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총 140만 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생존자금' 신청 접수를 이달 15일부터 지원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시작했다. 이어 이달 15~30일까지 우리은행 서울 소재 영업점(출장소 제외)과 자치구별 지정장소를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시 소재 350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를 대상으로 서류접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방문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10부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접수 시작일인 1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0, 22일에는 끝자리 5, 26일에는 끝자리 9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9일과 30일은 끝자리 관계없이 가능하다. 은행 업무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인은 ▲신청서 ▲개인정보처리와 같은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 조건, 생존자금 지급 일정 등의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또는 사업장 소재지 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우
[IE 경제] 셀트리온(068270)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아태 지역) 의약품 사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금융투자업계가 긍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12일 셀트리온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인 11일 다케다의 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을 3324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등 9개 아태 지역에 다케다가 판매하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 권리를 가졌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추후 9개 시장에 ▲네시나(글로벌 신약) ▲액토스(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부터 우리가 잘 아는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 치료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는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판매망을 통해 진행되며 제품 생산은 우선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다케다 제조사를 이용한다. 이후 기술 이전 과정을 거쳐 셀트리온제약 생산시설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를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진행하며 올해 4분기 내 사업
[IE 금융] 올해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위세아이텍(065370)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AI(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통합 플랫폼 운영·유지보수 일반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AI 허브 운영과 유지를 맡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4억5800만 원 정도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 197억1947만 원의 2.32%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1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상장 당시 IB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수혜를 점쳤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련 업황 및 증시가 요동치면서 고초를 겪었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공공시장 매출 의존도가 70%에 이르는 와중에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된 머신러닝 제품에 주목했다. 지난달 말 위세아이텍 관련 보고서를 낸 유안타증권 강동근 연구원도 오는 8월5일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를 최고 수혜로 거론하며 내년부터 민간기업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개인정보를 가명정보로 변환해 정보 주체 동의 없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해지는 만큼 공공에 더해 분야를 총망라한 산업군의 활용 사례가 점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
[IE 금융]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 시대에 금융사의 전통적인 수익 모델이 통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새로운 기회 요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11일 서울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금융정책 과제'였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도래할 금융의 미래와 대응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금융의 다섯 가지 역할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기존에는 금융업권간 경쟁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금융산업과 빅테크(Big Tech,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와의 경쟁이 두드러졌다"며 "비대면·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위협 요인과 기회 요인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고 있다"며 "예대마진, 자산운용 수익률로 지탱했던 금융사의 생존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이런 상황에서 감독 방식을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IE 금융] 화장품 주문자 표시 제조·판매, 개발 등이 사업 목적인 코스닥 상장사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유효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용 메쉬망 및 이를 구비한 화장품 용기 관련 국내 특허를 따냈다고 9일 공시로 알렸다. 공시를 보면 8일 취득한 이 특허는 유효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용 메쉬망 및 이를 구비한 화장품 용기에 관한 것이다. 메쉬망을 형성하는 각각의 스레드(가닥)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유효성분이 있는 만큼 사용자가 메쉬망을 눌러 화장료가 이를 통과하면 스레드에 있는 유효성분이 섞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럴 경우 유효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용 메쉬망 및 이를 구비한 화장품 용기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여드름 완화, 아토피 완화, 항염증이나 각질용해 등 다기능에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기능성 화장료를 제조해 적용하지 않아도 기능성 화장품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도 있다. 이런 가운데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8일 이 업체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올해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골자로 국내와 중국, 미국의 글로벌 밸류체인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고객사 영업 및 기존 고객사의 이커머스 확대 등이 기대된다
[IE 금융] 올 1분기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 때문에 연체율이 늘어나서다. 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전 분기 15.25%보다 0.54%포인트 감소한 14.7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12.8%, 12.16%로 0.4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전년 말 대비 BIS비율이 하락했으나 규제비율 대비 3~4% 상회하는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짚었다. 현재 규정상 은행 BIS 총자본비율은 10.5%, 기본자본 8.5%, 보통주자본 7%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총자본비율이 10.5%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이익 배당 및 직원 보너스가 제한되며 8% 이하일 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 개선 조치를 권고 받는다. 1분기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32조7000억 원 증가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장외파생상품에서 계산되는 위험가중자산도 16조 원 늘었다. 반면 자본증가율은 2조400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행권의 위험가중
[IE 금융]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넉 달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2020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620억 원을 팔아치웠다. 또 같은 기간 외국인의 주식 보유량은 520조6000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30.9% 수준이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2월 순매도로 전환한 후 넉 달째 순매도를 유지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2000억 원), 아시아(4000억 원)에서 순매수를 보였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1조8000억 원, 1조20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20조4000억 원으로 전체의 42.3%였으며 유럽(152조 원), 아시아(67조6000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2940억 원을 순매수했다. 만기 상환이 3조4730억 원 이뤄져 총 2조8210억 원이 순투자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8000억 원), 미주(4000억 원)에서 순투자했으며 유럽(9000억 원), 중동(200억 원)은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65조7000억 원(외국인 전체의 45.9%)으
[IE 금융]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앞으로 주말에도 카드결제대금 일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출 형태의 입금이지만, 당장 자금이 급한 영세가맹점들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카드승인액을 기초로 영세가맹점은 주말에도 카드·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카드사가 담보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을 더 받기 위해 카드매출대금을 지연할 수 있어 카드매출채권 담보대출을 금지했다. 카드사는 연매출 5억 원 이하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카드 결제후 2영업일 내 카드매출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주말, 공휴일 등 카드사 비영업일에는 대금이 지급 안 된다. 이 때문에 일부 영세가맹점은 카드매출대금이 지급되지 않은 주말과 공휴일에 쓰이는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업체 등에 카드매출채권에 상당하는 자금을 고금리로 빌릴 수밖에 없었다. 금융위는 이런 영세가맹점 고충을 해결하고자 카드사 가맹점에 대한 법령해석을 바꿔 주말에 한해 카드매출채권 담보대출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목~일요일까지 발생한 카드승인액 일부를 영세가맹점이 카드사에 대출 방식으로 신청하면 주말에 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대출 상환은 카드사는 가맹점에 지급해야
[IE 금융] 자동차용 신품 부품 제조업체인 에스제이엠(12370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완성차 판매 감소 탓에 고객사 발주가 줄어 전 공장에서 자동차 벨로우즈, 산업용 벨로우즈의 제조를 중단한다고 3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689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 1577억 원의 43.7% 수준이다. 중단 일자는 이달 5·8·12·15·19·22·26·29일과 7월3일까지 총 9일간으로 7월6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제이엠은 전일보다 10원(0.35%) 떨어진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3월27일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소수지점 및 소수계좌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해 한국거래소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호주, 인도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초청 소식이 오늘 오전부터 현재까지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일본은 우리나라, 영국과 캐나다는 러시아의 참여를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위시해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번 G7 정상회의 초청은 1회성 참가자격을 가진 옵서버가 아니라 G11 내지는 G12에 이르는 새 체제로 꾸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만큼 기존 G7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알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부랴부랴 '앎?' 코너를 통해 다루려고 합니다. G7은 세계 주요 7개국의 협의체입니다. 'Group of Seven'이라 G7이라고 줄여 부르는데 매년 해당 국가의 정상들이 나라를 바꿔가며 모여 친목을 도모합니다. 45년 전 첫 결성 당시 경제 규모에서 세계 정상권의 5강(이때는 G5)이었던 국가들이 처음 모인 것을 계기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1975년 프랑스의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대통령이 오일쇼크에 따른 글로벌 불경기 문제를 논의하고자 서독, 미국, 영국, 일본을 자국 랑부예에 초청했고 이 자리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제안했습니다. 이후 1976년 이탈
[IE 금융]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3만7400여 명이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를 통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 도입 후 작년까지 총 3만7453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 5조6082억 원의 채무 조정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액은 사상 처음 연간 1조 원을 돌파했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은행권에서 유동성 부족과 같은 이유로 채무 상환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는 것처럼 채무 상환 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만기 연장이 4조2096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70.1%)을 차지했으며 이자감면(22.9%), 이자유예(4.4%), 대환대출(2.6%)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이 계량 핵심지표(규모, 증가율)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비례량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계량(3위)‧비계량(2위)평가 항목에서 모두 양호한 점수를 보이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지원실적이 우수해 계량평가가 2위였으나 비계량부문의 점수가 다소 낮아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형 은행 중에
[IE 금융] 채권전문가 79%가 이달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0년 6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 중 79%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과 저물가 장기화가 우려되나,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가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121로 전월 111.0보다 호전됐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종합 BMSI는 109.9로 전월 109.5 대비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채안펀드와 같은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우호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금리전망 BMSI도 122로 지난달 109.0보다 나아졌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장기화가 우려돼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6.0% 금리
"매년 1000만 원을 10년 동안 총 1억 원을 맡기면 100세까지 월 1000만 원씩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자녀에게도 상속 가능합니다. 중국 부자들은 이렇게 부를 물려줍니다" 최근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투자자를 '고수익'으로 유인하는 일명 '홍콩보험'에 대한 소비자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현재 SNS에서 퍼지고 있는 역외보험 가입에 권유하는 게시물이 많아졌다며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역외보험은 국내에서 보험업 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 보험사와 체결하는 보험입니다. 홍콩보험 역시 역외보험 중 하나인데요. 역외보험 가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됐지만, 생명보험 계약을 비롯한 일부 보험계약에 한해서는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가입이 허용됐더라도 계약 체결은 우편, 전화, 모사전송,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방법만 허용되고 모집인을 통한 가입은 금지입니다. 또 만약 외국 보험사가 보험상품을 광고할 경우에도 금감원장에게 광고 내용을 미리 신고해야 하는데요.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고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즉 지금 SNS에 역외보험이나 홍콩보험으로 검색해 나오는 외국 보험사 상
[IE 금융]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난 21년간 인증 수단으로 자리 잡았던 공인인증서 대신 금융인증서가 다가올 전망이다. 21일 금융결제원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은행과 함께 '금융인증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알렸다. 새로운 인증서비스는 인증서 발급 절차가 간소화·단일화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증서 유효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자동 갱신이 가능하다. 인증서 이용범위는 ▲은행 ▲신용카드 ▲보험 ▲정부민원에 한정하지 않고 영역을 확장한다. 하드·이동식 디스크 등에 보관하던 인증서를 금융결제원 클라우드를 연결해 이용하면서 이동·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인증서 비밀번호의 경우 기존 특수문자 포함 10자리 이상을 적용했지만, 신 인증 서비스는 지문, 안면, 홍체, PIN번호, 패턴 등을 적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며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 등 전자금융거래 발전에 기여했으나 시장 발전 속도와 규제 사이의 간극으로 인해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고객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 인증 서비스를 법 시행에 맞춰 실시할 수 있도록 은행과 공동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
[IE 금융] 최근 급전이나 고액 일당을 미끼로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거나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기범들이 인터넷 카페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일자리·급전 필요한 분' '고액 일당 지급'과 같은 공고를 가장해 자동차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또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한 '보험 꿀팁'이라며 소비자를 현혹, 특정 치료·진단을 받도록 유도하거나 실손보험으로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콘텐츠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급전·고액 일당 미끼로 청소년 및 사회 초년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 자신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 보험사기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보험사기를 조장, 유인하는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험사기 기획조사를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제안이나 불법적인 행위를 요구하는 경우, 보험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보험사기로 확인될 시 포상금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