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여전히 보험사들이 신용카드를 통한 보험료 납부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경우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수납하는 것 자체를 멈췄다. 27일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황운하 의원에 제출한 '보험사 카드납입현황' 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생보사 18개곳의 카드결제 비율은 11.9%, 손보사 16곳의 카드결제 비율은 17.8%였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보험료의 신용카드 결제를 막는 이유는 카드 수수료 때문이다. 수수료 부담을 원하지 않는 보험사와 수수료 수입을 원하는 카드사 간 싸움에서 보험 소비자의 편의성만 떨어지고 있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생보사 중 ▲라이나생명 38.8% ▲AIA 생명 31.2%로 카드결제 비율이 높았으며 ▲메트라이프생명 0.1% ▲ABL 생명 0.3% ▲삼성생명 0.9%로 카드납입 실적이 낮았다. 손보사의 경우 ▲캐롯손해보험 89% ▲ACE손해보험 68.3% 순으로 카드결제 비율이 높았으며 ▲MG손해보험 9.9% ▲한화손해보험 10.2% ▲롯데손해보험 12.2% 순으로 카드납입 실적이 저조했다. 일부 보험사는 카드 납입 시 자동결제가 되지 않고 매월 갱신해야 하거나 지점을 방문해
[IE 금융] 올 8월 열렸던 전북 새만금 잼버리 행사가 차질을 빚었을 당시 금융지주와 은행권이 뒤처리 비용에 약 5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성준(서울 중구성동구을)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잼버리 비상대피 당시 각 금융지주와 은행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이들은 연수원을 임시숙소로 제공하며 숙박비로 1억338만 원을 지출했다. 여기 더해 간식, 버스, 야구티켓 등 물품 지원 비용으로 3억7176만 원을 내놨다. 물품 지원에는 음료 40만 개도 포함이다. 당시 '물품 지원' 항목을 보면 하나금융은 음료 20만 개와 기념품 등 총 1억4962만 원의 비용을 지출해 금융지주와 은행권 가운데 지원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음료수를 각각 10만 개씩 지원해 7170만 원씩 각출했다. 하나은행은 식사와 버스 비용으로 1688만 원을 지출했으며 이는 인천시에서 추후 정산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생수를 지원하는데 5000만 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부산은행은 간식, 당행 보유 야구티켓을 제공하는 데 250만 원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도시락 등 식사를 제공하는데 938만 원을 썼다. 숙박 지원 비용도 하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멸시효 완성채권과 권한이 없는 채권에 대해 불법추심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3단계 관리 체계를 시행한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채권추심업계의 영업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날 전체 채권추심회사 대표이사와 신용정보협회 집행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3단계 관리 체계를 통해 모든 수임채권의 소멸시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추심위임계약 체결단계'에서는 소멸시효 완성채권 수임 시 명확히 구분해 채권관리시스템 등록하고 '수임사실 통지단계'에서 채무자에게 수임사실 통지 시 채무자의 권리사항을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 여기 더해 '시효완성채권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채권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시효완성채권 관련 불법추심행위를 통제하기로 했다. 또 관리자(본점 및 지점장)가 권한 없는 채권(수임불가 채권, 매입채권 추심 등) 해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권원인서류 및 채권관리시스템에 대한 충실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개선 방안도 나왔다. 이와 함께 필수통보사항 누락·오류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수임사실 통보양식 및 실제 통보 내용에 대한 일괄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채권추심업계는 내부
[IE 금융] 승용차 및 기타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현대자동차(005380)가 실적 개선 소식과 함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한 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0.8%, 1.4%로 배당금 총액은 3928억8700만 원이다. 또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로 내달 14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공시일 오후 3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2200원(1.21%) 내려간 1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올해 7∼9월 영업이익 3조8218억 원을 시현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6.3% 잠정 증가했다고 이날 알렸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조27억 원(자동차 32조3118억, 금융·기타 8조6909억 원), 3조3035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8.7%, 134% 증가했다. 올 3·4분기에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 덕에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현대차 측의 진단이다. 아울러 판매 대수 확대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 긍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내년 총 8번의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26일 한은은 '2024년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및 의사록 공개 예정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정기회의는 총 24회 진행된다. 기준금리를 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8회, 금융안정회의는 4회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1월11일 ▲2월22일 ▲4월12일 ▲5월23일 ▲7월11일 ▲8월22일 ▲10월11일 ▲11월28일 진행된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와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은 회의일로부터 2주 뒤 첫 화요일에 공개한다. 올해 12월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의 경우 내년 1월16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 이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2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다. 조정폭은 최대 400원,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3.7%다. 버거 메뉴 중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각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음료 및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만 200원 오른다. 다만 어린이용 세트 메뉴 해피밀은 구성 품목 중 하나인 불고기 버거 가격 인상에도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해피 스낵과 주요 인기 버거 세트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도 변동 없이 운영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2월 중순 대표메뉴인 빅맥과 같은 단품 가격을 올림. 당시에도 100~400원을 올렸고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약 5.4%.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고배를 마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 오후 인천공항공사 입점 은행 입찰 결과 제1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이 인천공항에 입점하는 것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국민은행은 내년부터 10년간 인천공항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며 최대 3년 연장할 수 있다. 여기 더해 제2사업권은 우리은행, 제3사업권은 하나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천공항 지점을 지켰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인천공항에서 철수하게 됐다. 이 은행 관계자는 "입점 은행들과 환전업무 제휴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환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3D바이오프린팅을 위시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상으로는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이 업체는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3차원 세포 프린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7억41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57억5464만 원의 12.87%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한 적이 없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과의 이번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4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티앤알바이오팹은 공시일 오후 3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210원(2.13%) 오른 1만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달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앤알바이오팹과의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대체육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소식을 알렸다. 양사는 대체육 개발 수준을 높여 기존 식물성 식품의 맛, 질감, 영양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식품 성장을 위한 혁신 가속화에 힘쓴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앞서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7월26일 본사 시설 개선과 운영자금 및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가액 1만1807원, 240억 원 규모의
[IE 금융]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p)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19%p 상승한 수준이다. 8월 신규 연체 발생액(2조2000억 원)은 전월보다 2000억 원 늘었으며 연체 채권 정리 규모(1조4000억 원)는 3000억 원 감소했다. 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월 대비 0.01%p, 전년 동월(0.05%) 대비 0.05%p 올랐다. 8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보다 0.06%p 뛰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38%로 0.02%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과거 장기평균 등 대비 낮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고금리 상황 지속 및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라 향후 추가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 10년간(2010~
[IE 금융] 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정상화펀드 우대 상품을 다음 달 중 조기 출시한다. 2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이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은 대부분의 과제가 법 개정을 요하지 않는 시행령, 내규, 행정지도 등으로 정부는 관련 제도의 신속한 개정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와 사업 여건 개선을 국민들과 건설업계가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PF 금융지원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PF 특별 상담창구를 개설했으며 지난 20일부터 PF 보증한도확대, 보증요건 완화, 중도금대출 책임비율 상향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금공은 대책 발표 후 PF 대출 보증규모(5조→10조 원)와 중소 건설사 P-CBO 매입한도(3조 원)을 확대했으며 PF 정상화펀드 우대 상품(대출 보증비율 90→95%로 확대)도 11월 중 조기 출시할 예정이다. 공급 촉진을 위한 실물 제도개선의 경우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청약 시 무주택 간주 기준 확대와 같은 시행을 위한 8개 법령·훈령에 대한 입법·행정예고를 완료했다. 또 비아파트 건설자금 지원(호당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