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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82명 중 국내 4968명…일주일 만에 1만 명대 하회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나타내 정부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풍토병)을 선언한 12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를 하회했다. 지난 5일 6945명 이래 일주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98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190만4667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4968명은 국내 발생, 1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또한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893명, 누적 치명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10%다.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만6441명, 9명, 재원 위증증 환자는 121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5월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하고 사실상 풍토병처럼 취급하는 엔데믹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으로 이달 1일을 기해 확진자 격리의무 등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권고가 해제된다.

 

아울러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장소에서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는 동시에 확진자 격리 의무도 7일에서 5일로 줄어든다. 다만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 보호는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 지원은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 더해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일일 통계를 없애고 금주부터는 매주 월요일 주간단위로 발표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