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당국이 기준금리 상승에 지급여력(RBC)비율이 떨어진 보험사들에게 대책을 내놓았지만, 자본건전성에 대한 변별력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등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사의 RBC비율 하락에 대응해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 제도(LAT) 잉여액을 RBC 상 가용자본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이달 말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LAT는 내년 보험사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해 원가 평가보다 부채가 클 경우 그 차액만큼을 추가 적립해 자본건선성을 높이게 한 제도를 말한다. 금융위는 보험사들이 RBC비율 산출 시 LAT 순잉여액의 40%를 매도가능채권 평가손실 한도 내에서 가용자본에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대략 150% 이상을 권고한다. 다만 최근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보험사가 갖고 있는 매도가능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평가 손실이 발생해 RBC비율이 하락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RBC비율은 ▲DGB생명 84.5% ▲한화손해보험 122.8% ▲NH농협생명
[IE 생활정보] 케이뱅크가 지난 1일 실시한 '코드K 자유적금' 연 5% 금리 혜택을 10만 좌 돌파 오픈런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추가로 실시한다. 1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코드K 자유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3.0%다. 여기에 연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월 최대 30만 원을 넣을 수 있고 기간은 3년이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혜택존 페이지에서 연 2.0% 금리우대 쿠폰을 다운받고 적금 가입 시 랜덤으로 제공된 개인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다른 조건 없이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0만 좌가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단, 지난 1일, 2일 이벤트를 통해 적금에 가입한 고객은 제외된다. 앞서 이달 1일에 실시한 '코드K 자유적금' 우대금리 이벤트가 고객의 높은 호응으로 이틀 만에 당초 계획한 1만 좌를 넘어 10만4229좌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모든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적용했다. 만약 5%의 금리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매월 3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금은 1080만 원이며 세후 이자는 약 50만4295원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가 지난 3월 발표한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 약속 이행을 위해 회사 주식 1만5000주를 매입했다. 16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신 대표의 이번 주식 매입 규모는 약 12억 원이다. 신 대표는 작년 말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 전액(세금 제외 약 32억 원)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마다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른 경영진 4명도 약속 이행을 위해 이달 중 회사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매입 주가와 추후 매도 시 주가 간 차익이 발생할 경우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전부 환원한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 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이 외에도 신원근 대표는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자사 주가가 2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약속했다. 다른 경영진들도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카카오페이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보탠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경영진이 대규모 주식을 매각한
[IE 산업]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이 지난달 12일 정식으로 선보인 '스마일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한 달간 운영한 결과 신규 회원 30만 명 유치에 성공했다. 16일 양사에 따르면 새로운 스마일클럽에 대한 고객 관심은 G마켓·옥션이 멤버십 혜택을 먼저 공개한 지난 4월 말부터 나타났다. 실제 지난 4월27일부터 5월10일까지 2주간 G마켓과 옥션으로 가입한 일평균 신규 멤버십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비교 시 50% 이상 높았다. 이는 실제 매출로도 이어졌다. 지난 4월27일부터 5월26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스마일클럽에 새로 가입한 고객들의 구매액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42% 늘어났다. 통합 멤버십 운영 첫 주 G마켓·옥션에서 스마일클럽을 이용한 기존 회원 25만여 명이 SSG닷컴으로 유입됐는데, 이 기간 SSG닷컴 장보기 주문건수도 20% 증가했다. 스마일클럽 가입 고객과 일반 고객 간 구매 실적 차이도 눈에 띈다. 5월 한 달간 SSG닷컴에서 멤버십 가입 고객의 인당 평균 객단가는 비가입 고객과 비교했을 때 90%가량 높았다. 공식 출범과 함께 공개한 브랜드 캠페인에 대한 관심도 컸다. '멤버십 유니버스의 시작'을 핵심 카피로 대세 배우 구교환, 한소
[IE 금융]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23%로 전월 말(0.22%)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4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전월 대비 9000억 원 감소한 5000억 원이었다. 이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0.02%p 뛰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 0.23%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 0.27% 대비 0.02%p 확대됐으며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 말 0.27%보다 0.02%p 오른 0.29%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 0.17% 대비 0.02%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말 0.17% 대비 0.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은 전월 말 0.10%보다 0.01%p 뛰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35%)은 전월 말(0.31%)
[IE 산업]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1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조 4508억 원이었다. 이 회사는 오는 17일 납입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16일 위니아에이드에 따르면 지난 9~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경쟁률 95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1만6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위니아에이드는 2015년 설립된 국내 유일 원스톱 플랫폼 기업으로 제품 제조부터 소비자 사용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통, 물류, 케어서비스 등 크게 세 분야의 사업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현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위니아에이드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물류창고 매입, 유통 확대, 케어서비스 등 시설투자와 운송, 물류, 렌탈 시스템 등 IT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외 물류, 온·오프라인 유통, 신규 사업 등 성장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소형가전 및 해외사업을 위한 투자도 계획 중이다. 위니아에이드 백성식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 적
[IE 금융] 우리은행은 2022년 하반기 채용부터 금융 전문가를 꿈꾸는 고졸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다양한 직무교육을 받았고 잠재력을 가진 고졸 인재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해 직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찾겠다는 이원덕 은행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 현장에서 이원덕 은행장은 우리은행 부스를 방문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고졸 인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전국 특성화고의 우수한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는 투명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지원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또 고졸 인재 채용의 확대와 동시에 이들을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학자금 지원 ▲금융 자격증 취득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들을 미래 금융 전문가로 육성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고졸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성장하고
[IE 금융] 지난해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 규모가 3조835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2조 원 넘는 보험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지난해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추진 성과에 따르면 보험금 통합 조회서비스 '내보험 찾아줌(Zoom)'을 통해 보험 가입차가 찾아간 보험금은 126만6000건이었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 금액이 확정됐으나 청구·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해당된다. 보험업권별로 찾아간 규모를 살피면 생명보험회사(생보사)에서 약 3조5233억원(94만3000건), 손해보험회사(손보사)에서 3118억 원(32만3000건)을 찾아갔다.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 1조9703억 원, 만기보험금 1조5729억 원, 휴면보험금 2643억 원, 사망보험금 276억 원 등이다. 아직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은 중도보험금 약 8조5400억 원, 만기보험금 약 3조1600억 원, 휴면보험금 약 6400억 원 등 총 12조3431억 원이었다. 금융위는 소비자들이 아직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숨은 보험금
[IE 금융]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한국은행(한은)이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15일 JP모건 박석길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7월 빅스텝에 나서고 8월, 10월,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25%p씩 인상해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3.0%까지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도 기준금리를 한 차례 추가로 올려 최종 금리 레벨이 3.25%가 된다고 바라봤다. 지난달 JP모건은 한은이 올해 남은 금통위에서 0.25%p씩 세 차례 추가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2.5%에 도달하고, 내년 1분기까지 2.75%로 인상될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전날 공개된 한은 금통위 의사록에서 매파적인 메시지를 확인했다"며 "의사록에서 구체적인 후속 인상 폭과 시기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또 JP모건은 한국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2%로 한은 전망치(4.5%) 보다 높게 잡았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5월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8%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p) 뛰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1.68%로 전월보다 0.10%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9%p 오른 1.31%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