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희귀질환 진단검사 지원 '두 배 확대'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으로 치료를 서두를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을 오늘부터 실시. 환자는 물론 가족(부모·형제) 유전자 검사도 가능하고 원거리 이동 없이 거주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체를 채취하면 전문 검사기관이 이를 수거해 진단. 진단결과 희귀질환으로 확인되면 산정특례제도(건강보험공단)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질병청) 등과 연계돼 의료비 절감 가능.
대한민국 수산대전
해양수산부는 내달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봄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자 오늘부터 4월6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 개최. 19개 오프라인 마트와 25개 온라인몰에서 실시하며 국산 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 최대 50% 할인. 명태와 갈치,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과 가자미, 전복 등을 할인 판매하며 해당 마트와 온라인몰은 공식 홈페이지(www.fsale.kr)에서 확인 가능.
광무신문지법 폐기
1952년 오늘, 전문 41조로 구성돼 신문발행의 허가·납본·황실모독·명예훼손·국가기밀 등의 게재금지, 기사 오기 반박서 게재의무 등의 규제를 목적 삼아 제정·공포된 악법인 일제치하 신문지법 폐기. 민족 언론을 봉쇄하고자 만든 법으로 대한매일신보와 해외에서 들어오는 항일 국문지까지도 통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착공
1882년 나자렛의 요셉 성인 축일인 3월19일에 사그라다 파밀리아(성 가정) 대성당 공사 시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톨릭 대성전으로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설계작. 1882년 착공 이래 현재도 건축 중으로 가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 완공 예정. 성당의 첨탑 높이는 172.5m로 울름 대성당 161.5m를 1m 상회. 173m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을 하나님이 만든 만큼 이를 넘봐서는 안 된다는 가우디의 의도.
상공의 날
매년 3월 셋째 주 수요일은 우리나라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고자 지정한 상공의 날. 1964년 5월12일 상공의 날 최초 행사 개최 이래 1953년 10월31일 대한상공회의소 설립공고일을 기념하고자 1972년 10월31일 처음 상공인의 날 행사 거행. 이후 1973년 기념일 통폐합방침에 따라 1984년부터 이 날짜로 발명의 날·중소기업의 날·계량의 날·전기의 날·상공인의 날 통합. 다만 발명의 날은 1982년부터 민간이 따로 시행하다가 1999년 법정 기념일로 완전 분리.
의용소방대의 날
오늘은 소방서 업무를 보조하고자 지역주민 중 희망자들이 모인 자율적 민간봉사단체 '의용소방대의 날'. 1958년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11일과 119를 합쳐 재작년에 3월19일을 기념일로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