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한은행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집단잔금대출에 대한 대출모집인 접수를 중단하고 주담대 생활안정자금 대출 심사를 강화한다. 대출 금리도 상향하기로 했다. 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집단잔금대출의 대출모집인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하지만 중도금, 이주비, Tops부동산대출, 마이카대출, 주택연금 역모기지론은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신규 취급 시 본부에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다음 달 4일부터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올린다. 신규 구입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금리는 상품에 따라 0.1~0.2%포인트(p) 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보증기관에 따라 0.1~0.45%p 인상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한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주택 보유자 및 신규 분양(미등기) 주택 임차인에 대해 전세대출 취급을 제한. 다만 본인 또는 배우자의 보유 주택이 투기·투기과열지구 3억 원 초과 아파트가 아닌 1주택 소유자 중 실수요자와 신규 분양(미등기) 주택 임차인 중 실수요자에
[IE 금융] 신한카드가 다음 달부터 일부 해외 국가에서 여행 특화 상품 'SOL트래블 체크·신용카드'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한도를 기존 월 5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축소. ◇신한카드, 홍콩·마카오·필리핀 ATM 한도 축소 2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홍콩·마카오·필리핀 국가에 한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선다고 알림. 이후 오는 11월부터 해외 전 국가의 해외 ATM 출금 한도도 동일하게 월 1만 달러로 낮출 예정. 다만 일반 가맹점에서의 이용 한도는 기존과 동일.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외화 반출 한도가 1만 달러인 부분을 준용하기 위해서"라며 "카드 분실을 비롯한 인출 관련 우려가 있어 고객 보호 차원에서 조정했다"고 설명. 외국환거래법을 보면 1만 달러를 초과해 외화와 같은 지급 수단을 갖고 반출입할 경우 세관장에 신고하도록 규정. 반출 한도와 별도로 해외 출금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신한카드는 고객 보호에 초점을 맞춘 것. ◇신한 쏠트래블 카드는 어떤 상품?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신한카드와 함께 이 상품을 출시. 이 카드는 42종 외화에 대한 환전 수수료뿐 아니라 해외 결제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 현금자동입출금기(
[IE 금융] MG손해보험(MG손보) 인수 이슈가 이달 안에 정리될 것으로 예측.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G손보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이날. 수의계약은 경매나 입찰과 같은 경쟁계약이 아닌 적당한 대상을 임의로 선택해 계약을 맺는 방식. MG손보 매각을 돕는 예금보험공사는 메리츠화재와 국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PEF JC플라워 등 3차 공고 재입찰에 참여했던 세 곳에도 관련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 MG손보는 현재까지 네 번째 매각까지 실패한 상황. 이처럼 번번이 매각에 실패한 원인에는 자금 부담과 법률적 리스크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 MG손보 매각 예상 가격은 2000억~3000억 원이지만 인수 이후 정상화 비용은 약 1조 원 이상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 다만 법률적 부담은 거의 사라진 상태. 이달 초 서울고등법원은 MG손보 대주주인 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측 항소를 기각. 금융위는 2022년 MG손보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했는데, 이에 JC파트너스가 부실기관 지정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소송이 불거짐. 현재
[IE 금융] 케이뱅크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 영역을 확대하며 개인사업자 시장에 집중한다. 24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최초 지난달 출시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후순위 대출로 확장한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소상공인과 같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0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제공한다. 대출 신청부터 서류 제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기존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 고객도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개인사업자 고객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케이뱅크는 이 상품을 출시 후 그동안 상품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선순위 대출만 가능하게끔 했다.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이 없고 임대차 계약이 없는 담보물에 대해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이번 후순위 대출 확대로 같은 담보물이 타 금융기관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더라도 사업을 위한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빠르면 이틀 내에 대출 실행이 가능하며 후순위 대출로는 은행권 가운데 최저 수준인 최저 금리(23일 기준) 연 4% 초반대로 제공한다. 케이뱅
[IE 금융]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만들며 이달 25일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23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대표자 회의를 통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들은 추후 합의안 조인식 날짜를 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금융노조는 ▲임금 2.8% 인상 ▲주 4.5일제 도입 ▲영업시간 30분 단축 등을 요구하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어 이달 19일에도 사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되자, 예정대로 총파업을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달 29일 찬반 투표에서 총노조원(재적인원) 8만9335명 중 약 70%인 6만2685명(95%)가 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임금 2.8% 인상 ▲육아휴직 기간에서의 산전·산후 휴가기간 제외 ▲초등학교 1, 2학년 자녀를 둔 직원의 출근 시간 30분 조정 ▲기후 등 안정상 우려 발생 시 출퇴근 시간 조정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문 발표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애초 강력하게 주 4.5일제 도입과 은행 영업시간 30분 단축을 요구했었지만, 사측은 두 요구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계속 합의에
[IE 금융] 우리카드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23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은 채용 부문은 일반 및 디지털·정보기술(IT)이며 학력, 연령, 성별 등에 제한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이날 오전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중 필기 전형이 이뤄지며 지원자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실무진 면접→인성검사→임원 면접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한편, 우리카드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입사 지원은 우리카드 채용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018년 10월 여신금융협회는 '여신금융업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해 카드사, 캐피털사도 신입사원 채용부터 필기시험 도입. 또 서류 심사에서 개인정보를 알 수 없도록 블라인드 채용도 주문.
[IE 산업] 동원산업(006040)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달 11~13일에 걸쳐 자사주 5000주를 사들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7월 2500주 매입 후 두 번째로 이를 통해 박 대표의 자사주 보유량은 총 7500주가 됐다.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자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박 대표의 강력한 의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동원산업과 최고 경영진들도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원산업 민은홍 사업부문 대표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 역시 지난해 각각 보통주 2000주와 3400주를 매수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 주, 올해 5월 잔여 자사주인 1046만770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주 환원 행보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0.49%) 뛴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 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 23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양사는 올 상반기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 계약을 성사.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전문기업으로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는 곳. 특히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아 미국, 호주, 북유럽 등 전 세계 50개국에 연간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두기도. 이 회사의 생산공장은 경남 함양군에 있으며 지난해 410억 원의 매출과 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한화갤러리아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프리미엄 건강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 퓨어플러스를 이끌 신임 대표는 김철환 대표(48)가 선임.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퓨어플러스는 지난 1986년 한성식품 설립을 시작으로 1997년 100ml, 180ml 보틀 라인 개설과 함께 식음료 제조기업의 기반을 마련. 2000년 상아제약과 브랜
[IE 산업]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내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사라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무디킹코리아는 이달 20일 스무디킹 가맹점주에게 영업 종료 공문을 전달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내년 10월8일 만료되는 국내 사업권을 두고 미국 본사와 협상했으나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스무디킹은 지난 1973년 미국 과일 음료 브랜드로 출발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명동에 1호점을 개점했다. 명동 1호점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미국 본사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2006년에는 세계 600여 개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신세계푸드가 2015년 10월 스무디킹 국내 사업권 지분을 인수했지만, 결국 철수하게 된 것. 스무디킹 매장은 지난 2021년까지 전국에 305개였지만, 지난해 169개까지 감소했으며 현재 약 90곳만 남아있다. 신세계푸드는 임대 기간이 남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업종 변경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SPC그룹도 지난해 말부터 매출 부진을 이유로 샌드위치
[IE 금융] 카드론 잔액이 한달 만에 약 6000억 원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카드론은 중·저신용 서민의 급전 창구로 꼽힌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8310억 원으로 전월 말 41조2266억 원보다 6044억 원 늘었다. 이달 카드론 증가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1월 전월 대비 4507억 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000억 원 ▲3월 78억 원 ▲4월 4823억 원 ▲5월 5542억 원 ▲6월 1000억 원 ▲7월 6206억 원 등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 더해 카드론 연체 리스크도 문제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타 카드사에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을 하는 사람들이 발생한 것. 같은 기간 카드사 9곳의 대환대출 잔액은 1조9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9% 뛰었다. 이러다 보니 카드사들은 대손충당 부담에 한숨을 쉬고 있다. 올 상반기 카드사들이 대출을 내준 뒤 돌려받지 못해 손실 처리한 금액만 2조 원을 넘겼다. 이에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