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은행 직원은 노후자금을 정기예금에 예치하려는 75세의 고령자 A에게 자세한 설명 없이 DLF를 권유한 뒤 투자자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DLF·ELF를 알지도 못하는 A에 대해 3년간 거래경험이 있는 것으로 사실과 다르게 체크했다. 이후 은행의 모니터링콜에서 B가 상품내용을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으나 이를 취소하지 않았고 결국 A는 13%의 손실이 발생했다, #. 지난 3월 은행직원은 60대 주부 B의 적금 만기가 도래하자 과거 10년간 원금손실 확률이 0%였다며 DLF를 권유했다. 소액의 적립식 펀드 외 투자경험이 없던 B는 은행직원의 말을 믿고 만기가 도래한 적금 1건과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적금 11건을 중도 해지해 DLF에 가입했고 원금 80%를 날렸다. [IE 금융] 금융당국이 최근 벌어진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 및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투자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경제활동 기회도 적은 고령층의 피해가 극심했다. 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주요 해외금리 연계 DLF 관련 중간 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7일 기준 잔액이 남아있는 독일,
[IE 금융] 현대카드가 7년 만에 자사 노하우가 담긴 디자인과 브랜드 네이밍을 결합한 생수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 1일 현대카드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012년부터 제작한 생수 '잇 워터(it water)'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새 물병의 브랜드는 '아워 워터(Our water)며 현대카드의 대표 카드상품들의 비례와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된 직사각형 형태다. 용량은 기존 350mL에서 320mL로 줄었다. 첫 제작 당시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나 본사에 공급할 생수를 위해 업체를 알아보던 중 중소업체 로진을 알게 됐다. 이후 현대카드는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한 뒤 디자인과 브랜드 네이밍을 무상 기부해 잇 워터 브랜드를 출시했다. 그러나 2014년 1월 로진 대신 산수음료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계약을 체결했다. 생산 품질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잇 워터는 검은색과 흰색 뚜껑을 지닌 투명 원통형 케이스로 잇 워터의 첫 스펠링인 'i'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가장 현대카드다운 물을 만들고자 했던 시도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카드가 이런 잇 워터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이유는 7년이라는 세월 동안 현대카드의 트렌드와
[IE 산업] 부동산임대소득이 있는 '미성년자 집주인'이 2400명을넘었다.이 중131명은 5세 미만 영유아였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 부동산 임대소득을 올린 미성년자는 총 2415명으로임대소득 총액은 504억1900만 원에 달했다.미성년 부동산 임대업자 1인당 연간 2088만 원, 월 174만 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미성년 임대업자와 임대수익은 매년 늘어만 19세 미만 부동산 임대업자는 2015년 1795명에서 2016년 1891명, 2017년 2415명으로 매년 17% 이상 증가했다.소득금액도 2015년 349억7400만 원에서 2016년 380억7900만 원, 2017년 504억1900만 원까지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5세 미만의 영유아 임대업자는 2015년 73명에서 2017년 131명으로 두 배가량 불어났다. 10세 미만은 같은 기간 402명에서 600명으로 늘었다.10세 미만 임대업자의 임대소득 총액은 2017년 기준 116억5700만 원, 5세 미만은20억4100만 원이었다. 이에 대해 심의원은 "월 174만 원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실거
[IE 경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0(2015=100)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4% 하락했다.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인데그동안 최저 상승률은 지난달 기록한 0%였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8% 이후 8달 연속 0%대를 이어오다 9개월 째인 지난달 마이너스로 하락 전환했다.1% 하회는지난 2015년 2∼11월까지 10개월 연속 0% 상승률 이후 최장기간이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8.2% 떨어져전체 물가를 0.7% 포인트 끌어내렸다.특히 채소류 가격이 21.3%,축산물도 0.7% 내려갔다.0.2% 하락 양상을 보인 공업제품에서는 석유류가 1년 사이에 5.6% 하락하며전체 물가를 0.26%포인트 떨어뜨렸다. 서비스 물가는 0.5% 올라가전체 물가를 0.29%포인트 위로 잡아끌었다.개인서비스는1.5% 올랐으나공공서비스는 1.2%, 집세는 0.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지난해 폭염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올해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라 1년 전과 비교해하락폭이 커
[IE 금융] 올 상반기 지주사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었지만, 우리금융지주 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미미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 등 전체 금융지주사 10곳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조5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7조731억 원보다 21.2%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올 초 출범한 우리금융지주 순이익 1조1797억 원이 새로 포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를 제외하면 4.5%(3164억 원) 증가에 그쳤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금융투자사의 상반기 이익 증가는 4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1% 증가했다. 이어 보험 922억 원(18.6%), 은행 129억 원(0.2%), 여신전문금융사 481억 원(-5.0%) 순이었다. 이 중 보험은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이익이 550억 원(-11.1%) 줄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여전히 은행(64.1%)과 금융투자(17.9%)가 높았으며 보험(5.9%)과 여전사 등(10.2.%)이 낮았다. 이와
[IE 경제] 2017년 한 해 미성년자에게 증여한 재산이 처음1조 원을 웃돈가운데 이 중 40%가 강남 3구에 쏠린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미성년자에게 증여된 1조279억 원 중강남 3구 미성년자가 4116억 원에 달해 전체 약40%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강남 3구의 증여 건수는 2015년 1455건에서 2017년 2334건으로 1.6배, 증여 재산액은 2015년 2206억 원에서 2017년 4116억 원까지 불어2배 정도늘었다. 강남 3구 미성년자 증여재산을 가액별로 보면 1억 원 이하가 1339건으로 전체57.4%를 차지했고 다음은1억~3억 원630건, 3억~5억 원191건, 5억~10억 원117건 순이었다.증여재산을 종류별로 보면 금융자산 1457억 원, 유가증권 831억 원, 토지 745억 원, 건물 476억 원 등이었다. 특히 10세 이하 아동증여 재산은 2025억 원으로 강남 3구 전체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 재산 중 44%에 이르렀다.증여 건수는 1028건으로 절반가량이었다.돌잔치도 하지 않은'만 0세' 영아증여는 2017년총 26
[IE 금융] 지난달 우리은행 사태의 영향 탓에원금 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가 반절로 쪼그라들면서 3년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중 원금 비보장형 DLS 발행액은 9957억 원으로 7월보다 49.8% 급감했고,발행 건수도 242건에 그쳐 38.9% 감소했다.월간 DLS 발행액은 2016년 1월8587억 원 이후 3년 7개월 만의 최저치로, 올해 월평균 발행액 1조6328억 원보다도 39.0% 적다. 원금보장형 DLS 8월 발행액은 9991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7.2% 감소하는데 머물렀다.이는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금리연계형 DLS와 엮은원금 비보장형 파생결합펀드(DLF)가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원금 손실을 안겨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영향이라는 게 금융투자협회의 설명이다. 문제가 된 상품은영국과 미국의 이자율스와프(CMS) 금리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활용한 원금 비보장형 DLS를 담은 펀드(DLF)로 은행 창구에서 판매됐다.원금 비보장형은 원금보장형보다 투자에 공격적인 성향이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리스크 회피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위험이 있다. 이상품들은
[IE 산업] 작년부터 최근까지 20개월간부정청약 사례가 수백 건적발됐지만, 당첨 취소로 이어진 경우는 10건 중 1건꼴에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부정 청약 현황을 보면 부정 청약 의심사례로 지난해 609건, 올해는지난달까지 125건 등 1년 8개월 동안 총 734건이 적발돼 국토부가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적발된 부정 청약이 당첨 취소된경우는 지난해 60건, 올해 9건 등 총 69건으로 전체 부정 청약 적발건수 734건의 9.4% 수준에 머물렀다. 투기과열지구도같은 기간 당첨 취소 건수가전체 적발건수 116건의 9.4%인 11건이었다.수사 의뢰나 소명 청취, 법원 재판 등으로 계약 취소에 시간이 걸린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부정청약 사례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313건으로 최다였고다음 ▲부산(167건) ▲서울(46건) ▲대구(35건) ▲강원(34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나 서울 동작구 보라매 SK VIEW의 경우 한 단지에서 15건의 부정청약 사례가 나왔고,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에서도 9건의 부정청약 사례가 적발됐다.
[IE 금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라이프+플러스 체크카드·제휴 신용카드' 출시. 우체국라이프+플러스 체크카드는 연회비 없이 국내외 겸용으로 발급돼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한데 동물병원, 스포츠시설, 대형마트, 편의점 등은 최대 10%, 우체국은 최대 5%, 해외 결제는 최대 1%를 사용금액에 따라 캐시백으로 환급. 우체국라이프+플러스 신용카드는 보안카드(OTP) 생성기가 포함된 일체형으로우체국,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소셜커머스, 학원, 병원, 주유, 커피, 베이커리, 영화 등결제 시 최대 5% 청구할인서비스를 제공. 우정사업본부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전개.체크카드 신규 가입 후 일정금액 이상 이용한 고객 3220명을 대상으로 추첨해 국민관광상품권, 신세계상품권, 편의점 쿠폰, 인천공항 라운지 식사권 증정.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경제]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국내 투자와 상반된 결과다. 기업들이 국내 투자 대신 해외 진출을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특히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중국 투자가 급증했다.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2·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해외직접투자액은 15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6.3% 늘어난 수치다. 이번 해외직접투자액은 지난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다. 해외직접투자는 2017년 4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감소했지만, 지난해 2분기 증가세로 전환된 뒤 5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업종별 투자 비중은 제조업(38.3%)이 가장 컸다.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57억5000만 달러였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기업의 글로벌화 본격화에 따른 대형 M&A 및 생산시설 확장 투자 증가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금융보험업(34.8%)은 52억2000만 달러로 35.2% 급증했다. 국내 유동자금 확대로 자산운용사를 통한 선진국 대상 펀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