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3월 거주자외화예금이 두 달째 증가하면서 927억 달러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1년 3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27억 달러로 전월 말 900억3000만 달러 대비 26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 기업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793억5000만 달러)이 전달보다 24억3000만 달러 많아졌으며 엔화예금(55억2000만 달러)도 1억7000만 달러 뛰었다. 달러화예금은 법인(27억7000만 달러)을 중심으로 늘었다.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및 결제 예정자금 일시 예치와 증권사 고객예탁금 관련 자금 예치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3월 달러당 1131.8원으로 전달(1123.5원)보다 8.3원 상승했음에도 증가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엔화예금도 일부 기업의 외화차입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12억6000만 달러, 외은지점이 114억4000만 달러로 각각 15억7000만 달러, 11억 달러 뛰었다.
[IE 금융]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실적이 3조6974억 원으로 공급 목표였던 3조4000억 원의 108.2%를 달성했다.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4500만 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종전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신용도 무관) 조건인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서민 금융 상품이다. 연 10.5% 상한, 최대 3000만 원 이내에서 은행이 금리와 한도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1년 이상 성실상환자에겐 500만 원 추가 지원 및 금리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취약계층에게도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10년간 서민·취약계층 205만 명에게 총 25조8000억 원가량이 지원됐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이용 차주는 21만2857명이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영업점 방문고객이 감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저금리 정책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도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 공급실적을 보면 ▲신한(6816억 원) ▲농협(6102억 원) ▲국민(5975억 원) ▲우리(5518억 원) ▲하나(5259억 원) ▲기업(3033억
[IE 금융] 여러 산업분야에 공정자동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 코윈테크(282880)가 올해 첫 계약 공시를 냈다. 코윈테크는 영업 및 경영상의 비밀 유지를 원하는 업체에 스마트팩토링 자동화 장비를 공급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1억3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453억5500만 원의 11.31% 수준이다. 이 업체와는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적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공시 유보 종료일인 오는 12월31일까지다. 한편 코윈테크는 2차전지 소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탑머티리얼(옛 탑전지)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11일 알린 바 있다. 지분 취득 후 지분율 50%로 최대 주주 지위에 올라 관련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SK증권이 같은 달 23일 보고서를 내고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점쳤다. 이 증권사 서충우 연구원은 탑머티리얼이 개발 중인 차세대 양극재에 관심을 보였다. 전기차 원가에서 비중이 높은 전기차용 2차전지 가격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돼 이미 다수 글로벌 업체가 주목한다는 제언이 붙었다. 한편 이 업체는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카카오뱅크가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거래소 상장심사 기간은 약 2개월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6월 중하순 상장예비심사 승인받은 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에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IPO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며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이 10조~20조 원 정도라고 바라봤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KB금융지주 시총은 22조4536억 원, 신한금융지주 19조3467억 원, 우리금융지주 7조5116억 원, 하나금융지주 12조5051억 원이다. 한편,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8042억 원, 당기순이익 1136억 원을 달성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가 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고발에 나서면서 남양유업(003920)이 장 초반 약세다. 1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1만1500원(3.35%) 떨어진 3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남양유업은 13일 개최된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일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불가리스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고 남양유업 주가는 치솟았다. 이에 식약처는 남양유업에 대한 행정 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이라고 판단해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으로 간주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께서 이런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식품 거래
[IE 금융] 항행용 무선기기 및 측량기구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빅텍(065450)이 올해 두 번째 계약 수주 공시를 냈다. 빅텍은 방위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시스템과 군위성통신체계-Ⅱ 충전기세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48억70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 2020년 기준) 672억8700만 원의 7.23% 수준이다. 3년간 동종계약이 없었던 한화시스템과의 계약기간은 계약일인 15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다. 이 업체는 지난 2월17일에도 한화시스템과의 계약 소식을 공시로 알렸었다. 당시 방공C2A 처리기조립체 외 물품공급계약을 맺었는데 계약금액은 역시 부가세 제외 72억2300만 원가량에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4년 8월29일까지다. 아울러 빅텍은 작년 개별기준 영업이익 31억6216만 원을 시현하며 전년대비 21.1% 증가했다고 지난 2월8일 공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2억8685만 원을 기록해 37.3%, 당기순이익은 29억4838만 원으로 48.9% 증가했다. 한편 빅텍은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40원(0.52%) 내려간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IE 금융] 한국씨티은행이 개인 대상 소매금융 사업을 철수를 밝힌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 안정, 고객 데이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특정 국가에서의 실적이나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수익 개선이 가능한 사업 부문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향후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씨티그룹은 전날인 1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소비자금융 사업을 4개 글로벌 자산관리센터 중심으로 재편하고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의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출구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업금융을 비롯한 투자은행(IB) 부문은 그대로 남기고 신용카드와 주택담보대출 등 소비자 금융사업은 철수한다는 내용이다. 2004년 씨티그룹이 옛 한미은행을 인수해 한국씨티은행이 된 지 17년 만의 일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재편 방안이 확정될 때까지 기존과 동일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되 금융당국과 상의를 거쳐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씨티그룹은 한국을 포함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세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11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금통위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수출과 투자를 위시해 실물경제의 회복 기미가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나타내면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실시,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회복 흐름이 강화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요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각국 정책대응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회복세가 다소 확대되었다.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도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세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11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금통위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수출과 투자를 위시해 실물경제의 회복 기미가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나타내면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은 이주열 총재도 지난달 24일 '주요 현안에 대한 한은 총재 문답'을 통해 "현재로선 통화정책 기조를 서둘러 조정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궤도로 복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명 전원이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주요국의 금리상승 기조와 추경 편성에 따른 국고채 수급부담이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코로나
[IE 금융] 노사 간 갈등에도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서비스인 리브엠(Liiv M)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이 2년 더 연장됐다. 14일 정례회의를 개최한 금융위원회(금융위)는 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하고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의 원활한 테스트를 위해 4건의 부가조건 변경, 1건의 지정내용 변경 및 지정기간 연장, 10건의 지정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금융위는 국민은행의 리브엠의 기간 연장을 허용했다. 지난 2019년 4월17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리브엠은 휴대전화에 유심(USIM)칩을 넣으면 공인인증서, 앱 설치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은행, 통신서비스를 한 번에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는 금융·통신 융합서비스다. 또 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등을 토대로 보다 다양한 금융상품(예·적금, 카드 등)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금융위의 특례를 부여받았다. 이후 필요 절차를 거쳐 2019년 12월 출범한 리브엠은 1년 3개월 동안 국민은행의 원래 목표였던 100만 명에 한참 미달한 12만 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데 그쳤다. 그러나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사라지는 마이데이터시대가 도래하면 은행 본연의 업무만으로는 경쟁에서 뒤질 가능성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