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국회에 이와 관련한 법안이 통과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보험료 납부방식은 보험사가 정할 수 있지만, 카드수수료를 이유로 신용카드를 허용하지 않는 보험사가 대다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달 10일 DB손해보험(DB손보)과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 '우리카드 보온'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에서 우리카드로 보험료를 내면 최대 2% 할인된다. 그간 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때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뒤에야 보험료를 알 수 있었지만, 이 플렛폼에서는 실시간으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롯데카드는 라이나생명, 메리츠화재와 보험료를 월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하는 '보험엔로카' 2종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로 두 보험사 보험료를 매달 자동이체할 경우 지난달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은 삼성카드에 한해 일부 상품의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대다수 보험사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보험사는 대형 가맹점을 분류돼 소비자가 신용카드 결제 시 약 2% 초반의 수수료를 내
[IE 금융]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전 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여력비율은 자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보험금을 지급할 여력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1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1분기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은 223.6%로 전 분기(232.2%) 대비 8.6%포인트(p) 하락했다. 경과조치는 킥스비율 도입으로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질 것을 감안해 일정 기간 신규위험액 측정을 단계적으로 유예한 조치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는 222.8%, 손해보험사는 224.7%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0.0%p, 6.7%p 떨어졌다. 이는 운영리스크 강화와 같은 요구자본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가용자본은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필요한 비용이 컸다는 것을 뜻한다. 3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17조2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조6000억 원 증가했다. 주식 위험과 같은 시장리스크가 1조9000억 원 증가했을 뿐더러, 기초가정위험액 시행에 따라 운영리스크가 2조4000억 원 늘었다. 이에 비해 가용자본은 262조2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12차례 연속 동결했다. 작년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6개월 '역대 최장 기간' 동결을 결정한 것.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 2, 4, 5월에 이은 동결이다. 현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기준 2.4%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지만, 고환율 및 중동리스크, 공공요금 인상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여기 더해 미국 금리 불확실성도 이번 동결에 한몫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오는 9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 하나만 보고 우리나라가 먼저 섣불리 금리를 낮추기 어렵다. 또 1400원에 근접한 원·달러 환율도 고려해야 한다. 환율 변동성이 커질수록 외국인 자금 이탈에 따른 자본 유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집값과 가계부채 역시 요인 중 하나다.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뛴 가운데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연기 탓에 부동산과 가계 부채 급등에 대한 우려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 금통위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
[IE 생활정보] 신한은행이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최고 연 7.7%의 금리를 제공하는 '언제든 적금'을 출시했다. 1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오는 12월19일까지 20만 좌 한도로 판매되며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가입 대상은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기본 이자율은 연 4.2%인데, 우대이자율 최고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우대금리 3.5%포인트는 직전 1년간 신한은행의 정기 예·적금, 주택청약상품을 모두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제공된다. 특히 이 상품은 만기가 12개월인 적금임에도 가입 이후 1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중도 해지하더라도 가입일 당시 약정한 이자율이 적용된다. 만약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1년 동안 매달 3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금은 360만 원이며 세후 이자는 약 12만6877원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언제든 적금 출시를 기념해 행운이 7.7.7 터진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 적금에 가입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SOL뱅크'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과 부산경찰청이 공조해 10억 원 규모의 조직형 보험사기 전문 한방병원을 적발했다. 9일 금감원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허위 진료기록으로 실손보험금을 편취한 한의사, 전문의, 간호사, 가짜환자 등으로 구성된 보험사기 일당을 검거했다. 한의사인 병원장 A씨는 고령 전문의 B씨를 형식적으로 채용한 다음 간호사 C씨에게 B씨 명의를 이용해 허위의 처방, 진료 기록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상담실장 겸 간호사 C씨는 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에게 보험사기를 권유한 뒤 B씨의 명의를 임의로 이용해 가짜환자들에게 실손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도록 허위의 진료비영수증을 작성 발급했다. 그는 병원에 결제된 금액에 상응하는 공진단(보약 일종), 피부미용 시술(미백, 주름 개선 등) 등을 제공하도록 병원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가짜환자 100여 명은 의료진 권유에 현혹돼 허위로 발급된 도수치료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해 실손보험금 10억 원(1인당 평균 1000만 원)을 편취했다. 특히 가짜환자 100여 명에 대한 IFAS(보험사기인지시스템) 연계분석 결과 11명이 가족 및 지인 관계로 추정됐는데 이들 중 5명
[IE 금융] 대신증권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신 CYBOS'와 '대신 크레온'에서 대신간편인증서를 오픈한다. 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신간편인증서는 대신증권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 인증 한 번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간편비밀번호 또는 지문, FaceID와 같은 생체 인증을 통해 로그인 및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보안도 더욱 강화됐다. 대신간편인증서는 모바일 기기의 암호화된 보안 공간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탈취나 복제를 방지한다. 또 계좌전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신간편인증서 하나로 여러 개의 대신증권 계좌를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 계좌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로운 로그인 없이도 계좌전환을 통해 대신증권 내 모든 본인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신간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로그인 서비스도 개편했다. 기존 공동인증서 로그인을 위한 계좌 등록 절차도 삭제했다. 앞으로는 공동인증서 인증만으로도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로그인해 거래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대신증권은 국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시작인 '사이보스' 시리즈를 히트시
#. A씨는 작년 5월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사에 방문했는데, 신용카드를 발급할 경우에만 대출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 B주식회사는 시설자금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사와 부동산담보 계약을 체결하면서 담보되는 채권 범위를 정당한 사유 없이 포괄근담보로 지정했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는 금지라며 소비자에게 안내했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서는 금융상품 계약 체결 시 ▲대출 계약 체결과 관련해 다른 금융상품 계약 체결을 강요하는 행위 ▲대출 계약 체결과 관련해 부당한 담보 또는 보증을 요구하는 행위 ▲연계·제휴서비스를 부당하게 축소 또는 변경하는 행위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해 특정 대출 상환방식을 강요하는 행위 등 이른바 '꺾기'는 모두 불공정영업행위에 해당한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다른 금융상품을 가입해야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등 꺾기 행위가 의심될 경우 금융상품 가입을 거절해야 한다"며 "대출 실행일 전·후 1개월 내에 다른 금융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금융소비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꺾기 행위로 간주해 일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국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 0.78명 대비 0.06명 감소.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 이에 정부는 올해 저출생을 국가적 재난사태로 인식하면서 이와 관련한 태스크 포스(TF)까지 운영. 또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 완화도 검토. 이처럼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인 위기로 번지면서 은행권도 이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모색.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2024년생 전국민 출생축하금 지원 사업을 실시. 우리은행 거래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해 올해 태어난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면 해당 계좌로 출생축하금 5만 원을 입금. 또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최대 2만 원의 우리아이행복바우처도 지원. 영업점 창구나 우리원뱅킹에서 자녀 명의로 ▲우리아이 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 ▲우리아이행복 적금 ▲어린이 보험 등을 가입하면 우리아이행복바우처 혜택 선사. 여기 더해 삼성화재의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과 '임산부아기보험 우리은행 플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3만 원의 임신 축하금 지급. 하나은행은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판매 중. 임산부, 양육수당 수급자에게
[IE 금융] 금융당국이 불법추심 피해를 입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지인과 같은 관계인도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4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앞으로 불법추심피해를 입은 채무자 관계인도 채무당사자에 준해 무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채무자대리인 서비스가 확대된다. 채무자대리인 서비스 지원 대상은 채무당사자의 채무 사실로 인해 불법추심 피해를 입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채무자의 관계인이지만, 채무당사자 1명 기준 최대 5명의 관계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채무자 관계인에는 채무자와 동거하거나 생계를 같이 하는 자, 채무자 친족, 채무자가 근무하는 장소에 함께 근무하는 자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채무자의 채무 사실을 제3자에게 고지하거나 채무변제를 요구하는 등 채권자 불법추심 행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인에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소송이 필요한 경우 법률구조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 아울러 채권자에게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대리인 선임 사실을 채권추심자에게 알리는 서면 통지서에 '관계인에 대한 연락금지' 문구를 추가 기재할 예정이다. 불법추심 피해(우려)를 입은 관계인은 금융감독
[IE 금융] 지난해 발생한 30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BNK경남은행이 임직원의 3년 치 성과급을 환수하기로 했다. 횡령액이 제주재표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만큼, 순이익에 비례에 지급한 성과금 역시 반납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3일 긍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이달 1일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 2021~2023년 직원들에 지급된 성과급 가운데 이익배분제·조직성과급·IB조직성과급에 대해 환수하기로 의결했다. 작년 횡령사고 금액이 당초 56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라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3월 2021~2023년 재무제표를 수정 의결해 3089억 원의 횡령액을 반영했다. 그 결과 2021년 당기순이익은 2305억 원에서 2132억 원, 2022년도 당기순이익은 2790억 원에서 2538억 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횡령액으로 435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경남은행은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진행 중인 재무제표 감리가 끝나는대로 환수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이르면 올해 4분기나 내년 상반기 중 환수 절차가 진행되며 환수 대상은 2200명 전 직원이다. 경남은행 직원이 이 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차량 침수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는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집니다. 수도권의 경우 30~80㎜, 많은 지역은 120㎜의 비가 내릴 예정인데요. 장맛비는 일부 지역에선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주말에 다시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다음 주 초반까지는 집중호우도 예고됐고요. 이에 지난 2022년과 같은 침수 피해에 대한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자동차는 2만1732대, 추정 손해액은 2147억 원입니다. 만약 차량이 물에 잠겼다면 자신의 자동차보험에 '자기차량손해(자차)' 담보에 가입됐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 특약에 가입했다면 정상 운행 중 침수 지역을 지나가면서 물이 차내로 들어온 경우와 정상 주차된 상태에서 태풍이나 홍수 등으로 침수된 경우에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침수차에 대한 자차 보상 범위는 기본적으로 자동차가 침수되기 전 상태로 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차량손해(침수로 인한 손해금액)이
[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보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전날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 이 지주사는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보 예비입찰 후 실사까지 진행했지만,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동시 인수하는 방안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이달 26일 "동양생명·ABL생명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현재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생명보험사(생보사)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現 DGB생명)을 매각한 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이 지주사의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당기순이익은 824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가 타 지주사보다 낮은 게
[IE 금융]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소비자와 가맹점의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고자 QR결제 공통 규격을 제정했다. 소비자는 휴대전화 기종과 상관없이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QR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 등 6개 카드사는 이달부터 공통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올 하반기 안에 공통 QR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공통 QR결제를 지원하는 가맹점은 ▲하나로마트 ▲이케아 ▲메머드커피 ▲메가MGC커피 ▲이디야커피 등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시스템은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QR결제를 하나로 통일한 서비스다. 공통 규격을 제정하기 전에는 카드사마다 다른 QR을 사용하면서 결제 단말기가 지원하는 종류에 따라 결제가 불가능한 카드도 있었다. 가맹점의 경우 카드사 QR결제를 단일 규격으로 처리할 수 있어 운영 비용 절감 및 결제 처리 속도 개선 등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공통 QR규격은 글로벌 표준을 바탕으로 제정되면서 확장성도 갖췄다. 적용된 글로벌 표준은 비자카드·마스터카드·유로페이 등에서 채택한 EMV 규격이다. 보안 측면에서도 강력한 암호화 기술과 보안 프로
[IE 금융]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동시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현재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생명보험사(생보사)다. 27일 우리금융 측은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나 현재까지 매각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우리금융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공개 매각의 예비 입찰에도 참여, 현재 본입찰을 앞두고 있는 단계며 실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現 DGB생명)을 매각한 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번 보험사 인수를 통해 생·손보사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 지주사의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당기순이익은 824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가 타 지주사보다 낮은 게 주된 요인이었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비은행 계열사 13곳의 1분기 순익은 약 900억 원으로 기여도가 10%가량이다. 이는 비은행 기
[IE 금융] 이달 27일부터 저축보험도 플랫폼을 통해 가격과 조건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어 다음 달에는 반려동물 보험과 여행자 보험도 비교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달 27일 오전 9시부터 저축보험도 핀테크 기업의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해 보여준 다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혁신 금융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11개 핀테크 기업이 제공한다.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상품이 오른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품을 직접 비교하는 수고를 덜어줘 지난해 7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저축보험은 사망 보장과 저축 기능이 담긴 상품인데, 보장 기간 중 사망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를 5년 이상 내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15.4%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월 납부 보험료가 150만 원을 넘어서는 안 된다.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험사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