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이후 처음 1470원대를 돌파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상승한 1467.5원에서 출발해 오전 9시15분께 147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57분 현재 1479.6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고가 기준을 봤을 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16일 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 강화와 취약한 한국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주목해 원화 약세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엔화 강세에 따른 원화 수혜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환율은 정국 불안과 엔화 약세 영향에 상승 압력 우위를 보이며 1470원 중심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iM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연말을 앞두고 있음에도 트럼프 2.0 정책 리스크, 국내 경기 둔화 압력 확대에 추가 상승 압력이 확대될 공산이 높다"며 "당장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 바라보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 완화가 선제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금
[IE 금융]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넘어서며 지난 2009년 3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455.2원에서 출발해 오전 10시21분 1465.5원까지 올랐다가 3시30분 1464.9원에 마감했다. 장 중 고가 기준을 봤을 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16일 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환율은 2거래일 연속 1460원을 웃돌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올해 마지막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5bp(0.25%p)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이겠다고 시사해 달러 가치가 급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08대로 올라선 다음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이와 관련해 iM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저항선을 예상 외로 쉽게 돌파하면서 1460원대에 진입했는데, 그 배경에는 국내 리스크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며 "탄핵 정국과 관련해 외국인 우려가 확산하고 있으며 12월 소비자심리지수 급락에서 보
[IE 산업]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은 '인공지능(AI) 구독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주 동안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클럽을 통한 가전 판매는 30%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 중이다. 구독클럽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이었는데, 이는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과 90% 이상이 AI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판매 비중을 높인 것 같다"며 "또 고객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노랑풍선 ▲대명아임레디 상조 ▲밀리의 서재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공하는 혜택도 담겼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과 연계해 최신 AI 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2025 삼성전
[IE 금융] 새해에 실손의료보험료(실손보험료)가 평균 약 7.5% 오른다. 이는 최근 3년간 실손보험의 인상률 평균인 연평균 8.2%보다 0.7%포인트(p) 낮다. 2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도 실손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7.5% 수준으로 산출됐다. 각 상품별로 보면 ▲1세대 평균 2%대 ▲2세대 평균 6%대 ▲3세대 평균 20%대 ▲4세대는 평균 13%대의 인상률이 반영된다. 다만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이므로 모든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 가입 상품의 갱신 주기와 종류, 연령, 성별이나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르다. 한편, 실손보험 손해율은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 문제로 계속 상승세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18.5%로 지난해 118.3%보다 뛰었다. 특히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해 상반기 130.6%를 나타냈다. 손해율이 100%보다 높으면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는 뜻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융당국에
[IE 산업]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올해 국내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 24일 이랜드에 따르면 국내에 들어온 지난 2008년 뉴발란스 연 매출 250억 원 기록 이후 16년 만에 40배 성장하며 단일 브랜드로 1조 클럽에 진입. 이랜드는 뉴발란스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전제로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의류 기획력을 더함. 특히 지난 2016년 김연아 씨를 앰배서더로 발탁해 시작한 '뉴발란스 우먼스' 라인을 통해 여성 고객층 확대에 노력. 뉴발란스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된 뉴발란스 우먼스 시리즈 가운데 지난 2016년 출시한 '연아 다운'은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시현. 이후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두께, 기장, 핏, 컬러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겨울 다운 자켓을 매년 개선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 올해는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글로시' 컬러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여기 더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철학이 담긴 스포츠 캠페인도 계속 진행.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NBRC(Newbalance Run Club)'부터 개인의 다양한 러닝 방식을 존중하는 '런 유어 웨
[IE 문화] KB금융이 그룹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활용해 고객에게 일상의 소중함과 쉼의 가치를 되짚어주고자 미술작품 특별전 '스타프렌즈의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Our Brightest Moments)'을 개최한다. 23일 이번 전시회에서 KB금융은 사계절을 즐기며 일상을 살아가는 스타프렌즈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우리들의 빛나는 계절(Our Brightest Seasons)'과 명화 속에 담긴 스타프렌즈를 표현한 '우리들의 특별한 이야기(Our Brightest Stories)'를 바탕으로 총 25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일례로 은은하게 미소 짓는 라무의 눈썹을 잡고 있는 콜리가 인상적인 '모나라무(원작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황금빛 광채 속에서 포옹을 나누는 비비와 키키를 그린 '찬란하게 반짝이던 그 때(원작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를 포함한 핸드드로잉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이 전지는 내년 2월28일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1층 ART갤러리, KB손해보험 합정빌딩 1층 KB 아트 스페이스, 9호선 샛강(KB금융타운)역 문화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은 '스타프렌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이 지난 2022년 2월 주담대를 출시한 뒤 올해 11월까지 약 3만7000명이 상품에 가입.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현재까지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총 428억 원의 수수료 비용을 절감. 고객 1인당 평균 115만 원의 수수료를 절약. 주담대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 중인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 카카오뱅크는 향후 변경되는 중도상환수수료 관련 감독규정 개정사항과 손실 비용 및 안정적인 자금 운용 등을 살핀 뒤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내년부터 은행의 주담대 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절반으로 감소. 이는 지난 월 금융소비자보호법 감독규정을 개정한 영향. 현재 시중은행 주담대는 약 1.2~1.4% 수준, 신용대출은 0.6~0.8%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 단 내년 1월 중순부터 취급하는
[IE 금융] 경제 불황 장기화와 함께 제1 금융권의 대출 창구마저 막히며 제2 금융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커졌다. 서민·취약계층 '급전' 통로로 불리는 카드론(단기카드대출), 보험계약대출, 저축은행 대출 등 취급액이 모두 뛴 것. 서민금융상품 연체율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5453억 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말 42조 42조2201억 원 대비 3252억 원, 전년 10월 38조8791억 원보다 3조6665억 원 증가한 수치다. 여신협회 집계를 보면 올해 카드론 잔액은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 1월 ▲4507억 원 ▲2월 2000억 원 ▲3월 78억 원 ▲4월 4823억 원 ▲5월 5542억 원 ▲6월 1000억 원 ▲7월 6206억 원 ▲8월 6044억 원 ▲10월 5332억 원 등 매달 전월보다 상승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다른 카드사에 대출받는 대환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도 뛰었다. 지난달 대환대출 잔액의 경우 전월보다 692억 원 뛴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룹의 문제로 보고 검사 이후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이복현 원장은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와의 간담회 이후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검사 결과를 내년 1월로 연기한 것에 대해 "제대로 원칙적으로 '매운맛'으로 시장과 국민에게 알리려면 지금보다 1월 중 하는 게 적정하다 생각해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달 28일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에 대한 검사와 관련해 "현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재임 시에도 유사한 형태의 불법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후 이달 안에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이후 상황을 고려해 발표를 연기했다. 이 원장은 이날 "검사 중요성이나 검사 과정에서 밝혀낸 위법 행위를 경미하게 취급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그런 의지가 있었다면 '약한 맛'으로 이달 발표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저와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지주의 현 회장과 주요 임원진 임기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한 적 없다"며 "다만 우리금융이
[IE 금융] 대신증권이 열 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를 코 앞에 두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오후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신증권에 대한 종투사 지정 안건을 통과했다. 마지막으로 금융위원회(금융위) 단계만 남겨뒀다. 이번 지정 건은 대신증권이 지난달 신청서를 제출한 뒤 심사와 실사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졌다. 그동안 이 증권사는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요건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종투사로 지정될 경우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면서 영위할 수 있는 사업 범위가 확대된다. 한편,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종투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대신증권은 지난 1962년 삼락증권으로 출발해 1975년 양재봉 창업가가 인수한 뒤 현재의 사명으로 재탄생. 1997년 외환위기 당시 5대 증권사였던 대신, 대우, 동서, 쌍용, LG 중 현재까지 회사가 그대로 있고 경영권이 바뀌지 않은 곳은 대신증권이 유일. 여기 더해
[IE 금융] 최근 보험사들이 신약 출시에 발맞춰 관련 약제 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을 개발, 배타적사용권을 얻고 있다. ◇알츠하이머 '희망' 레켐비…흥국화재, 약제비 보장 특약 출시 19일 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개발해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흥국화재의 '표적치매약물 허가치료비(최경증치매·경증알츠하이머치매)'에 대한 특약은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이후 경쟁사들은 9개월간 유사 특약을 내놓을 수 없다. 이 보험사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치료제 '레켐비' 약제비를 보장한다. 레켐비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이다. 국제 임상 연구 결과 레켐비 투여 후 환자의 약 68%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제거됐으며 병 진행 속도는 평균 27% 감소했다. 이 약품은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 허가해 지난달 한국 에자이가 판매를 시작했다. 비급여인 레켐비는 환자 체중에 따라 투여 용량이 다르고 병원마다 약값 책정 기준이 상이해 환자마다 지불해야 하는
[IE 금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25%포인트(p)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세계 주요 통화들이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19일 최상목 부총리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개최해 미 연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설명한 뒤 "정부와 한국은행(한은)은 높은 경계의식을 갖고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달 18일(현지 시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4.25~4.50%로 기존보다 0.25%p 내렸다. 이후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 완화 속도 조절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 부총리는 외환시장 안정과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환수급 개선 방안, 연장 시간대 외환거래 활성화 방안,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거
[IE 금융] 올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마지막 날(폐장일)은 오는 30일, 새해 주식시장 개장일은 내년 1월2일이다. 다만 내년 개장일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 올해 증권·파생상품 시장을 30일에 종료한다. 올해 최종 매매거래일 및 연말 폐장일이 이달 30일이므로 12월 결산 상장사의 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27일은 주식을 사도 배당받을 권리가 없는 배당락일에 해당한다. 새해 개장일은 1월2일이다. 이날은 증시 개장식에 따라 매매거래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늦다. 폐장시간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이다. 개장 전 시간외시장도 거래시간을 1시간 늦추며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지금과 동일하다. 다만 일부 파생상품시장 및 일반상품시장은 개장시각이 오전 10시10분이거나 변동이 없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가격이 오르며 구매 부담이 커졌을뿐더러, 폴더블폰 제품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 17일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312만 대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한국 IDC는 올 3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한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출시 가격 인상을 큰 요인으로 꼽았다. 또 폴더블폰의 시장 매력도 감소, 신규 인공지능(AI) 기능 출시 지연과 같은 수요 감소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진단했다. 국내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94만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6 시리즈 출시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격 인상과 폴더블 폼팩터의 내구성 우려, 폴더블 콘텐츠 부족 등이 시장 매력도를 감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 AI 기능이 신제품뿐만 아니라 구모델에도 적용된 게 신제품 수요 감소에 한몫했다. 다만 온디바이스 AI 흐름을 타고 AI 스마트폰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AI 스마트폰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제조사 노력은 지속되는 중이라는 게 한국IDC의 설명이다. 앞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는
[IE 산업]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이하 API)'를 전면 개방.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G 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LG Smart Solution API Developer)' 웹사이트를 공개.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교환,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연결 고리'.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 서비스 개발 가능. LG 씽큐 API는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ThinQ API)'와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ThinQ Business API)'로 구성. 이를 통해 가정이나 빌딩 등에 설치된 LG전자 제품의 원격 제어, 다양한 플랫폼과의 통합 연결이 가능. 개인을 위한 씽큐 API는 여러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 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홈을 손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