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다음 달 1일부터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출시된다고 15일 알렸다. 이는 지난 6월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새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 방안'에 따른 것. 주금공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이용하려는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대출 초기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월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인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원금균등·원리금균등방식으로 상환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0년 만기 금리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기존 40년 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포인트(p) 인하된 수준에서 결정된다. 앞으로 5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3억 원을 대출 받으면, 40년 만기보다 원리금 상환부담이 연간 96만 원 줄어들게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7월 공사가 도입한 40년 만기 상품은 이용자 비중이 올 6월 말 기준 전체 보금자리론
[IE 금융] 최근 기업공개(IPO)에 실패한 교보생명과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어피너티)이 서로 상장 무산의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주장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 교보생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여부를 논의한 결과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 교보생명 "어피너티 몽니에 상장 무산…발목 잡기 멈춰야" 교보생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IPO가 어피너티의 몽니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어피니티는 발목 잡기를 멈추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보생명은 '분쟁에서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의도로 IPO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어피너티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며 터무니없는 음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분쟁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 2018년부터 상장을 추진해왔고 처음에는 어피너티도 상장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그러나 가격을 부풀린 풋옵션(주식을 특정 가격에 되팔 권리)을 행사한 후 이사회에서 IPO를 결의하자 곧바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IPO가 본궤도에 오를 때마다 어피니티는 상장을 가로막아 왔다는 게 교보생명의 주장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3만 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만888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868만142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3만8621명은 국내 발생, 26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8942명 ▲부산 2534명 ▲대구 1534명 ▲인천 2026명 ▲광주 810명 ▲대전 998명 ▲울산 1044명 ▲세종 258명 ▲경기 1만508명 ▲강원 1112명 ▲충북 1030명 ▲충남 1406명 ▲전북 1064명 ▲전남 845명 ▲경북 1596명 ▲경남 2042명 ▲제주 872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1476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1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4712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13%다. 위중·중증 환자는 65명이다. 전일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2만1392명, 비수도
오늘의 '깜'박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신청 14일부터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신청 가능. 신청기간은 14일 오전 9시부터 8월26일까지. 폐업 소상공인 약 5만 개사에 100만 원씩 총 500억 원이 지급될 예정.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기간 중 폐업하고 폐업 전까지 90일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 이를 받으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재기교육 5시간을 이수해야. 2.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 지난 1789년 7월14일에 발생한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해 탈취한 사건. 프랑스 혁명의 시발점이 됨. 이후 혁명정부는 바스티유 감옥을 철거, 오늘날 바스티유 감옥이 있던 자리에는 공원이 조성. 프랑스는 매년 7월14일을 프랑스 혁명 기념일로 지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 명대에 근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만919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864만1278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3만8858명은 국내 발생, 33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645명 ▲부산 2357명 ▲대구 1266명 ▲인천 1881명 ▲광주 785명 ▲대전 1011명 ▲울산 1078명 ▲세종 260명 ▲경기 1만590명 ▲강원 1029명 ▲충북 1032명 ▲충남 1498명 ▲전북 1127명 ▲전남 844명 ▲경북 1555명 ▲경남 2058명 ▲제주 842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2116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1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469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13%다. 위중·중증 환자는 69명이다. 전일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2만3010명,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보험사들이 이와 관련한 보험을 개편, 홍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8일 비자(Visa)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가 해외여행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해외여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80%였고요. 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러 보험사들이 해외여행자보험을 개편해 출시하거나 홍보에 한창인데요. KB손해보험(KB손보)은 지난 5일 해외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KB해외여행보험'을 내놨습니다. 이 상품은 해외 의료기관을 이용할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기존 3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확대했는데요. 또 입원 하루당 3만 원을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하는 '해외상해입원일당'이 추가됐습니다.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는 SK텔레콤과 협업해 로밍 서비스 'BARO요금제'에 캐롯 해외여행보험 상시 할인 서비스를 넣었는데요. SKT BARO요금제 가입 고객은 캐롯 해외여행보험을 기존 보험료 대비 30%(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IE 경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13일 "시장에서 연말 기준금리를 2.75~3.0%까지 기대하고 있는 것은 합리적 기대"라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6%를 넘어서면서 가속화되는 상황이기에 이 같은 예측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2.75%가 될지, 3.0%가 될지는 주요 선진국들이 금리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에 따라 유가가 변화할지 등 여러 요인에 달려있다"며 "지금으로서는 2.75~3.0% 기대가 합리적"이라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다시 한번 긴축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한두 번 금리가 더 올라도 긴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대했다. 이어 "중립금리는 학술적 의미로 봤을 때 범위가 매우 넓은데 금리를 2.25%로 올려도 중립금리 범위에서 하단에 가까워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는 중립금리 수준까지 왔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에 경기가 침체될 경우 금리를 인하해야 하느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지금 판단하기는 성급하다"며 "앞으로 수개월간 경기가 변하는 것을 보고 경기와 함께 물가 상승률을
[IE 금융] 하나은행은 13일 한국은행(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적금 22종, 예금 8종을 포함한 예·적금 총 30종의 기본금리를 이달 14일부터 최대 0.9%포인트(p) 인상한다. 이날 하나은행에 따르면 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적립식 예금 금리는 0.25%~0.8%p, 거치식 예금 금리는 0.5%~0.9%p 뛴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시에 가입하면 만기에 두 배의 금리를 적용 받는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0.25%p 올라 1년 만기 금리 기준 최고 연 5.0%에서 연 5.5%로 오른다.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월복리 적금 상품인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최고 3.2%에서 3.7%, 3년 만기 기준 최고 3.5%에서 4%로 0.5%p씩 각각 상향된다. 또한, 매월 원리금을 수령하길 원하는 손님을 위한 '행복knowhow연금예금'도 0.9%p 올라 1년 만기 기본금리가 최고 연 2.8%로 변경된다. 중도 해지하더라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3·6·9 정기예금(1년제 상품)'은 기본금리가 최대 0.85%p 인상돼 연 2.8%가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신속
오늘의 '깜'박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유두절 유두절은 음력 6월15일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인 소서(작은 더위, 7월 7일)와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대서(큰 더위, 7월 23일) 사이에 위치. 이 풍속은 신라시대부터 있던 것으로 추정. 이날 시내나 산간 폭포에 가서 몸을 씻은 뒤 음식을 먹으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또 유두면과 밀전병, 여러 곡식, 햇과일과 함께 사당에 차려놓고 액을 쫓고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 2. 정보보호의 날 정부 부처에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국민들의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매년 7월 둘째 수요일. 이날은 지난 2009년 7월 좀비PC 11만 대가 정부기관을 비롯한 22개 인터넷사이트를 공격해 전산망이 마비됐던 '7.7 DDoS 공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의미에서 7월로 선정. 3. 올해 가장 큰 '슈퍼문'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달이(서울 기준) 13일 저녁 7시52분에 떠서 14일 새벽 3시38분에 가장 커진 뒤, 새벽 5시16분에 진다고 설명. 4. 한은 금통위, 사상 첫 빅 스텝 계속 뛰어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
[IE 경제] 계속 뛰어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했다. 금통위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2.25%로 올렸다. 이는 지난 4월과 5월에 이은 세 차례 연속 금리 인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기준금리가 2.25%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7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이례적인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 상승과 같은 영향 탓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 지난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여기 더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지난달 14~15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또 이달 말 열리는 FOMC에서도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빅 스텝을 밟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