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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지난해 수출·수입 역사적 수준

[IE 경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액이 1956년 무역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의 공동 집계 자료인 '2021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을 보면 작년 연간 잠정 수출액은 6445억4000만 달러. 직전년에 비해 25.8% 늘어난 규모로 기존 최고치인 2018년 6049억 달러와 비교해 396억 달러 증가.

 

이로써 2019~2020년 직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던 수출은 3년 만에 플러스 전환은 물론 2010년 28.3% 이후 최고 수준 증가율 기록. 다만 각각 20%, 25%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1280억 달러) 품목과 對중국(1629억 달러) 편중현상은 타개할 대책 필요. 

 

같은 기간 수입은 6150억5000만 달러로 31.5% 증가. 수입액이 6000억 달러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최대 수준인 2018년 5352억 달러 대비 700억 달러 이상 급증. 이 같은 호조로 연간 무역액은 1조2596억 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한 것은 물론 세계 무역 순위도 9년 만에 한 단계 오른 8위에 위치.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