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개인 및 단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중복가입자라면 내년부터 개인뿐 아니라 단체실손보험 중지 신청도 가능해진다. 또 개인실손보험을 재개할 경우에는 중지 시 가입했던 상품을 다시 이용할 수 있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손보험 중복가입 해소방안'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알렸다. 실손보험이란 소비자가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인데, 지난 9월 말 기준 약 150만 명이 개인(6만 명) 및 단체(144만 명)에 중복 가입돼있다. 이처럼 여러 개의 실손보험에 중복 가입했더라도 치료비를 초과해 이중으로 보상받을 수 없어 불필요한 보험료 부담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개인‧단체실손보험에 중복 가입하거나 다수의 단체실손보험에 중복 가입한 피보험자들은 내년부터 원하는 단체실손보험을 중지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중지일 이후 잔여기간에 대한 보험료는 직접 환급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기존에 실시되던 개인실손보험 중지 제도의 경우 중지 후 재개 시 '재개 시점에 판매 중인 상품'뿐 아니라 '개인실손보험 중지 당시 본인이 가입한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지난 2013년 4월 이후 판매된 상품 등으로서
[IE 금융]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한 경제상황 악화로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축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대부업 대출 규모가 지난해 말보다 1조2335억 원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 대출 규모는 지난해 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도 작년 말 14조6429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5조8764억 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이 7조3276억 원으로 전체 46.2%를 차지했으며 담보대출은 8조5488억 원으로 53.8%를 기록하면서 신용‧담보 대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대부 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492만 원으로 지난해 말 1308만 원보다 뛰었다. 다만 대부업 이용자는 지난해 말보다 5만6000여 명이 줄어든 106만4000명이었다. 대부업 이용자는 2020년 말 138만9000명에서 2021년 6월 말 123만 명, 지난해 말 112만 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다. 평균 대출금리는 지난해 말(14.7%)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14.0%를 기록했다. 평균 대출금리 역시 ▲2020년 말 16.3% ▲2021년 6월 말 15.8% ▲2021년 말 14.7%를 기록하는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8만 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8만751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885만9713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8만7461명은 국내 발생, 56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만5783명 ▲부산 6143명 ▲대구 3522명▲인천 5102명 ▲광주 2499명 ▲대전 2348명 ▲울산 2262명 ▲세종 685명 ▲경기 2만4122명 ▲강원 2280명 ▲충북 2756명 ▲충남 3632명 ▲전북 2525명 ▲전남 2774명 ▲경북 3882명 ▲경남 6184명 ▲제주 995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4만500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1951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246명, 위중·중증 환자는 587명이다. 2
[IE 금융] 금융당국은 내년 6월 시행되는 '만 나이 사용 통일'에 대해 "금융권의 업무 및 금융거래나 금융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27일 금융당국은 "금융권은 관련 규정에서 '만(滿) 나이를 명시'하고 있거나 '명시하지 않은 경우에도 민법상 기간 규정에 따라 만(滿) 나이로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금융권이 내규를 보다 명확히 정비하도록 해 금융 소비자가 금융거래 및 금융상품 이용 등에서 분쟁·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만(滿) 나이 금융불편 상담센터'를 운영해 개정 법률의 안정적인 금융권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내년 6월부터 나이를 세는 방식이 '만 나이'로 통일. 만 나이 셈법은 출생일을 기준으로 생일마다 1살을 더하는 방식으로 태어난 시점부터 첫 생일이 오기까지는 0살로 계산. 앞서 지난 6일 만 나이 사용 통일을 위한 민법 및 행정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의결을 거침. 개정안은 내년 6월 시행.
[IE 금융] 유안타증권이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인수 주체로 알려진 우리금융지주도 이를 부인했다. 27일 한 매체에서 유안타그룹이 유안타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멘데이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각가는 1조2000억 원으로 빠르면 내년 초 성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유안타증권은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도 "유안타증권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면서 유안타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9% 오른 2975원까지 뛰었지만 현재는 빠르게 상승폭을 줄여지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유안타증권과 우리금융지주에 해당 보도 관련 이날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대만계인 유안타그룹은 지난 2014년 동양증권을 인수하면서 국내에 진출. 인수 이후 매각설에 여러 차례 휩싸임.
[IE 금융] KB국민은행이 금리 상승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인하한다. 27일 이 은행에 따르면 금리 인하 대상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이다. KB전세금안심대출의 경우 신규 코픽스 기준 최대 0.75%포인트(p) 내려간다.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우대금리도 연장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 차상위 계층, 장애인 고객 등의 우대금리를 0.3%포인트로 확대 시행한 바 있다. 해당 우대금리 제도는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금리 상승기 장기화로 금융취약계층에 어려움이 가중된 점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34%로 전월 대비 0.36%p 상승. 이는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
[IE 산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최근 금융권 회장단에 대한 '낙하산' 관치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26일 금융노조는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관치금융 정당화하는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해 금융감독원(금감원) 정은보 전 원장이 3년 안에는 은행장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르면 공직자는 퇴직일부터 3년간 취업심사대상기관(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다만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기업은행이 기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직자윤리법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태도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전 금감원장의 차기 기업은행장 내정설과 관치 논란과 관련해 "후보자 중 한 명인 것은 맞다"며 "일률적으로 관료 출신이 나쁘다고 볼 것이 아니라 후보자 개인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금융노조 "기업은행이 기타 공공기관이라서 이 법(공직자윤리법)의 예외라는 것은 핑계"라며 "김 위원장이 '관치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라고 합리화하더니 '금융이 (어차피) 다 관치가 아니냐'라는 정당화까지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BNK금융지주 회장,
[IE 산업]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4개 브랜드 TV 제품을 평가한 결과, 고화질 영상과 음향품질에 있어 제품 간 차이가 컸다. 26일 소비자원은 삼성전자, LG전자 고가형 제품 2개와 더함, 삼성전자, 이스트라, LG전자 중저가형 제품 4개로 총 6개 제품을 시험 평가해 이같이 발표했다. 먼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드는 고화질(HDR) 영상 화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컸다. 삼성전자, LG전자의 고가형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형에서는 더함 제품이 '양호'했으며 삼성전자, 이스트라, LG전자 등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일반 영상(SDR)에 대한 시험 평가 결과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매우 우수'했으며 중저가형에서는 더함, 삼성전자, 이스트라가 '우수', LG전자가 '양호'한 수준이었다. 좌우 측면(45도)에서 시청했을 때 전면 대비 밝기·색상의 변화 정도로 시야각을 시험 평가한 결과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밝기 변화가 적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삼성전자 고가형·중저가형, 더함, LG전자 제품은 '우수', 이스트라 제품은 '양호' 수준으
[IE 금융] 보이스피싱 피해 시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에 대한 일괄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는 '내계좌 지급정지' 서비스가 시작된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및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을 통해 '내 계좌 지급정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본인 명의의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해 보이스피싱와 같은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계좌에 대해 신속하게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사기범이 오픈뱅킹서비스를 통해 피해자의 여러 금융계좌에서 자금을 한 번에 편취하는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결제원과 함께 금융소비자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에 대해 한 번에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고객 본인명의로 개설된 은행 및 제2금융권의 수시 입출금식계좌 및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계좌를 대상으로 신청 가능하다. 특히 금융사기 피해를 강력하게 방지하기 위해 영업점 및 비대면 채널, 자동이체, 오픈뱅킹 등을 포함한 모든 출금거래가 정지되지만, 입금은 허용된다. 다만 지급정지 해제는 개별 금융사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며 계좌통합관리서비
[IE 금융] 교통사고로 경상을 입었을 때 상대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는 보험약관이 내년부터 바뀐다. 경상환자 치료비에도 과실비율이 적용되는 것. 또 내연기관 중심의 차량 대차료 기준에 친환경차가 반영된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경상환자 보상기준 합리화, 친환경차 보상기준 현실화와 같은 것들을 반영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먼저 경상환자(대인2) 치료비 과실책임주의가 생긴다. 현재 경상환자는 자동차 사고 발생 시 과실 정도와 무관(100% 과실 제외)하게 상대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과실비율이 80%이어도 단순 타박 치료로 500만 원이 들었다면 상대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모두 내야 한다. 이는 과실과 책임의 불일치로 과잉 진료를 유발하는 문제가 일부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경상환자(대인2) 치료비 중 본인 과실에 해당하는 부분은 본인 보험 또는 자비로 처리해야 한다. 다만 보행자(이륜차, 자전거 포함)는 본인 과실이 있더라도 현행과 같이 치료비를 전액 보장한다. 4주가 넘는 장기 치료 시 진단서를 내야 한다. 경상환자는 진단서와 같은 입증 자료와 기간 제한 없이 치료하고 보험금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