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권이 향후 3년간 10조 원의 금융 취약계층 지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은행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사회 공헌 프로젝트'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저소득‧저신용자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3조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 더해 취약 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긴급생계비 약 1500억 원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 채무를 성실히 상환 중인 서민들을 위해 저금리 소액대출(900억 원)도 운영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증 재원(2조 원)도 공급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을 포함한 공적 보증기관에 대한 특별 출연금도 늘린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기존 연간 약 2600억 원 출연하던 지원금을 연간 600억~700억 원 증액해 3년간 내놓기로 했다. 이 외에도 새희망홀씨대출, 개인차주 대환대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등 서민 정책금융 상품 공급도 확대한다. 은행권 서민금융 상품을 약 1조8000억 원 추가 공급하고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대환해주는 차주 지원 상품도 연간 5000억 원 이상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이슈에디
[IE 산업] 영·유아의 질식이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일부 유모차 제품에 대해 소비자안전주의보가 내려졌다. 1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미국 베이비트렌드사의 일부 유모차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가 내려진 제품은 모델명 'SS76' 'SS66'으로 시작하는 제품이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해당 제품을 설명서와 달리 잘못 사용할 경우 회전식 캐노피와 팔걸이, 좌석등받이 사이에 영·유아의 머리나 목이 끼일 위험이 있다며 안전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CPSC에는 14개월 영유아가 유모차 캐노피 튜브 전면과 팔걸이 사이 공간에 목이 끼어 질식사하고 17개월 영유아가 목이 끼어 타박상을 입은 사고 사례가 접수됐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국내에서는 소비자 위해 사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제품이 해외 구매대행이나 중고거래 등을 통해 KC인증 없이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또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사용하지 않을 때는 캐노피를 분리하고 아이들이 유모차에 올라가서 장난치지 않도록 하며 좌석의 5점식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금융'에 올라섰다. 또 매번 지주의 실적을 견인하는 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1위라는 새 역사를 썼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 ▲KB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누적 순익은 18조815억 원으로 전년 16조8348억 원 대비 7.40% 증가했다. 이들 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했을뿐더러, 금리 인상 수혜로 이자이익이 늘었기 때문. 우선 신한금융은 KB금융에 빼앗겼던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6423억 원으로 전년 4조193억 원보다 15.5% 뛰었다. KB금융의 경우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1% 늘어난 4조4133억 원을 기록했다. 이 두 금융지주의 희비를 가른 것은 비은행 부문이다. 이들 증권 계열사 실적을 살피면 신한투자증권 순익은 4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었다. 업황은 악화됐지만,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된 사옥 매각 이익 세전 4438억 원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있어서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와 달리 KB증권 순익은 2
[IE 경제] 지난 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약 41만 명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가운데 60대 이상의 취업자 증가수가 전체의 97%를 넘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6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1만1000명 늘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9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12월까지 축소됐다. 이 중 15~64세 고용률은 67.8%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1%로 0.4%p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97.3%를 차지했다. 이어 30대(1만7000명), 50대(10만7000명)가 차지했지만, 증가 폭은 미비했다. 2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5만1000명, 6만3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1만4000명)과 보건·사회복지업(22만 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5000명 줄어 1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7만5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효과가 사라지자 이틀째 1만 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495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38만4701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1만4938명은 국내 발생, 1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570명 ▲부산 978명 ▲대구 845명 ▲인천 740명 ▲광주 493명 ▲대전 351명 ▲울산 388명 ▲세종 127명 ▲경기 3360명 ▲강원 451명 ▲충북 535명 ▲충남 605명 ▲전북 578명 ▲전남 545명 ▲경북 924명 ▲경남 1176명 ▲제주 281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667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3782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80명, 위중·중증 환자는 228명이다. 13일 오후 5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동학 농민 혁명 발발 1894년 오늘, 동학 지도자들과 교도 및 농민 무장 봉기인 동학 농민 혁명 발발. 조선 관리들의 탐욕과 부패에 대한 불만이 점증하던 중 1892년(고종 19년) 전라도 고부군에 부임한 조병갑의 비리가 도화선으로 작용. 몸집이 작아 녹두장군으로 불린 전봉준은 명성황후와 민씨 세력 축출을 위해 훙선대원군과 협력. 민씨 정권이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고자 청나라군과 일본군을 끌어들이며 청일 전쟁의 단초 제공. 2. 귀농·귀촌 체험 참가자 모집 농림축산식품부가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최장 반 년간 농촌에서 살며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오늘부터 모집. 참가자에게는 숙소와 영농기술 교육 및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기회 등을 제공하는데 작년에는 도시민 882가구 중 125가구가 농촌 이주.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정될 경우 내달 2일부터 전국 130곳 운영마을에 입주. 3. 세계 소아암의 날 세계 소아암의 날은 소아암을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난관 극복과 건강한 사회 진출을 돕
[IE 금융] 오는 3분기부터 해당 보험상품의 계약 유지율과 보험금 신속지급 공시가 새로 생긴다. 보험 소비자의 알권리와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소비자의 알 권리와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의 계약유지 및 보험금 지급을 개선하고자 보험업법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9월부터 보험사별로 5년간 계약 유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지율 공시를 신설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유지 회차별, 상품 종류별, 모집 채널별 유지율을 반기마다 공시하게 된다. 유지회차 주기는 ▲1년(13회차) ▲2년(25회차) ▲3년(37회차) ▲5년(61회차) 유지율 공시(반기)로 구분된다. 여기 더해 보험금 지급 신속성 확인을 위한 신속 지급(3일 내) 공시도 추가된다. 또 청구접수 후 3일 이내 지급 비율 및 평균소요기간을 반기마다 공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험금 불만족도를 청구이후 해지비율을 통해 보험금 지급지연율을 추가소요 지급비율로 변경해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부터 3월27일까지 사전 예고를 실시해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
[IE 금융] 대규모 소비자 피해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판매 과정에서 임직원의 감독·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된 대신증권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박예지)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신증권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했다. 대신증권은 장 모 전 반포WM센터장의 부실펀드 판매 범행을 막지 못하고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월 기소됐다. 앞서 장 씨는 라임펀드의 수익률과 위험성을 거짓 설명해 투자자 약 470명으로부터 2000억 원 상당의 펀드를 불완전 판매한 혐의로 징역 2년과 벌금 2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판매사는 위험 요인을 분석 정리해 파악할 필요가 있지만 라임펀드가 준 자료에 대해 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또 펀드를 판매하는 동안 준법감시위원회를 미흡하게 운영해 적절한 지원을 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증권사로서 갖춰야 할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장 씨의 위반행위를 장기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 사건으로 회사가 얻은 이익과 자본시장 내 손실이 상당하다는
[IE 금융] 삼성카드가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온·오프라인 결제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단 100만 원 이하의 오프라인 결제와 ARS 분실 신고는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다. 14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그 시각 일시 중단되는 서비스는 온라인 결제, 애플리케이션 카드 및 간편결제(삼성페이 등), 100만 원 초과 오프라인 결제다. 이 외 홈페이지·앱 조회, 현금서비스·카드론 신청, 한도 조회·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SMS·알림톡), 앱카드 인증서비스 등도 멈춘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일시 중단 서비스 현황과 자세한 이용 제한 시간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앱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안중근 의사, 일제가 사형 선고 대한제국 독립운동가이자 항일 의병장 겸 정치 사상가인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오늘 뤼순형무소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같은 해 3월26일 오전 10시 이곳에서 교수형으로 순국. 우덕순, 유동하 등과 결사대를 꾸렸던 안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오전 9시30분 만주 하얼빈 역 근처에서 초대 한국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 가슴 아프게도 유해는 현재까지도 찾지 못한 상황. 2. 日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손해배상 1심 선고 오늘은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에 낸 손해배상 관련 1심 선고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8부에서 오늘 오후 2시 일본 니시마츠건설 주식회사 대상으로 1심 선고 예정. 이 업체는 지난 2009~2010년 중국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두 차례 보상금을 지급했으나 우리나라 유족들에게는 한일청구권 협정을 근거 삼아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 주장. 3. 세계 첫 전화 특허 등록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미국인 과학자이자, 발명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미국인 발명가 일라이셔 그레이가 1876년 오늘 각각 전화 특허 등록. 다만 사실 실용적인 세계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