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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20명 중 국내 2494명…이틀째 2000명대

[IE 사회] 부산 진구 한 초등학교, 서울 광진구 소재 중학교, 광주 서구 모 요양병원, 울산 남구 모 중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52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8만835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494명은 국내 발생, 26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99명 ▲부산 68명 ▲대구 42명 ▲인천 186명 ▲광주 32명 ▲대전 34명 ▲울산 20명 ▲세종 6명 ▲경기 816명 ▲강원 28명 ▲충북 34명 ▲충남 50명 ▲전북 39명 ▲전남 17명 ▲경북 33명 ▲경남 76명 ▲제주 14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001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4명(우즈베키스탄 1·러시아 1·캄보디아 1·싱가포르 1) ▲유럽 7명(터키 1·영국 1·프랑스 1·폴란드 1·우크라이나 1·헝가리 1·독일 1) ▲아메리카 3명(미국 2·브라질 1) ▲오세아니아(미크로네시아연방 1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13명, 지역사회는 13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4명, 외국인 1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2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033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78%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473명이다.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855명이다.

 

한편 이달 1일부터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됐다.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을 경우 최대 4명까지만 인원을 허용한다. 유흥시설이나 실내 체육시설처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한다.

 

아울러 수도권에서는 개최할 수 없었던 집회 또는 참여 인원이 제한됐던 행사 관련 규정도 강도가 약화됐다. 이달부터는 접종 미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최대 99명, 모두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엔 499명까지 대규모 행사도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