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조성자로 11개 은행이 선정됐다. 28일 기획재정부(기재부)와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 11곳 중 국내은행은 KB국민·신한·우리·IBK기업·하나·한국산업은행 등 6곳이다.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으로는 교통·중국건설·중국공상·중국·홍콩상하이은행 등 5곳이다. 기재부와 한은은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과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대고객 거래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 더해 정부와 한은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활성화와 결제통화 다변화를 위해 시장조성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개선할 계획이다. 일례로 은행간 거래실적 외에 대고객거래 실적도 외환건전성 부담금 감면에 포함하는 방안이다. 한은 관계자는 "인센티브 변경은 내년 외환건전성부담금 감면시부터 적용하되, 구체적인 방법은 내년 상반기중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 A씨는 인터넷 광고를 통해 'OOO 수익플래너'라는 단체 대화방 운영자를 알게 됐다. 이후 계좌에 약 4000만 원을 입금하고 운영자가 자체 제작했다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내려받아 지시에 따라 해외선물을 매매했다. 그러나 A씨는 약 10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운영자에게 원금 상환을 요구했는데, 연락이 두절되고 HTS 접속이 차단됐다. [IE 금융] 최근 카카오톡와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대박 종목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체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금융투자업체를 위장한 불법업체 성행에 대해 금융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올해 정식업체인 것처럼 위장한 사기집단인 '무인가 금융투자 업체'들은 단체방을 통해 '소액으로 고수익 투자가 가능하다'며 주식·선물거래를 유도해 투자금을 챙기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무인가 금융투자업자의 홈페이지 및 광고글 110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 조치를 의뢰했다. 이들은 주로 사설 HTS를 다운받도록 유도해 투자금을 입금하도록 한 뒤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IE 산업]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배달의민족을 인수할 경우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28일 공정위는 DH가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 지분 100%를 6개월 내 제3자에 매각하는 조건을 달고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다만 6개월 내 매각을 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되면 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DH는 작년 12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지분 약 8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공정위에 기업 결합을 신청했다. 이번 경우처럼 공정위가 기업 결합을 승인하면서 특정 사업 부문 전체 매각을 조건으로 둔 것은 드물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DH의 한국 자회사 DHK가 운영하는 요기요는 각각 국내 1위, 2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다. 두 회사의 배달 앱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9.2%에 달한다. 이처럼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같은 회사 소속이 될 경우 경쟁이 제한돼 소비자, 음식점, 배달원 등의 이익이 줄어들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 공정위는 경쟁이 사라질 경우 소비자에 대한 쿠폰 할인 프로모션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음식점 유치를 위한 수수료 할인 경쟁도 축소될
[IE 금융] 현재 일부 카드사에서 시행 중인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가 내년부터 전 카드사로 늘어난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해외직구 시 가상카드를 사용해 고객의 카드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는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가 내년 1월1일부터 전 카드사로 확대 시행된다. 해외직구용 가상카드는 국내 카드사가 발행한 해외용 국제브랜드사 제휴카드를 소지한 국내 카드회원이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 온라인 결제 전에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번호, 유효기간 및 CVC코드가 임의로 생성된 가상카드가 발급된다. 유효기간은 최소 일주일부터 선택할 수 있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다. 결제 횟수 역시 유효기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1회 또는 주·월별 결제 한도액을 설정 가능하다. 이 같은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확대는 신용카드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다. 최근 해외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면서 결제수단인 신용카드 정보보안이 중요해졌지만, 가맹점이 해외에 있는 해외직구는 국내 감독당국의 관리·감독에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해외 온라인 가맹점의 경우 국내 가맹점과 달리 카드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외식 소비쿠폰 사업이 이달 29일부터 재개된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 결제에 한해 외식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집에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4번 주문하면 카드사로부터 1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 외식 쿠폰 사업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지난 8월14일 이뤄졌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8월16일 중단됐다. 이어 10월30일 사업이 재개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에 다시 멈췄다. 현재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외식업계 매출 감소에 비대면으로나마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배달 앱은 ▲배달특급 ▲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PAYCO(페이코) 등 7개사며 ▲띵똥 ▲배달의명수 ▲부르심 ▲부르심제로 등 배달 앱은 추후 이용할 수 있다. 외식 소비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9개 카드사(신한·국민·삼성·롯데·현대·우리·하나·농협·비씨) 홈페이지 또는 앱에 응모해야 한다. 이후 2만 원 이상
[IE 금융] 내년 1월1일부터 1~10등급 체제인 신용등급제가 점수제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여신 심사가 가능해지며 신용등급에 따른 획일적인 대출거절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지난해 1월부터 시범 적용하던 신용점수제(1~1000점)가 내년부터 전 금융권에 도입된다. 단 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신용등급, 금융사 내부신용등급은 이전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신용등급제가 유발하는 대출 문턱효과를 완화할 목적으로 이를 도입했다. 현재 대부분의 금융사는 개인신용평가(CB)사가 제공하는 신용등급을 활용하는데, 이는 금융사 신용위험 관리 역량을 떨어트리고 CB사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를 일으켰다. 예를 들어 신용점수가 6등급 하위와 신용도가 비슷한 7등급 상위인 사람은 대출심사 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금융소비자는 CB사가 제공하는 신용평점과 누적 순위, 맞춤형 신용관리 팁 등을 이용해 자신의 신용도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사가 점수제에 맞춰 세분화된 대출심사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진로 페트'(사진)를 출시하며 가정 시장 확대, 강화에 나선다. 2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페트 소주는 휴대성과 편의성이 좋은데, 640mL페트는 페트 시장 내에서도 가장 수요가 높다. 400mL 페트 역시 저용량 인기제품으로 새롭게 부상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진로 페트 400mL, 640mL 용량의 가정용 제품 2종을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술 트렌드가 확대되자, 가정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소주의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했다. 인기에 힘입어 단일 용기(360mL 병)로만 판매했음에도 출시 16개월 만에 4억 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진로 페트 패키지는 기존 병의 형태와 볼륨감을 그대로 살려 병 소주를 마시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벨과 뚜껑도 스카이블루 컬러를 적용했다. 진로 페트는 이번 주부터 전국에 순차적으로 풀리며 출고가는 1208.9원(400mL), 2027.33원(640mL)이다. 한편, 지난 10월 하이트진로는 가정에서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160mL의 진로 미니 팩소주를 출시했는데, 이 상품은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오늘부터 은행 영업점 내에서 대기할 수 있는 고객이 10명으로 제한된다. 이를 초과하는 대기고객은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날 은행연합회는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에 따라 이런 내용의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추진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대기공간(객장)에서는 가급적 대기고객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한 칸 띄워 앉기와 같은 방식을 통해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다. 은행들은 인원 제한으로 입장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영업점 출입구에 '고객대기선'을 표시하고 고객 간 거리가 2m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업무공간(창구)에는 칸막이 설치 확대를 통해 고객과 직원 간 감염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한다. 만약 칸막이 설치가 어려울 경우 상담고객 간 거리를 2m(최소 1.5m)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영업점 공간 제약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없다면 일부 창구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일례로 5개 창구를 운영 중이지만, 상담고객 간 거리가 1.5m 미만이라면 2, 4번 창구는 폐쇄하고 1, 3, 5번 창구만 운영한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 8일부터 2.5단계 사회
[IE 산업]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와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편의점과 치킨가게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전국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74조2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7%(6조 원) 증가했다. 가맹점 1곳당 평균 매출액은 3억442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0%(1930만 원)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업종의 가맹점당 매출액이 10억57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이 5억517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작년 가맹점 수는 21만6000개로 전년 대비 2.6%(5000개) 뛰었다. 가맹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19.2%, 4만1000개), 한식(14.4%, 3만1000개), 치킨(11.9%, 2만6000개)으로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임금 근로자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87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상위 업종은 의약품이 3억 원, 문구점 1억4670만 원, 편의점 1억1860만 원 순이었다. 여기 더해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는 8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9%(3만2000명) 많아졌다. 이 가
#. 최근 000씨는 금감원 건전경영팀 김동철 사무관의 연락을 받았다. 김 사무관은 그가 최근 받은 대출이 금융거래법 위반이라며 이 위반사실을 없애기 위해 기존 대출금 상환액을 금감원에 공탁해야 한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IE 금융] 최근 금융사 금융감독원(금감원) 직원을 사칭하면서 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금감원은 이와 같은 보이스피싱이 급증했다고 '주의' 단계의 금융소비자 경보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9~11월) 금감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를 통해 상담한 건수가 533건이었다. 특히 11월에는 299건이 접수되며 전달 대비 48% 뛰었다. 보이스피싱 사례를 보면 금감원 건전경영팀 김동철 사무관, 소비자피해예방팀 조성익 팀장처럼 가공의 인물을 시칭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을 사칭해 기존대출을 상환해야 한다며 자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사기 수법은 3단계로 나뉜다. 먼저 사기범 A가 기존대출을 정부지원자금(생활자금)의 저금리 전환 대출을 해주겠다며 문자 또는 전화로 접근한다. 이 사기범은 대출 상담 과정에서 대출 한도가 나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