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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계룡건설산업 "이만하면 쿠팡 찐파트너?"

[IE 금융] 토목 건설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계룡건설산업(01358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두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쿠팡과 쿠팡 부산 FC(풀필먼트 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FC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의 창고며,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2632억53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2조9770억500만 원의 8.84% 수준이다.

 

공사지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구랑동 1281-1 일대로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8일부터 오는 2026년 10월22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공시일 오후 3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0원(0.07%) 내려간 1만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지난 2020년 10월26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로부터 450억 원 채무 인수 결정을 내리고 공시로 알린 바 있다. 

 

충청북도 금왕 쿠팡 물류센터 개발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책임준공일까지 책임준공의무 미이행 시 대출 원리금 등 채무를 인수하기로 한 조건부 채무인수라는 게 당시 계룡건설산업의 설명이었다.

 

이와 함께 재작년 8월2일에는 쿠팡과 쿠팡 덕평 FC 건설 프로젝트 주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당시 계약금액은 1561억2300만 원, 계약기간은 2025년 8월31일까지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