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이달 18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1군 발암물질인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지난 1989년 첫 석면 사용 중단 명령 후 연방법원과 갈등을 겪은 이래 35년 만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했는데 말이죠. 우리 신체에 유전적 손상을 야기해 암을 일으킬 수도 있는 발암물질을 연구하는 기관 중 가장 저명하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의 가장 최근 자료를 보면 올 1월31일 현재 확실한 발암물질인 1군은 128개입니다. 석면을 비롯해 톱밥(목재 먼지), 에탄올(술), 흡연 및 간접흡연, 미세먼지 및 기타 대기오염,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X선, 방사성 핵종, 플루토늄, 가공육, 광둥성식 염장 생선, B·C형 간염, 에이즈 등이 여기 해당하고요. 3군은 인간 및 동물 연구자료와 실험 결과로는 발암 여부 판단이 어려운 경우로 카페인, 인쇄잉크, 머리카락 염색약 등 500개의 인체 발암성 비분류 인자, 4군은 발암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인체 비발암성 추정 인자입니다. 이번 '이리저리류'에서는 2군과 관련한 얘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WKBL 챔프전 시작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여자 프로농구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리는 KB국민은행과 2022~2023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이 오늘 오후 1시35분 청주체육관에서 5전 3선승제의 첫 경기 시작. 올 시즌 단일리그 이후 첫 정규리그 홈 경기 전승, 플레이오프 홈 경기 전승을 거둔 KB가 챔피언결정전 홈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면 역대 최초 WKBL 한 시즌 홈 경기 전승 대기록 작성. 2. 저먼윙스 9525편 추락 사고 2015년 오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운항 예정이던 저먼윙스 9525편이 프랑스 니스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알프스 디뉴레뱅의 프라조트블레온에서 추락해 승객 144명, 승무원 6명 전원 사망. 블랙박스 내용을 보면 부기장의 우울증에 따른 자살비행 가능성 제기. 3. 세계 결핵의 날 오늘날에도 여전히 매년 수백만 명의 목숨을 빼앗는 유행병인 결핵의 대중 인식을 고취하고자 제정한 세계 결핵의 날은 매년 3월24일. 날짜
[IE 금융] 시중은행들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과 투자자의 배상비율 협의 문제가 암초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H지수 ELS 자율배상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이들 은행 중 가장 먼저 이사회를 통해 자율배상을 결정했다. 전날인 22일 비공개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배상안)에 따라 자율배상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것. 우리은행은 다음 달 12일 만기도래분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와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대한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이달 28일 이사회를 개최해 자율배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이사회 개최 일정 조율을 조속히 시행해 자율배상 결정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처럼 은행권이 자율배상을 본격화됐지만, 배상비율 조정, 협의와 같은 절차가 남아 있어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 자율배상 첫 타자인 우리은행의 경우 배상비율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금감원 배상안(0%~100% 차등배상)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오늘 오후 2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한화는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잠실에서 LG전 선발로 나서며 상대투수는 엔스. 다른 경기는 같은 시각 수원 삼성(코너) VS KT(쿠에바스), 문학 롯데(윌커슨) VS SSG(김광현), 창원 두산(알칸타라) VS NC(하트), 광주 키움(후라도) VS KIA(크로우). 시범경기 성적은 두산이 8승 1무로 압도적 1위였고 차순위는 LG, 한화, NC, KT, KIA, 삼성, 롯데, SSG, 키움. 2. 스티븐스 저격사건 1908년 오늘, 전명운·장인환 의사가 미국인 외교관 더럼 스티븐스 저격. 친일파 스티븐스는 미국 워싱턴 주재 일본 외무성 고문의 부탁으로 고용돼 1904년 12월27일 대한제국 외교 고문에 임명. '미개한 조선인을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을사조약을 미화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스티븐스는 미국으로 건너가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던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저격당해 사망. 법원 판결은 전명운 의사 무죄, 장인환 의사 2급 살인죄였으나 모범수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 명인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문구입니다.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가 어제인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시가 적힌 넥타이를 매고 왔는데요.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022년 11월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이 넥타이를 맨 바 있습니다. 이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p) 인상했었는데요. 통상적으로 한은 총재가 금통위 당일 붉은색 계통의 넥타이를 착용하면 금리 인상, 푸른색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오면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당시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타이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오늘 아내가 아침 일찍 나가서 제가 좋아하는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고 답했는데요. 이어 '이자 부담이 늘어난 대출자들을 위로하는 문구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넥타이를 매고 왔는데 그 해석이 더 좋은 것 같다"며 "금리가 올라
[IE 금융] 지난해 저축은행 순손실이 5000억 원을 넘기면서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6.55%로 1년 만에 3%포인트(p) 넘게 오르며 자산건전성도 악화됐다. 2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79개 사의 순손실 합계는 5559억 원이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적자였던 적은 지난 2011년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 여파에 2013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 5089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조달비용 증가 등으로 이자손익이 1조3000억 원 감소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대손비용이 1조3000억 원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부동산 PF대출 미래 예상 손실 등에 대비해 충당금을 4000억 원 추가 적립하면서 4분기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527억 원 ▲2분기 -432억 원 ▲3분기 -446억 원 ▲4분기 -4154억 원이었다. 건전성도 악화됐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전년 3.41%보다 3.14%p 올라 12년 만에 가장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매크로 이용 입장권 매매 처벌 오늘부터 개정 공연법 시행에 따라 지정한 명령을 자동 반복 입력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및 스포츠 분야 입장·관람권 구입 후 부정 판매 시 처벌 가능.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며 통합 신고 누리집(www.culture.go.kr/singo)에서 상세 내용과 암표 신고 방법 및 절차 정보 제공. 특히 공연 성수기에 신고하면 정보 확보 후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사례 제공. 2. 내 상조 알림제도 시행 오늘부터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에 따라 모든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회사)는 소비자에게 매년 납입금액, 횟수, 계약체결일 등이 포함된 가입 내용 통지. 상조, 크루즈 등 선불식 할부계약 체결자에게 전화·우편·문자·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입금액, 횟수, 계약체결일 등의 정보를 연 1회 통지. 올해는 법 개정 후 첫 시행인 만큼 기존 가입자에게 오늘부터 오는 9월21일까지 순차적으로 가입내용 통지 예정. 3. 서해 수호의 날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서
[IE 금융] 춘분(春分)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 가운데 '2024 KBO리그'가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발맞춰 은행들이 야구 응원이 금리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상품을 올해도 어김없이 내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BNK경남은행이 이달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관련한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좋아하는 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우선 KBO리그 타이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는 2024신한프로야구적금을 내놨다. KBO리그에 출전하는 10개 팀 중 내가 원하는 팀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데, 기본금리 연 2.5%에 구단별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4.2%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최고 연 1.7%포인트(p)로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p(한국시리즈 우승 시 1.0%p, 포스트시즌 진출 시 0.8%p, 포스트시즌 미진출 시 0.5%p) ▲쏠야구 콘텐츠 6개월 이상 이용시 연 0.5%p ▲적금 가입기간 입출금계좌에 6개월 이상 50만 원 이상 소득 입금 시 연 0.2%p다. 가입은 애플리케이션(앱) 쏠뱅크에서 할 수 있으며 만기는 1년, 최대 월 50만 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IE 금융] 건축 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희림(03744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희림은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238억51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2286억5200만 원의 10.4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0일부터 오는 2029년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희림은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20원(0.29%) 오른 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희림·나우동인·UNStudio가 힘을 합친 희림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설계사로 뽑혔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사업은 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 옛 현대 아파트 9·11·12차를 5800여 가구의 새 단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특히 압구정 3구역을 특정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디자인대로라면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옆 세대 내부가 보여 사생활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각을 105도로
[IE 산업]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은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WS는 UN국제기구 UNGC(UN Global Compact Network, 유엔글로벌콤팩트)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공개 프로젝트)와 같은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이다. 이 단체는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평가 기준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이 있으며 이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작년 3월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했다. 또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한 뒤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 부문도 올해 처음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