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인선 작업을 끝냈다. 이들 지주사는 여성 사외이사를 확대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사외이사 물갈이 폭은 크지 않았다. ◇4대 금융, 사외이사 추천 마무리 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달 열릴 주주총회 선임안을 올릴 신규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작업을 끝냈다. 이번 추천안을 보면 4대 금융지주에서 총 사외이사 중 7명이 사의 또는 임기 만료로 물러나며 9명의 인사가 신규 추천됐다. 우선 KB금융의 경우 임기가 만료된 김경호 이사회 의장이 나가고 한국금융연구원 이명활 선임연구위원이 신규 사외이사로 거론됐다. 신한금융에서는 이윤재 사외이사가 사의를 표명했고 성재호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떠난다. 이 자리에는 우리자산운용 최영권 전 대표와 고려대 송성주 통계학과 교수가 채울 예정이다. 하나금융에서는 3명의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회사를 떠나는데, 주영섭 전 관세청장, 딜로이트 안진 이재술 전 대표이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 윤심 전 부사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민 교수 등 4명이 신규 선임되면서 사외이사 수가 8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우리금융도 송수영 사외이사가 떠난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손실 배상에 대해 "오는 11일 관련 배상안 발표를 준비 중"이라며 "법률상 의사 결정이 어려운 분들의 경우 100% 또는 그에 준하는 배상이 가능하지만 일괄 배상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5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연령층, 투자 경험이나 목적, 창구 설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수십 가지 요소를 매트릭스에 반영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는 소비자가 많은 책임을 지고, 어느 경우는 금융사가 많은 책임을 지는지 요소들을 넣어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설명했다. 또 그는 "일괄 배상은 준비하고 있지 않고 경우에 따라 배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홍콩 ELS 불완전 판매에 대한 조사를 끝냈으며 배상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이 원장은 "ELS는 20년 가까이 판매된 상품이고 판매 시 과거 손실 실적을 고객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하지만 특정 금융사는 2008년 금융 위기 등 특정 시기를 빼고 10년에 한해서만 손실을 분석해서 손실률이 0%에 가까워 보이도록 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IE 금융] 신용카드 이용자들이 적립이 누락된 네이버 포인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와 네이버 포인트를 적립하는 카드를 출시한 카드사들에 올 상반기 안에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고객들에게 포인트를 환급하라고 주문했다. 네이버 포인트 누락 논란은 혜택 한도를 전부 썼다가 일부를 취소하면 취소 내역이 접수될 때까지 추가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생했다. 예를 들어 월 이용 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20만 원에 대한 5%를 네이버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 이미 적립된 결제를 취소하면 취소가 접수된 이후에 월 적립 한도가 복원된다. 즉, 20만 원 결제를 취소한 뒤 10만 원을 결제하면 20만 원에 대한 취소가 접수되기 전까지 10만 원에 대한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이뤄지지 않는다. 해당 상품의 약관을 보면 '월 이용금액 20만 원 초과 이용 시, 이미 적립된 결제 건을 취소한 경우, 카드사에 매출 취소가 접수된 이후 월 적립 한도가 복원됨'이라고 규정했다. 금융당국은 이 약관이 애매한 측면이 있고 이런 경우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네이버
[IE 금융] 신한카드가 금융위원회(금융위)와 함께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카드발급 신청 완료 문자(알림톡)와 함께 카드 이용 및 신용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 교육 영상을 발송할 예정이다. 금융위에서 제작한 해당 영상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할부 ▲리볼빙,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카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과 그 이용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등 내용을 들어있다. 금융위와 신한카드는 필요에 의한 교육일수록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해 '학생증 카드 발급'이라는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시점을 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융위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금융투자를 포함한 다른 업권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전 금융권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
[IE 금융] 우리은행이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9개 국가에서 19개 국가로 늘렸다. 4일 알뜰 해외송금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한 우리WON뱅킹 해외송금 서비스인데, 외국환거래법상 국민인 거주자라면 별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미 달러화 기준 5000달러 이하 소액만 가능하다. 단, 인도네시아 송금은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알뜰 해외송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해외송금보다 송금 수수료와 중계 수수료가 최대 3만 원 정도 저렴하다는 것. 또 수취인이 자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송금과 큰 차이가 없다. 이 서비스는 기존 ▲미국 ▲영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기존 9개 국가만 가능했는데, 해마다 이용 건수와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자 ▲인도 ▲말레이시아 10개 국가를 알뜰 해외송금 대상 국가에 포함했다. 이로써 알뜰 해외송금 19개국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체코 ▲튀르키예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파키스탄 ▲스리랑카 ▲페루 ▲이집트 ▲이스라엘 등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해외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시작 보건복지부는 의대 인원 증원 방침에 맞서 근무현장을 이탈한 의사들의 복귀 데드라인이 지난달 29일 끝난 만큼 오늘부터 업무 개시 명령 위반 사실이 확인된 이들의 행정·사법 등 면허정지 절차 이행 예정. 지난달 29일 복귀 기한 내 100개 수련병원 기준 현장 복귀 전공의는 모두 565명으로 정부는 오늘까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한해 선처한다는 방침. 2. 늘봄학교 시범시행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도입돼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나 교육 프로그램 이용 가능. 전남과 부산은 각각425개교, 304개교로 참여율 100%지만 서울은 미비한 상황. 이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시행 시작 이후에도 이달까지 추가모집 실시. 1학기 서울의 늘봄학교 참여 학교는 38곳으로 전체 약 6%에 그치는 수준. 3. 미국 물리학회서 상온·상압 초전도체 연구 결과 공개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연구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현지 시각 4일 오
3월3일, 오늘은 '삼겹살데이'입니다. 단순하게 숫자 '3'이 두 번 붙어 삼겹살데이가 된 이날은 지난 2003년 경기도 파주시와 파주연천축협의 주도로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고자 삼겹살을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습니다. 삼겹살데이를 맞아 셀 수 없이 많은 가정에서 불을 사용할 이날, 미국 텍사스주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신음하고 있는데요. 팬핸들 지역의 산불이 이레째 계속되는 가운데 온도까지 오르면서 발생한 강풍과 건조한 날씨는 진화작업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답니다. 화재 원인도 찾지 못한 이 산불 탓에 주요 고속도로 폐쇄와 함께 국립공원도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역행보살로 여길 것이 아니라 이런 비극을 봐서라도 더욱 보호의 필요성을 느껴야 할 국립공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일부 등산객들이 취사용품을 동원해 삼겹살을 구워먹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삼겹살, 백숙 등을 파는 무신고 일반음식점들의 영업행위로 화재 발생 위험이 상존했고요. 삽결살데이인 오늘은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국립공원의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 1967년 공원법 제정 날짜인 3월3일로 지정했으며 2019년 11월 자연공원법 개정안 발의에 이어 2020년 6월 개정안 통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의사들, 여의도서 대규모 집회 예정 정부의 의대 인원 증원 계획에 맞선 의사 단체 압수수색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 및 여의대로 일대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도로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전개 예정. 단체가 예상하는 집회 참여 인원은 2만 명. 앞서 집단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혼합진료 금지와 개원면허제 추진 등 ‘필수의료 패키지’에도 반감을 드러내는 중. 2. 죽전역 칼부림 사건 2023년 3월3일 오후 5시40분경 수인·분당선 고색발 왕십리행 열차가 죽전역 인근을 지날 때 당시 37세 여성 김 모 씨가 칼부림을 벌여 승객 2명 경상, 1명 중상. 2022년 5월 유사 행위를 저질러 법원 판결을 받은 김 씨는 2023년 3월22일 특수상해죄로 구속기소 후 올 1월11일 항소심에서 원심의 징역 8년 선고. 범행 전 여러 종류의 칼을 구입한 김 씨는 '옆 자리 할머니가 아줌마라고 해 화가 나 그랬다' 진술했으나 피해자 측은 말조차 섞지 않았다는 주장. 3. 납세자의 날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납세정신 계몽과 세수 증대를 목적
[IE 금융] 시중은행보다 높던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달부터 예·적금 금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에 따라 0.1~0.2%포인트(p), 자유적금 만기 12개월 이상 금리를 0.2%p 하향했다. 정기예금 만기 6개월 이상~36개월 미만 금리는 연 3.60%에서 3.50%로 내렸다. 자유적금 금리는 만기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 연 3.70%, 만기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 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은 연 3.90%로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12개월) 금리는 두 달 만에 0.3%p 떨어졌다. 이 은행은 작년 말 수신금리를 낮춘 데 이어 올해 들어 세 차례에 걸쳐 정기예금 금리를 내린 것. 이로써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금리는 주요 시중은행보다도 낮아졌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55~3.61%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23일 정기예금 금리를 0.05%p 낮췄다. 이에 '코드K 정기예금'(1년) 금리는 연 3.70%에서 3.65%로 조정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코민테른 창설 마르크스주의, 레닌주의 정당의 국제적 조직체로 공식명 공산주의 인터내셔널, 다른 이름 제3인터내셔널, 약칭 코민테른이 1919년 3월2일 창설. 블라디미르 레닌의 발기자로 나섰고 이오시프 스탈린의 권력 장악 시까지 약 10년간 전 세계 공산주의 활동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나 세력이 약화해 1943년 5월15일 결국 스탈린이 해체. 해체 후 마셜플랜을 위시한 미국의 반공노선이 거세지자 1947년 국제공산당 정보국인 코민포름 창설. 2. 부산역 열차 화재 1955년 3월2일, 부산역에서 출발하려던 준급행열차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42명이 사망하고 14명 부상. 승객이 소지한 두 개의 신나통에서 신나액이 흘러나온 것을 본 객차 내 판매원이 이를 확인하려고 촛불을 켰다가 발화. 신나통을 운반한 3명은 중실화 혐의로 구속. 3. 부산 국제고무공장 화재 1960년 오늘, 부산시 동구 범일동 국제고무공업주식회사(국제상사, 지금 LS네트웍스 전신)에서 공장 신입 직공의 성냥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나 52명 사망, 39명 부상과 함께 1억환의 재산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