1일 동안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의 폐기 금액을 본사가 100% 지원한다. 또 가맹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제공, 가맹점 예방행동수칙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BGF리테일은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손세정제과 같은 위생용품 추가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서는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저금리 대출도 실시한다. 상생협력펀드를 통한 대출은 2% 금리 인하 혜택이 있다. 한편 BGF리테일은 이날 이건준 사장 명의의 서신을 전국 1만4000여 점포에
[IE 금융] KB국민은행은 대구 지역에 소재한 대구 다사지점 방문자 1명, 황금네거리지점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아 해당 지점을 즉시 폐쇄했다. 또 거래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에 대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감염 우려가 있는 각 지점의 전체 직원을 14일간 자가격리시켰으며 대구 성서종합금융센터 및 범어동 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긴급 방역 후 직원을 파견해 다사지점은 이달 27일, 황금네거리지점은 28일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채권전문가 81%가 이달 2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바라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25일 발표한 '2020년 3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 중 81%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실제 경제지표 변화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했다.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119로 전월보다 호전됐다. BMSI 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종합 BMSI는 113.6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코로나19 탓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졌는데, 이에 내달 채권시장 심리는 상당히 호전됐기 때문이다. 금리전망 BMSI는 120으로 전월보다 소폭 나아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3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 전망은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이 뛰었다. 응답자의 39.0%가 금리 하락에 응답해 전월 32.0% 대비 7.0%포인트 상승한 것. 금리보합 응답자 비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일부 지역에 대한 현장 검사를 중단한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24일 윤석헌 원장 주재로 주요 임원 및 주무부서장이 참여하는 원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감염증 차단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유사 시 금융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금융부문 비상대응 계획을 점검·강화했다. 윤석헌 원장은 "창구 등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막아 고객·임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금융회사들이 방역당국·지자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일부 지역에 대해 현장검사를 한시 중단하고 여타 지역도 소비자피해 방지와 같은 필요한 검사 중심으로 최소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틈탄 보이스피싱·스미싱, 증권시장 불공정거래 등 국민 불안 가중요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적발 시 단호하게 조치하자고 입을 모았다. 윤 원장은 "기존 대응 체계를 강화해 수석부원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