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부문 단계적 폐지에 대해 은행법상 인가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명령을 내렸다. 27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개최해 이번 단계적 폐지가 은행법상 인가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간 금융당국은 법률자문단 회의와 금융위원 간담회, 법령해석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부문을 매각하거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할 경우 은행법상 인가 대상인지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했다. 그 결과 금융위는 한국씨티은행이 영업대상을 축소하며 주요 은행업무를 영위하는 것은 은행법 제55조상 '은행업의 폐업'에 이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진단을 내렸다. 은행법은 영업양도의 경우 중요한 '일부' 영업양도도 인가 대상임을 명시하고 있지만, 폐업의 경우 이런 명시적 규정이 없어 일부 폐업은 인가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금융위는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조치명령을 의결했다. 철수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불편이나 권익 축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씨티은행은 고객 불편 최소화,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건전한 거래 질서 유지를 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또 절차를 밟기 전
[IE 산업] 총수 2세가 소유한 계열사에 부당지원을 몰아준 하림이 약 48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대기업집단 하림 소속 계열사들이 올품을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8억8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부당지원에 동참한 계열사는 ▲팜스코 ▲선진 ▲제일사료 ▲하림지주 ▲팜스코바이오인티 ▲포크랜드 ▲선진한마을 ▲대성축산 등 7개사다. 올품은 하림 김홍국 회장이 2012년 장남 김준영 씨에게 지분 100%를 증여한 회사(당시 사명 한국 썸벧판매)로 현재 하림그룹 지배그룹의 정점에 있다. 한국썸벧은 양계용 동물약품 제조사였지만, 2012년부터 동물약품 전체 시장에서 40%가 넘는 양돈용 동물약품에도 진출, 양돈용 복제약 생산을 시작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림 계열사들은 올품을 성장시키기 위해 고가 매입, 통행세 거래, 주식 저가 매각과 같은 각종 방법을 활용했다. 먼저 팜스코를 비롯한 국내 최대 양돈용 동물약품 수요자인 계열 양돈농장들은 동물약품 구매방식을 올품에 유리하게 바꿨다. 원래는 계열농장들이 각자 구매를 했지만 2012년부터 올품을 통해서만 통합구매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 계열 사료회사 3곳도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피엔티(13740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두 번째 수주 소식을 전했다. 피엔티는 중국 리튬배터리 생산업체인 허페이 궈쉬안 배터리(Hefei Guoxuan Battery Co.,Ltd.)와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23억7700만 원(2억3200만 위안, 27일 최초 고시 매매기준율 182.66원 기준)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3900억5000만 원의 10.86%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3월17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피엔티는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650원(1.81%) 내려간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SK증권은 이달 초 보고서에서 피엔티를 다뤘다. 오는 2024~2025년 도래할 국내 셀3 사의 장비 증설 수혜가 내년부터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주요 고객사로 중국 업체도 언급했는데 피엔티는 이번 공시 전인 지난달 6일 중국 난징 룽손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Nanjing Longxin Electronic Technology)와 505억3000만
[IE 경제]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에 따라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이 더 강화될 듯.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언급. 내용은 택지개발사업 관련 일부 과도한 민간이익은 개발이익 환수 관련 제도 재점검 후 개선책을 찾는다는 것. 아울러 부동산시장 매매수급지수 하락을 거론하며 현재 시점을 부동산시장 안정의 중대한 기로로 특정해 가격안정 모멘텀의 본격 확산을 도모하고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강조.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KB금융지주가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3분기만 따져도 KB금융이 신한금융을 앞서는 상황이다. 또 농협금융과 4, 5위 순서를 엎치락뒤치락하던 우리금융지주는 4위 자리에 안착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13조9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조5354억 원보다 32.2%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같은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 중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 3분기에도 리딩금융 자리를 유지했다.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7722억 원으로 신한금융의 순이익 3조5594억 원보다 약 2128억 원 많다. 2분기 실적만 놓고 봤을 때 앞섰던 신한금융은 3분기 성적표에서는 뒤로 밀려났다. 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980억 원, 신한금융은 1조115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누적 순이자이익은 8조255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6%( 불어났다"며 "은행 여신(대출)성장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인수합
[IE 금융]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한국씨티은행 지부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졸속 청산(단계적 폐지)에 반대한다며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노동조합(노조)과 협의를 거쳐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 잔류를 희망하는 소비자금융 소속 직원들에게는 행내 재배치를 통한 고용 안정도 최대한 보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과의 기존 계약에 대해선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모든 소비자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신규 가입은 중단할 방침이다. 노조는 이 같은 씨티은행를 비판했다. 이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씨티은행은 지난 2016년 재매각에 성공한 콜롬비아씨티 사례처럼 고려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한국씨티은행 노동자의 고용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씨티은행 진창근 노조위원장은 "한국씨티은행의 무책임한 소비자금융 졸속 청산 결정을 결사반대
[IE 산업]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6일 '물가 대책 관련 당정 협의'에서 향후 6개월간 휘발유·경유·LPG부탄 유류세 20% 인하 의결. 내달 1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로 유류세 인하 시 휘발유 1ℓ당 164원의 가격 인하 요인 발생. 현재 휘발유 1ℓ당 붙는 유류세는 746원으로 항목은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 529원, 주행세(교통세의 26%) 138원, 교육세(교통세의 15%) 79원. 여기에 유류세 10%의 부가가치세가 붙어 ℓ당 820원의 세금 책정. 이제 20% 인하 세율 적용 시 ℓ당 세금은 656원로 164원 감액. 이럴 경우 휘발유 가격은 10월 셋째 주(10.18~22) 전국 평균 판매 가격 기준 1732원에서 1568원으로 9.5% 감소.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상반기 숨을 골랐던 아파트 건설업체 한신공영(00496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들어 세 번째 수주 소식을 전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이안디벨로프와 한신공영은 양산 평산동 한신더휴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786억93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5568억7100만 원의 5.1% 수준이다. 이번 계약 건은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에 지하2~지상30층,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며 예정 계약기간은 실착공에 들어가는 내년 2월부터 36개월간인 오는 2025년 2월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55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0.51%)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BNK투자증권은 한신공영을 다룬 보고서에서 하반기 흐름에 주목했다. 상반기에는 인천 청라와 부산 일광 등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착공 프로젝트 기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이 업체의 상반기 매출액은 5973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5% 줄었다. 영업이익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10월25일 외식·식품업계 이벤트&할인 정보 ◇BBQ, 위메프오, 할인 프로모션(~10.29)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파더's치킨' '까먹(물)치킨' '눈:맞은 닭' 신메뉴 3종과 사이드 메뉴가 포함된 세트 5종 주문 시 7000원 할인 혜택 제공. 기존 메뉴 주문 시에도 4000원 세일. 여기 더해 위메프오 애플리케이션(앱) 첫 주문 고객의 경우 1000원,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고객의 경우 2000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돼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 가능 ◇이삭버거, 네이버페이 적립 프로모션(~10.30) 전국 이삭버거 매장에서 네이버페이로 8000원 이상 현장결제(포인트 결제) 시 포인트 4000원을 즉시 적립해주는 이벤트. 행사 기간 중 1인당 1회 참여 가능. ◇교촌치킨, 핼러윈 요기요 이벤트(~10.31) 이 기간 요기요에서 주문 시 신제품 발사믹치킨 포함해 교촌순살, 레드순살, 허니순살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교촌시그니처순살
[IE 사회] 내달 1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도 10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또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수도권에서는 개최할 수 없었던 집회 또는 참여 인원이 제한됐던 행사와 관련한 규정도 풀린다. 다음 달부터는 접종 미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최대 99명, 모두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엔 499명까지 대규모 행사도 가능하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1~3차 개편 단계에 따라 완화한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1차 개편과 6주 뒤 이어지는 2차 개편까지는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10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수도권은 접종 미완료자 4명에 완료자 4명을 더해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완료자 6명을 더해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지역·접종력 구분 없이 전국에서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미접종자끼리 10명이 모일 수 있다. 단, 장소 특성상 마스크를 벗은 채 장시간 머물면서 비말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식당·카페와 같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