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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아멕스카드' 이용자, 초기 애플페이서는 이용 어려울 듯 

 

[IE 금융] 애플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출시가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교통카드 외에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아멕스) 카드 이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정식으로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러나 현대카드의 모든 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없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가족·법인카드 포함)와 비자·마스타카드, 국내 전용 카드만 이용 가능하다. 아멕스 카드를 사용하는 금융 소비자는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면 다른 현대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지난 2일 계약한 아멕스 '센추리 온' 카드 외에도 다이너스·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와 선불·기프트카드, 법인명의 법인카드 등은 당장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멕스 센츄리 온 카드 가운데 '플래티늄' 연회비는 100만 원, '골드'와 '그린' 연회비는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다. 현대카드는 여전히 이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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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해외에서 아멕스 카드가 애플페이 초기 지원에서 제외됐다가 이후 서비스했던 사례가 있음. 브라질은 지난 2018년 4월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아멕스 카드는 작년 11월에야 지원. 말레이시아도 지난해 8월 애플페이가 도입됐지만, 아멕스는 9월 말부터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