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 위해 22일 오전 금강산에서 개최한 남북적십자회담 전체회의가 시작 45분만에 종료됐다. 이번 회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0시 45분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대표단 접촉을 통해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 대표단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단장), 한상출·김영철 적십자회중앙위원회 위원 등 세 명이었으며 우리 측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수석 대표)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 네 명이 참여했다. 만약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게 되면 약 3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있었던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2015년 10월이었다.
[IE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 전체에 대한 무죄를 주장하며 1심 판단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의 이익을 위해 공소사실 전부 무죄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부 부인한 만큼 그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은 1998년 정계에 입문해 수십년 간정치인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했고 대통령 취임 후 국민행복과 문화융성, 통일기반 조성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제언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국정책임 자리에 있다가 이 사건으로 큰 책임을 진 점도 고려해달라"며 "범죄 전력이 없고 연령, 건강 등을 고려할 때 양형이 신중하게 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1심 재판부는 18개 혐의 중 16개를 유죄 또는 일부 유죄로 인정,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무죄로 판단한 혐의는 삼성그룹이 미르·K스포츠재단 및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 후원 부분이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IE 스포츠] 2연승으로 16강을 노리던 덴마크가 비디오판독(VAR)에 분루를 삼켰다. 덴마크와 호주는 21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만났다. 덴마크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8분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했다. VAR이 짚은 반칙이었다. 1차전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한 호주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VAR 덕에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프랑스는 '제2의 앙리'라는 별명을 가진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로 C조 2차전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2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페루를 만나 1-0으로 물리쳤다. 프랑스는 호주, 페루전 승리로 2승을 거둬 승점 6점, 최소 조 2위를 점했으나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페루는 본선 진출에만 의미를 두게 됐다. 전반 34분 올리비에 지루의 왼발슛이 수비를 맞고 꺾이자 음바페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아르헨티나는 충격적인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렀다. 메시는 호날두와의 월드컵 경쟁에서도 완전히 패배했
[IE 국제] 지난달 3일 분화한 미국 하와이 주 하와이섬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50일 동안 흘러나온 용암의 양이 약2억5000만㎥라고 21일(현지시각) 미 일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10만개를 넘어서는 양이며 1955년, 1960년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와 1984년 마우나 로아 화산 분화 기록을 추월한 것이다. 지난달 3일 규모 5.0의 강진과 함께 용암분출을 시작한 킬라우에아 화산은 수백 차례 지진이 이어져 섭씨 1200도~2000도의 용암을 끊임없이 흘러보내고 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구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활화산이다. 현재까지 가옥 557채가 전파됐고 주민 2000여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킬라우에아 화산이 다시 대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한반도 전면적 비핵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미사일 발사를 중단했으며,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폭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이미 네 곳의 대형 실험장 중 한 곳은 이미 폭파했다"며 "중요한 것은 이것이 이미 시작되고 있는 완전한 비핵화(조치)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미뤄보았을 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 화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IE 국제] 브라이언 크라니치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연애 금지 정책을 위반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친목 금지 정책'으로 사내 교제를 금지하고 있는데, 크라니치 CEO가 과거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최근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로버트 스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를 맡게 됐다.
[IE 정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틀째인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만나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비전을 공유한 뒤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면 러시아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판문점 선언과 북미 공동성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더해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경제 발전 계획인 신동방정채과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공통점을 공유하며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의 중요성도 역설할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한러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한러 경제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배당 오류 사고를 낸 삼성증권에 대해 6개월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삼성증권 구성훈 사장은 3개월 직무정지, 윤용암·김석 전임 사장 2명에게는 해임 권고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 21일 오후 금감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처분을 결정했다. 금감원이 윤석헌 금감원장의 결재를 거쳐 이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보고하면 금융위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제재를 최종확정하게 된다. 이번에 삼성증권에 대해 결정된 기관 제재 사항은 '6개월 일부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처분'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의 기존 고객은 계속 거래가 가능하나 6개월 동안 신규 고객에 대한 투자중개업무는 할 수 없다. 또 3년 간 신규 사업 진출도 불가능하다. 이러한 중징계 처분에 따라 삼성증권은 향후 초대형 투자은행(IB) 등 사업인가와 기관 투자자들과의 거래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구 사장은 해임 권고까지는 피했으나 처음으로 제재심에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그간 금융권 CEO들이 문책성 경고 이상
[IE 정치] 남북은 22일 오전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최했다. 북한이 전날까지 대표단 명단을 통보하지 않으면서 회담이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순조롭게 진행된 것. 북한 대표단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단장), 한상출·김영철 적십자회중앙위원회 위원 등 세 명이다. 우리 대표단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수석 대표)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 네 명이다. 우리 대표단은 전날 오후 강원 고성군에 도착해 하루를 묵었으며 이날 이름 오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회담장소인 금강산호텔로 향했다. 남북은 이날 회담을 통해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연다는 합의를 다시 한번 확인한 뒤 날짜와 장소, 규모를 논의할 방침이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광복절 전후 이산가족 상봉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만약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게 되면 약 3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있었던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2015년 10월이었다. 이산가족 상봉 외에도 다른 인도적 현안이 논의될지는 미지수다. 우리 대표단은 북한에 억류된 국민 6명의 송환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다.
코스피 1.10% 내려간 2337.83…코스닥 1.66% 떨어진 826.22 [IE 금융] 코스피·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1%대 하락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잠시 상승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26.08포인트(1.10%) 올라간 2363.9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3억 원, 3112억 원가량 팔아치웠으며 개인은 4098억 원 정도 사들였다. 총 590개 상승 종목 중 동원수산(29.65%)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95포인트(1.66%) 하락한 826.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2억 원, 176억 원가량 순매도했고 개인은 1133억 원 정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구영테크(29.87%), 신라에스지(29.86%)가 상한가를 터치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오른 1112.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