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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05명 중 국내 1577명…일요일 역대 최다 기록

[IE 사회] 추석 연휴가 찾아온 와중에 부산 서구 소재 시장, 경북 구미시 외국인 농장근로자, 울산 벌초 참석 문중모임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0명대 아래다. 그러나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60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8만753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577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78명 ▲부산 47명 ▲대구 35명 ▲인천 96명 ▲광주 32명 ▲대전 49명 ▲울산 14명 ▲세종 9명 ▲경기 503명 ▲강원 29명 ▲충북 35명 ▲충남 33명 ▲전북 38명 ▲전남 6명 ▲경북 35명 ▲경남 30명 ▲제주 8명이다. 수도권은 117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57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7명(필리핀 2·인도네시아 1·우즈베키스탄 1·카자흐스탄 2·러시아 2·몽골 5·캄보디아 ·싱가포르 1·네팔 1) ▲유럽 1명(터키 1) ▲아메리카 6명(미국 5·캐나다 1) ▲아프리카 3명(우간다 1·세네갈 2) ▲오세아니아 1명(미크로네시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는 2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3명, 외국인 15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9만1856명 ▲부산 1만2314명 ▲대구 1만4547명 ▲인천 1만4330명 ▲광주 4645명 ▲대전 6508명 ▲울산 4932명 ▲세종 1147명 ▲경기 8만2459명 ▲강원 6070명 ▲충북 5827명 ▲충남 8466명 ▲전북 4082명 ▲전남 2888명 ▲경북 7772명 ▲경남 1만900명 ▲제주 278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409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84%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62명으로 총 25만9011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32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405만975명이 받았으며 이 중 1280만9907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95만3532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는 예외적으로 4단계 지역이라도 가정 내 가족모임의 경우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만날 수 있다.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곳에서 4명까지 만나되 접종 완료자가 합류한다면 최대 8인 모임을 할 수 있다. 집에서 모이는 경우도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오는 23일까지는 전국에서 이와 같이 직계가족 및 친인척에 한해 최대 8명까지 가족을 만날 수 있다.

 

연휴 이후 수도권은 기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내달 3일까지 이어진다. 4단계 적용지역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식당·카페에서의 모임 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하는데,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 완료자가 포함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3단계 지역에 한해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참석인원을 99명까지 허용한다. 또 추석을 포함한 일주일간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의 가정 내 가족모임을 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