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경호처 김성훈·이광우 영장실질심사
올 1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늘 오전 10시30분 실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검찰의 잇따른 영장기각에 대응해 김 차장 네 번째, 이 본부장은 세 번째 구속영장 신청.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시 경찰은 비화폰 서버 확보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으로 은행 계좌개설
오늘부터 국내 등록외국인은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으로 신한은행, 하나은행, 아이엠뱅크,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에서 계좌개설 등 금융업무 처리 가능. 신한은행과 전북은행은 비대면 업무처리도 가능. 서비스 제공 은행은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6개 더 늘릴 예정.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 있는 14세 이상 등록외국인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한 전자칩(IC) 이용 및 큐알(QR)코드 촬영 등으로 가능.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1966년 국제연합(UN) 총회 중 인종 차별을 철폐하려는 노력의 원동력을 마련하고자 만든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은 매년 3월21일. 1960년 오늘, 남아프리카공화국 샤프빌에서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평화집회를 벌이다 경찰 발포로 69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샤프빌 학살사건이 유래. 이 사건 이후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체계 해체.
암 예방의 날
매년 3월21일은 암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예방·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암 예방의 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 시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3-2-1’이 들어가는 날짜로 지정.
세계 다운증후군의 날
다운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권리옹호를 위해 2012년 유엔에서 제정한 다운증후군의 날은 매년 3월21일로 제정에 앞서 2006년부터 관련 단체에서 행사 시작. 이 날짜인 이유는 다운증후군을 일으키는 21번 염색체의 삼중 복제라는 의미.
세계 산림의 날
매년 3월21일인 세계 산림의 날은 유엔이 2012년 제67차 총회에서 전 세계 각국에 산림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자 제정. 이날은 여러 나라에서 산림 보호 운동을 펼치며 우리나라는 3월21일부터 식목일인 4월5일까지 ‘식목주간’으로 정해 관련 행사 전개.
세계 시의 날
1999년 프랑스 파리 제30차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UNESCO) 회의에서 매년 3월21일을 세계 시(詩)의 날로 제정. 시적 표현을 통해 언어의 다양성이 증진되도록 돕고 위험에 처한 언어에 해당 공동체가 귀를 기울이게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표로 만든 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