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설 연휴인 29일 오전 7시부터 31일 자정까지 하이투자증권 전산센터 이전에 따라 고객 서비스 전체가 일시 중단된다. 17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전산센터 이전은 하이투자증권 본사 이전에 따른 조치 사항으로 해당 기간 동안 ▲HTS ▲MTS ▲홈페이지 ▲ARS 등 온라인 매체 접속은 물론 업무 처리가 불가능하다. 계좌개설을 비롯한 비대면 업무와 ARS를 통한 카드분실 및 사고등록, 입출금 및 자금 이체와 온·오프라인의 체크카드를 통한 결제도 중단된다. 국내·해외주식의 온라인 주문이 불가능하지만, 홍콩 주식의 경우에는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유선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13일 여의도WM센터를 현재 하이투자증권 빌딩으로 이전 개점하며 본사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전산센터 이전을 마지막으로 본사 이전 작업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의 거래 재개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날인 18일 신라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주식 거래 재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심위에서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즉각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반대로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 등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신라젠이 재무구조와 지배구조를 개선한 만큼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본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지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 폐지 여부를 두고 같은 해 8월 기심위가 열렸지만,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했으며 11월 개선 기간 1년이 주어졌다. 신라젠은 개선 기간이 종료된 뒤 지난해 12월21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신라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 주주 수는 17만4186명,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2.60%다. 거래소 기심위를 앞두고 소액주주 움직임도 보인다
[IE 금융]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전속 설계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설계사들의 지난 1년 평균수입은 4875만 원이었으며 1억 원이 넘는다는 응답자도 10%였다. 1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3개 생명보험사(생보사)의 전속설계사 2200명을 대상으로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 40~50대가 전체 응답자의 63.2%를 차지했다. 또 전속설계사 활동기간은 5년 이하가 42.7%를 기록했다. 전속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4875만 원, 1억 이상 고소득자 비율은 10.7%를 기록했다. 소득 분포별로 보면 2400만 원 미만과 6000만 원 이상으로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경력별로 나눠보면 5년 미만에서 3730만 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15~20년 차가 6492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영업경비(교통비, 식비, 3만 원 미만의 선물 등)는 소득 대비 25.5%였으며 소득에서 영업경비를 제외한 연간 순소득은 평균 3630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속설계사 직업에 대한 현재 만족도는 63.0점이었다. 고용노동부 2019 한국의 직업정보 재직자 조사 결과 '전반적 직무 만족도'가 61.0점이었음을 감안하면 높은 점수다. 63.0점은 1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견디다 못한 자영업자 열에 넷은 폐업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내놓은 '자영업자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를 참고하면 자영업자 40.8%가 현재 폐업 고려 중. 매출·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가 28.2%로 가장 부담이었고 다음은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7.8%)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17.5%)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경기회복 가능성 낮음(16.7%) 등의 순.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 자영업자는 특별한 대안이 없어 그대로 유지한다면 응답이 23.8%로 최다였고 차순위는 ▲코로나19 종식 후 경기회복 기대(19.5%) ▲영업은 부진해도 부담 크지 않은 자금 사정(14.3%) ▲신규 사업 진출 또는 업종 전환이 더 위험(12.5%)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책은 소비 촉진 지원책 확대(16.0%)에 이어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확대(14.1%) ▲영업 손실 보상 확대(13.3%) ▲공공요금 인상 억제 또는 인하(11.3%) ▲자금지원 확대(9.7%) 등으로 답변. 또 조사에 응한
[IE 금융]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p) 올린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상으로 대표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4.4%, 자영업자의 목돈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3.0%로 금리가 인상된다. 또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0.4%p 올라 최고 2.6%로 변경되며 시니어 고객 대상 5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 금리는 0.3%p 인상된 연 2.15%로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고객들을 위해 예적금 금리도 빠르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검찰이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에게 징역 3년·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14일 열린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1심 공판(서울서부지방법원 제4형사단독)에 따르면 검찰은 하나은행장 시절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업무방해 위반 등)에 대해 함 부회장에게 징역 3년·벌금 500만 원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같은 날 재판을 받은 장 모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서도 징역 2년, 하나은행에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지난 2018년 8월 첫 공판이 열린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1심 재판에서 검찰의 구형이 나오면서 함 부회장과 관련한 판결은 다음 달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 부회장은 검찰의 구형 이후 최후변론에서 "2015년 9월 하나은행 통합 은행장이 됐다는 기사가 나오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그중에는 본인의 자녀, 지인의 (은행채용) 지원 소식을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연락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지원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인사팀에서) 기준을 어겨서라도 합격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할 이유와
[IE 경제] 한국은행(한은) 이주열 총재가 기준금리를 1.5%로 올려도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에 기준금리가 연말 1.75%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주열 총재는 1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가진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1%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지만 경제 성장과 물가 상황, 전망 등을 고려해보면 지금도 실물 경제 상황에 비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상 배경 중 하나로 금융불균형의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경제 상황에 맞춰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이 총재는 "중립금리를 추정하면 현재의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수준에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며 "기준금리가 연 1.5%로 돼도 이를 긴축으로 볼 수는 없겠다고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등을 자극하거나 유도하지 않는 금리 수준을 뜻한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기준금리 기대 수준이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인 22개월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금통위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기존 1.0%에서 0.25%포인트(p) 올린 1.25%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민간소비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복세가 주춤했지만, 수출은 견조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했다"며 "물가는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뒤 같은해 5월 사상 최저수준인 0.5%로 내렸다. 이어 약 15개월 동안 동결을 이어가다가 지난 8월 0.75%로 한 차례 인상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 열린 금통위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니 11월 또다시 0.25%를 인상된 바 있다. 다만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달랐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E 금융] 세계 최초 신용카드 '다이너스카드(Diners card)'가 약 3년 만에 우리나라에 재진출한다. 12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다이너클럽인터내셔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이너스클럽은 1국가 1가맹사를 원칙으로 고수하는데, 지난 2019년 현대카드와의 18년간 제휴 관계를 끝내면서 우리나라에서 공식 철수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우리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금융소비자들이 다시 한번 다이너스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디아너스클럽과 계약을 체결한 게 맞다"며 "올해 안에으로 다이너스클럽 전용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너스카드는 전 세계 공항 약 500곳에 650개 넘는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이 카드를 이용할 시 이들 공항 라운지를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발언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마트 노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지적했다. 12일 이마트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멸공도 좋지만 본인이 해온 사업을 먼저 돌아보라"며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각종 규제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타사 대비 선방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객과 국민들께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만 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말 '자유인'이고자 한다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 될 것이나 본인이 스스로 기업인이라 한다면 이제 그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노조는 최근 몇 년간 철수했거나 철수 진행 중인 PK마켓, 삐에로쇼핑, 부츠 등 사업을 언급하며 정 부회장에게 사업가로서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길 권했다. 노조는 "본인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고 다니지만 임직원이 불안감 느낄 정도는 아니어야 한다"며 "노조와 사원들이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