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 종료로 금융권의 연체 리스크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 금융지주들이 상반기 대손충당금을 열심히 쌓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는 상반기에 대손충당금 적립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 대손충당금은 미회수된 매출채권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계정을 뜻한다. 때문에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결산할 때 손실로 계산된다. 현재 5대 금융지주 중 대손충당금을 가장 많이 쌓은 곳은 '리딩금융' 자리를 지키고 있는 KB금융이다. 이 지주사는 올해 상반기 1조3196억 원을 신용손실충당금으로 적립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2.7배 많다. 이어 그 다음으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곳은 2위 신한금융이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누적 충당금 전입액은 1조9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NH농협금융은 전년 동기보다 128.6% 뛴 8436억 원의 신용손실충당금을 모았다. 우리금융도 64.6% 늘어난 8180억 원의 충당금, 하나금융은 지난해 상반기의 1.8배 규모에 달하는 7774억 원을 쌓았다. 금
[IE 금융] KB국민은행은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KB 9To6 Bank(9To6 뱅크)를 전국 82곳으로 확대했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9To6 뱅크는 기존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지점이다. 최근 시행 1주년을 맞아 이용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To6 뱅크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해 이용 고객 97%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2030고객의 경우 전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이용 고객의 90% 이상이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대했다. KB국민은행은 이런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 편의성 증진 및 접점 확대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72곳 영업점에 더해 10개 점을 추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확대하는 10개 운영점은 우선 지방에서는 ▲도안가수원지점 ▲범어동지점 ▲울산종합금융센터 ▲창원종합금융센터 ▲첨단종합금융센터이며 수도권에서는 ▲과천종합금융센터 ▲부평종합금융센터 ▲오산운암종합금융센터 ▲서울 망우동종합금융센터 ▲상암DMC종합금융센터 등 총 10곳이다. 이곳들은 각 지역 중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대표 영업점이다. 82개 9To6 뱅크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IE 금융]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편의점과 협력하는 카드사들이 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날부터 편의점 이마트24와 함께 '우리도시락' 4종을 선보인다. 이 상품의 종류는 ▲반반고기정찬도시락 ▲맛밤떡갈비옆고추장불고기정찬 ▲남도식떡갈비도시락 ▲알찬8찬도시락 등 4종이며 우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적용된다. 그러면 모두 3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았다. 세븐일레븐에서 신한 pLay로 결제 시 푸드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8일 물가 안정화를 위해 200원으로 구매 가능한 '이천원의 행복' 푸드 상품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시리즈는 7가지 식재료를 활용해 풍성하게 구성한 '이천원알뜰김밥'과 불고기패티에 할라피뇨양파볶음, 치즈, 양상추 등 다양한 식재료를 채운 '이천원알뜰버거', 3단 샌드로 딸기잼과 치즈에 콘샐러드를 얹은 '이천원알뜰샌드위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달 동안 신한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 시리즈 상품을 구매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50% 할인 적용된 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우리 현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타행과 격차를 빠르게 축소시키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합시다." 지난 28일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이 '2023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 약 500명 앞에서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우리금융이 전날 우울한 실적을 공개한 뒤 열리는 첫 회의였는데요.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 중 최하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38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 감소했는데요. 우리금융의 실적은 현재 리딩그룹 자리에 안착한 KB금융의 절반(51.3%) 수준에 그쳤습니다. NH농협금융도 상반기 순이익이 1조705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6.3% 뛰면서 우리금융을 추월했고요. 다른 금융지주사들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성장했지만, 우리금융은 여전히 은행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은행은 상반기 5.3% 감소한 1조472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NH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시중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실적이지만, 그룹 전체 순이익의 약 96% 비중에 달합니다.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KB국민 62% ▲신한 64
[IE 금융] 다음 달 1일부터 우체국에서 최고 연 10.1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등장한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신한카드와 제휴해 최고 연 10.15%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오는 11월30일까지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리는 연 2.7%인데, 자동이체와 같은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45%포인트(p)가 더해진다. 여기에 신한카드 제휴 이벤트 적용 조건을 충족하면 적금 만기 시 연 7.0%의 특별보상이 제공돼 연 최고 10.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특별 보상 적용 조건은 최근 6개월간 신한카드(신용)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신한카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휴 이벤트 카드를 발급받은 뒤, 적금 가입 월 1개월 이내 15만 원 이상, 적금 가입월 다음다음 달에 15만 원 이상을 각각 사용하면 된다. 상품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코드를 발급받아 우체국 창구 또는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에서 적금 가입 시 입력하면 된다. 만약 1년간
[IE 금융] 올해 2분기 카드 사용량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줄어들면서 매우 커졌던 증가 폭(14.8%)보다는 낮지만, 작년 하반기와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 31일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카드(신용+체크)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92조1000억 원, 70억7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4.1%, 6.9% 뛰었다. 카드 사용량(승인액 기준)은 작년 2분기280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올랐다. 이후 작년 3분기 285조5000억 원으로 늘었지만, 금리 상승 및 경기침체 우려 탓에 4분기 282조5000억 원, 올 1분기 277조5000억 원으로 줄다가 3분기만인 올 2분기 292조1000억 원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에는 반도체 공급의 점진적 해소 및 신차 효과로 인한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했을뿐더러, 비대면·온라인 관련 매출이 지속 성장해 승인실적 증가세 유지에 기여했다. 이 기간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7조7000억 원, 66억7000만 건으로 각각 5.1%, 7.1% 증가세를 나타냈다. 법인카
[IE 금융] 31일 오전 한국거래소의 정보기술(IT) 자회사 코스콤에서 오류가 발생해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가 현재는 정상화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장 후부터 HTS와 MTS에 국내 주식 체결 시세 관련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코스콤은 주식 매매가 체결된 뒤 이에 따른 주식 시세 데이터를 증권사 HTS와 MTS에 보내는 정보 분배 시스템을 담당하는데 여기서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 증권사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으며, 일부 증권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거래소로부터 시세 체결 정보 수신이 원활하지 않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이에 거래소는 호가창에 문제가 있었지만 매매 체결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문제는 개장 후 약 15분 뒤부터 해소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 장 초반 우리 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는 중.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9% 오른 2628.27에 개장해 오전 11시30분 기준 2631.36을 기록 중.
[IE 금융] 국내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KB금융이 또다시 신한금융을 제치고 '리딩금융'에 안착했다. 더불어 NH농협금융은 우리금융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NH농협 ▲우리 등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누적 순익은 10조888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0조3167억 원보다 5.5%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튼튼한 이자 이익과 함께 늘어난 비이자이익에 힘입은 덕분이다. 우선 1위를 차지한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2%(3262억원) 뛴 2조9967억 원으로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7590억 원으로 그룹 순이자마진(NIM) 확대 및 2분기 여신 성장 회복에 전년 동기보다 5.2% 올랐다. 이와 관련해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실물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심리 확산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한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조6262억 원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2분기 손익은
몇 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여행에 목말랐던 사람들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여름 휴가철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7월 25일~8월 15일) 동안 총 391만8855명, 하루 평균 17만8130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여기어때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40%를 차지했는데요. 아울러 상반기에 해외에 다녀온 이들의 86%는 '하반기에도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금융사에서도 코로나19 기간 수요가 저조했던 상품들을 재정비하거나 해외여행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준비물 1호 '여행자보험' 어떤 상품 가입할까? 지난 5월까지 국내 9곳의 손해보험사(손보사)가 판매한 여행자보험은 65만150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에서 발생한 상해나 질병, 사망에 대한 보장이 됩니다. 이 외에도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항공기 납치 등 여러 담보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삼성화재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