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전국서 탄핵 찬반 집회
이번 주말도 전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예고. 29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에서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가 파면 촉구 행진 실시. 광주 지역은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오후 5시부터 총궐기대회 전개. 부산은 정권퇴진 부산비상행동이 오후 4부터 탄핵 촉구 집회 진행. 울산과 제주는 세이브코리아가 각각 오후 1시, 2시에 탄핵 반대 집회 시작. 즉각파면 울산시민대회는 오후 4시, 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오후 6시 탄핵 촉구 집회. 서울에서는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오후 5시 범시민 대행진 주관. 여기 맞서 세이브코리아는 오후 1시부터 국가비상기도회 개최.
오늘까지 전국 23곳서 4·2 재보선 사전투표
오늘 오후 6시까지 선거 실시 지역 내 345개 사전투표소에서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진행. 이번 재보선은 기초단체장 5곳(서울 구로구·충남 아산시·경북 김천시·경남 거제시·전남 담양군), 교육감 1곳(부산시),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9곳 등 총 23곳에서 전개.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 필요.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를 허용하지 않으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사진, 성명, 생년월일 확인.
의주 학살 사건
3·1 운동 당시인 1919년 3월29일 일본 군인이 의주군 고령삭면 영산시장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던 군중을 습격해 6명을 살해한 사건 발생. 목숨을 잃은 이들을 헌병 주재소에 옮긴 희생자 친척들이 독립 전까지 매장하지 않겠다고 항의하면서 다시 상황이 악화해 수많은 인명 사상.
연수구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2017년 오늘,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한 학교 밖 청소년인 당시 17세 김 모 양이 당시 초등학교 2학년(2009년생) 어린이 납치, 살인 후 유기한 사건 발생. 김 양과 당시 19세 방조범 박 양은 사건 발생으로부터 두 달 전 트위터(지금 엑스)에서 만난 사이로 살인, 엽기와 관련한 매체에 관심. 2018년 9월13일 대법원은 김 양과 박 양에게 각각 징역 20년, 13년 확정. 위치추적 전자장치는 김 양만 30년간 착용.
강남 납치 살해 사건
2023년 오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남성 2명이 여성 1명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사건 발생. 코인과 엮인 다단계 사업 실패로 내부 공모자 간 분쟁이 야기한 사건이라는 게 경찰 측의 판단. 조사 결과, 신상공개가 결정된 다수 남녀 피의자가 사건과 연관됐으며 이달 11일 검찰은 1심과 같이 이경우, 황대한, 유상원, 황은희 사형, 연지호 무기징역, 이경우의 아내 허 씨 등에게 징역 7년 구형.
모스크바 지하철 폭탄 테러
현지시각 2010년 3월29일 오전 8시경 체첸 테러단체 캅스 에미레이트가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자살 테러 자행. 오전 7시55분 루뱐카 역 테러로 24명 사망, 20명 부상. 이어 약 30분 후 파르크 쿨투리 역에서 12명 사망, 15명 부상. 체첸 독립을 두고 분열된 정치 세력 간 다툼 탓에 발생한 사건으로 분리독립파는 체첸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현재까지도 계속 러시아 대상 무장투쟁 중.
인천국제공항 개항
인근지역 인구 밀집에 따른 확장 불가와 24시간 운영 한계에 막힌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수요 문제를 해소하고자 2001년 3월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 우리나라 최대 규모 공항인 이곳에서 대한민국 국제선 약 77% 운항.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바다를 메워 만든 해상공항인 만큼 24시간 운항이 가능해 개항과 동시에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 일괄 이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2005년 이후 12년 연속 세계 공항 순위 1위 유지.
피아노의 날
피아노 건반이 88개인 것에서 착안해 매년 88번째 날에 기념하는 피아노의 날은 피아노 음악의 발전 및 연주의 기쁨을 나누고자 독일 음악가이자 프로듀서인 닐스 프램이 제창해 2015년부터 시작. 매년 이날은 전 세계 연주자, 제작자, 애호가, 조율사, 운반사 등 모든 관계자를 위시해 다양한 기념 이벤트 실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