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한은행과·DB생명·KB국민카드가 올해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반면 KDB생명은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30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 ▲상품 개발 ▲판매 ▲판매 후 등 단계별 소비자보호 준수사항 등을 평가해 '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등급 '우수' 금융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어 신한은행과 DB생명, KB국민카드가 '양호' 등급을 받았다. KDB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흡' 평가가 내려졌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도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이에 금감원은 KDB생명 CEO 및 이사회가 민원 감축과 소비자 보호 체계 개선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소비자 보호 실태가 더욱 개선돼 '양호' 등급이 많아질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금감원의 컨설팅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실태평가 시 종합등급이 '미흡' 또는 '보통
[IE 금융] 내년부터 실수로 잘못 송금한 돈을 500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21일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등에 관한 규정' 개정해 제도 지원 대상 금액 상한을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알렸다. 개정 사항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최근 비대면 금융 거래가 증가하면서 착오송금 발생 건수와 금액이 모두 비례해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예보 측의 설명이다. 예보는 착오송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송금 전에 예금주 및 계좌번호 확인과 송금액을 확인하고 최근 이체목록 및 자동이체 등을 주기적 정리할 것을 당부했다. 술을 마신 뒤에 송금하는 것을 지양하자고도 조언했다. 그럼에도 잘못 송금한 경우 송금할 때 이용한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착오송금한 금전 반환을 요청해야 한다. 해당 요청이 거절되면 예보에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예보 홈페이지나 예보 1층 상담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플러스 생활정보 송금인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예보가 다시 돌려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은 지난해 7월6일 도입. 지금은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까지 지
[IE 금융]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가 고객이 1개의 카드사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카드사 구분 없이 모든 카드를 간편하게 등록·사용·조회할 수 있는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알렸다. 이날 여신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고객 편의성 및 결제 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카드사 간 앱·카드 상호연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선 롯데·비씨·신한·하나·KB국민·NH농협카드 등 6개사가 시행하며 우리·현대카드도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사 결제 앱에서 다른 카드사 카드를 등록·사용하고 해당 앱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여러 카드사 결제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 결제 앱의 범용성 확대에 따른 경쟁력 증가도 예상된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기존 카드사 결제 앱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현재는 신한·하나·KB국민카드 간 결제 앱 이용 및 상호 카드등록만 가능하다. 카드사 결제 앱에서 다른 카드사를 선택하고 약관동의 및 본인인증 후 신용체크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1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코로나에 따른 3분기 국내외 여행행태 조사'에 따르면 4분기에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해외여행을 꼽은 응답자는 32.5%였는데요. 국내여행을 꼽은 응답자는 42.6%로 더 많았지만, 2분기 응답에 비해 8.9%포인트(p) 줄은 반면, 해외여행 의향은 2분기(24.6%)보다 7.9%p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실제 해외여행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국관광공사 집계를 보면 지난달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은 77만348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521.8% 뛰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항공권, 숙박 예약을 끝냈을 텐데요.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환전이겠죠? 그러나 매일 달라지는 환율에 어느 시점에 환전을 해야할지 고민인데요. 우선 100만 원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실명확인 증표가 없어도 은행 지점 방문을 통해 환전이 가능합니다. 100만 원 초과하는 상당액을 환전할 경우 실명확인 증표를 갖고 은행을 방문하면 되는데요. 이때 환전금액이 같은 날짜 기준 미화 1만 달러 상당액을 초과하면 국세청에
[IE 산업] 기준온도의 최대 2.6배를 초과한 전기매트 등 58개 제품에 대해 리콜(결함 보상) 명령이 떨어졌다. 19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겨울철 난방용품과 의류와 같은 겨울용품을 중심으로 한 1387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방석·온열팩 등 58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알렸다. 조사 결과 국표원은 온도 상승, 유해물질 검출과 같은 안전기준을 위반한 58개 제품을 적발했으며 해당 사업자에 대해서는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제10조에 따라 제품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 겨울철 난방용품인 전기매트, 전기장판, 전기방석 등 12개 제품은 기준온도 대비 최대 2.6배를 초과하는 등 온도 상승 안전 기준에 부적합해 화재 위험성이 발견됐다. 또 유·아동용 겨울의류 등 17개 제품에서는 납과 같은 유해물질이 기준치 대비 최대 168배 초과 검출돼 어린이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었다. 리콜명령 대상 58개 제품은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11개 ▲어린이제품 31개 등이다.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58개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공개,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가 해당
[IE 금융] 연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손실을 본 투자자가 많아진 가운데 이를 악용한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늘어나면서 금융당국이 주의를 요구했다.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과거 금융투자 손실 보상과 같은 미끼로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허위·위조자료를 통해 소비자 투자를 유인해 부당한 피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한다고 알렸다. 예를 들어 과거 금융투자로 손실을 본 피해자에게 다시 접근해 투자손실 보상을 미끼로 불법 금융투자를 유도하거나 비상장주식이 상장 진행 중인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비상장주식을 투자하게 하는 것과 같은 수법이다. 금감원 측은 "과거 피해손실 보상을 미끼로 접근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와 거래 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상장주식은 장외에서 제한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환금성에 제약이 있고 피해 발생 후 업체가 잠적하는 경우 민사소송을 통해서 구제받기가 어렵다. 이밖에도 유튜브 등 증권방송을 통해 고급투자정보를 1:1로 제공한다며 유료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불법업자는 수사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유튜브 채널 등을 폐쇄하거나
[IE 산업] 국내 시장 철수 후 2년 만에 귀환한 글로벌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16일 강남점 오픈 후 3일 만에 약 5000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19일 파파이스에 따르면 오픈 당일에는 오전 8시 전부터 줄이 이어졌으며 개점 직전인 10시경에는 대기인원이 500여 명에 달했다. 특히 오픈 당일에는 미처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대기 고객까지 포함해 2000명의 고객이 방문했다는 후문이다. 파파이스는 이번 국내 론칭을 통해 '치킨 샌드위치'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지난 2019년 8월 미국에서 출시한 치킨 샌드위치는 당시 미국 전역에서 매진 사례가 이어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이다. 당시 유명인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 영국, 캐나다 등 다른 국가들에도 열풍이 번졌다. 국내에는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총 2종으로 출시됐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에는 미국 루이지애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준 스타일과 함께 다양한 문화의 현대적 레시피, 진한 시즈닝이 함께 담겼다. 다양한 향신료를 섞어 진하고 복합적이며 매운맛까지 포함된 케이준 스타일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
올해가 보름 정도 남은 지금 송년 회식부터 시작해 각종 모임들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이런 모임에서 발생하는 고기, 술 냄새와 같은 냄새를 제거하는 일은 항상 고민입니다. 더욱이 코트, 패딩과 같은 두꺼운 겨울철 의류는 집에서 세탁하기도 힘드니까요. 때문에 옷 관리 가전인 스타일러는 어느새 집에 꼭 필요한 가전 중 하나로 자리 잡혔는데요. 기기 안에 옷을 걸어두면 알아서 주름을 펴주고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격을 보면 '헉'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어 자취생들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꿈 같은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쉽게 옷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가장 간편한 방법은 뿌리는 섬유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섬유탈취제 속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냄새 입자들도 함께 휘발돼 냄새를 제거하는데요. 옷에 섬유탈취제를 뿌린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한 시간 이상 걸어둬야 합니다.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혼합해서 뿌려도 같은 결과를 볼 수 있고요. 또 드라이기와 세탁소 비닐봉지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세탁소 비닐봉지의 윗구멍을 자른 뒤 옷걸이에 옷을 걸어 이 비닐을 씌웁니다. 그다음 비닐 안에 드라이기의 뜨거운
[IE 산업] 지난달 숙녀화, 전기매트, 외식 등에서 소비자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등록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5만857건으로 전월 4만9481건 대비 2.8%(1376건) 뛰었다. 다만 지난해 동월(5만3772건) 대비 5.4% 감소했다. 지난달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구두, 부츠 등 숙녀화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48.8% 급증했다. 이어 전기매트류(40.7%), 외식(37.4%) 순이었다. 숙녀화는 제품 불량으로 환불을 요청했지만 사업자가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기매트류는 작동 불량으로 애프터서비스(A/S)나 교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었다. 외식은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상담의 비중이 컸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봉지면(9762.5%), 화장품세트(501.3%), 각종 식품류’ (203.3%) 순으로 집계됐다. 모두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피해다발품목으로 배송 및 환급 지연에 대한 상담이 많아져서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370건)이 가장 많았으며 의류·섬유(1344건), 이동전화서비스(
[IE 금융] 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이상행동탐지 자동화기기(ATM)'을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은행권 최초로 AI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 유형을 학습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거래 중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하는 이상 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고령층 고객 내점이 많은 고객중심영업점에 우선 도입했는데, 도입 후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고 접수 계좌 수 및 사고 접수 건수가 각각 67%, 38%로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AI 이상행동탐지 ATM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Fraud Detection System)를 연계해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가 동시 탐지된 경우 예금주 추가 본인 인증을 진행하고 특정 거래에 대해 거래 차단과 같은 추가적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한은행은 지난해 '안티피싱 플랫폼'을 구축, 평일 낮뿐만 아니라 주말 및 야간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