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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 현대카드 코스트코 제휴카드, 디자인·혜택은?

18일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 2종 판매 시작
삼성카드 제휴 때보다 포인트 적립 우수

[IE 금융] 현대카드가 드디어 코스트코 독점 제휴카드인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 2종을 공개했다.

 

18일 현대카드 관계자는 "자사는 이날 상품 2종을 출시했다"며 "일반 고객용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와 사업자 전용인 코스트코 리워드 비즈니스 현대카드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8월 말 코스트코 코리아 제휴 경쟁에서 삼성카드를 제치고 공식 제휴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4일부터 10년간 코스트코에서는 현대카드 또는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하다.

 

선정 당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가 별도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 마케팅, 브랜딩 등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또 새로운 제휴상품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현대카드는 신상품 개발작업을 거쳐 제휴 시작일보다 두 달 앞선 이달 코스트코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코스트코 현대카드 리워드 상품은 기존 삼성카드의 제휴카드 혜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포인트 적립 면에서는 현대카드가 우수하다.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는 월 이용금액과 상관없이 코스트코 결제 금액 1%가 코스트코 리워드 포인트로 적립됐다. 다만 한 달 적립한도는 1만 포인트였다. 일반 제휴점 결제금액의 경우 0.5%가 포인트로 돌아가며 적립한도는 없었다. 

 

새롭게 출시된 현대카드 상품은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의 당월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 결제 금액의 3%, 1%가 각각 포인트로 쌓인다. 당월 이용금액이라는 조건이 걸렸지만, 연간 적립한도는 50만 포인트로 삼성카드보다 높다 

 

또 커피·베이커리, 영화·공연, 편의점, 대중교통 등 생활편의영역에서 월 50만 원 이상 결제 시 1~2%가 코스트코 포인트다. 적립 한도는 없다. 그 외 가맹점에서도 당월 이용금액과 상관없이 1% 적립된다. 

 

이번 현대카드 코스트코 제휴카드는 디자인도 눈에 띈다. 코스트코의 대표 색인 강렬한 빨간색과 파란색이 전면에 배치된 것.

 

한편 '1국가 1카드사' 정책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제품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코스트코는 창고형 마트인 만큼 1인당 결제액이 높다. 우리나라는 현재 14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을 운영 중인데, 이는 전 세계 열한 개 국가 중 여섯 번째로 많은 매장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