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정부가 수소이온농도(pH) 기준치를 초과해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일회용 마스크 4종에 대해 리콜 권고 조치를 내렸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용 일회용 마스크 제품(KF 보건용 및 비말차단마스크 제외) 성인용 43개, 아동용 25개 등 총 6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서 성인용 3종, 어린이용 1종이 pH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pH가 높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리콜 권고를 받은 제품은 ▲POLICE 감동 블랙 3중 일회용 마스크 ▲3중필터 숨쉬기편한 귀안아픈 일회용핑크마스크 핑크색 블랙 50매 ▲힐링 3중 필터 마스크 ▲일회용 페이스 마스크(3중 필터 어린이 마스크) 등이다. 이들 제품의 pH 수치는 8.5~9.4로 기준치 4.0~7.5를 넘어섰다. 여기 더해 국표원은 혼용률이나 안전상 유의사항 등 표시사항을 위반한 46개 제품에 대해선 개선조치를 지시했다. 다행히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노닐페놀(아동용 일회용 마스크 대상) 등 유해물질은 조사대상 68개 제품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일반용 일회용 마스크 제품에 대
[IE 금융] 산업용 섬유제품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웰크론(065950)은 방위사업청과 방탄판(레벨IV용-중·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 금액은 191억 원가량(부가세 제외)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연결기준) 3919억 원의 4.87%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수주일인 지난달 3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다. 레벨Ⅳ는 미국 법무부 국가사법기구(NIJ)의 기준으로 철갑탄(Cal. 30 AP M2)을 방호할 수 있는 규격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웰크론은 전 거래일보다 280원(4.71%) 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4일 웰크론그룹의 위생용품 전문기업인 웰크론헬스케어에 따르면 이 업체 제품 '케어온베이직마스크 KF9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기기법에 의거해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웰크론의 고효율 멜트블로운(MB) 필터와 4중 여과시스템이 사용됐다. 회사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0.4μm(마이크로미터, 미터의 백만분의 일) 크기의 미세입자까지 차단할 수 있어 호흡기로 감염될 수 있는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국내에는 올 4월22일 출시됐다. /이슈에디코
[IE 생활정보] 우리은행이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네이버 지도에 우리은행 영업점 대기 고객 수 제공 및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모바일로 네이버에서 우리은행 검색을 통해 서울 수도권 주요 영업점의 실시간 대기인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영업점별 상세 페이지에서는 우리은행 안내 페이지를 통해 영업점 방문 전 모바일 번호표를 발급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자사 채널이 아닌 외부 채널로 영업점별 실시간 대기 고객 수 확인이 가능한 것은 국내 금융권 최초다. 이는 오픈(Open)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활용한 것이다. 이는 자사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표준화, 프로그래밍해 제3자에게 공유하는 시스템인데, 우리은행과 네이버는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시간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각 영업점 시간대별 예상 대기 시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네이버를 통해 영업점 위치를 확인한 후 방문하고 있어 고객 편의를 위해 네이버와 제휴를 진행하게 됐
[IE 경제] 국세청이 집중호우 탓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연말까지 세무조사 착수를 중단하기로 했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세정 지원에서는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납부 기한이 오는 31일로 연장된 작년 귀속 종합소득세는 연장기간 3개월을 포함해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이 미뤄진다. 오는 12월 말 법인 법인세 중간예납은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지원한다. 또 이미 고지된 국세나 지난 7월2일까지 납부하지 못한 올해 1기 부가가치세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체납액이 있더라도 압류된 재산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늦춰진다. 이번 세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방문으로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세청은 세무조사가 사전통지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
[IE 금융] 지난달 은행 수신금리가 0%대로 떨어졌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6년 이후 최저치다. 이와 함께 대출금리도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89%로 전월 대비 18bp(1bp=0.01%포인트) 떨어졌다. 1000만 원을 맡겨도 연이자가 8만9000원이라는 얘기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0%대 정기예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0.88%를 기록했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3bp 하락한 0.92%를 시현했다.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10bp 하락한 연 2.72%였다. 일반신용(-40bp), 보증(-17bp), 주택담보(-3bp) 대출 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금리는 14bp 하락한 2.67%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반신용대출(3.33%→2.93%)은 사상 처음 2%대로 진입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은 2.49%로 역대 최저치였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일반신용대출의 경우 우량차주 대출 비중이 늘면서 하락폭이 확대했다"며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막
#. 경기도 안산에 사는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두려워 부의금으로 들어온 돈을 세탁기에 돌렸다. 결국 2000만 원이 넘는 돈이 찢어져 한국은행에서 훼손된 교환했다. #. 인천에 사는 B씨도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보관하던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었다.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살균이 된다'는 가짜뉴스가 번진 바 있다. 결국 500만 원이 넘는 돈을 한국은행에서 바꿨다. 전자레인지 마이크로파가 지폐에 부착된 위조방지장치(홀로그램, 숨은 은선 등)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IE 금융] 코로나19 탓에 타거나 습기에 젖어 못 쓰게 된 돈이 올해 상반기에 약 2조7000억 원에 달했다. 31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3억4570만 장으로 전년 동기 3억4520만 장보다 50만 장(0.1%) 증가했다. 손상화폐를 액수로 따져보면 2조6923억 원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 기간 지폐는 3억3040만 장, 총 2조6910억 원이 쓸 수 없게 돼 폐기됐다. 폐기된 만 원권은 2억2660만 장으
[IE 산업] 온라인 쇼핑몰 4곳 중 3곳은 가공식품, 신선식품, 일용잡화에 대한 단위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들 제품에 대해 '100g당 1200원' '10㎖당 1500원'과 같은 방식으로 단위가격을 표시해야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단위가격 표시 대상이 아니다. 3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19곳의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곳(26.3%) 쇼핑몰만 일부라도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었다. 나머지 14곳(73.7%)은 단위가격을 표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 측은 "쇼핑몰별로 79~82개 품목의 각 20개 제품을 살펴보니 2만9780개 제품 중 19.1%인 5679개에만 단위가격이 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 대형마트 쇼핑몰 3곳은 총 4640개 제품 중 4138개(89.2%) 제품의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픈마켓은 8곳 중 2곳 쇼핑몰에서만 단위가격을 표시했으며 표시한 제품은 총 1만3120개 제품 중 1541개(11.7%)였다. 종합몰은 8개 쇼핑몰 모두 단위가격을 표시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및 쇼핑몰 사업자
[IE 경제] 한국과 미국이 30일(국내시각)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외화 안전판' 통화스와프를 연장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진단에서다. 한국은행(한은)은 이날 오전 3시(미국 동부시간 29일 오후 2시)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기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9월30일이었던 한미 통화스와프 만료 시기는 내년 3월31일로 늦춰졌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최근 달러화 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통화스와프 규모와 조건은 이전과 같고 계약기간만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외화자금시장 동향에 따라 경쟁 입찰방식으로 외화 대출을 실시, 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19일 오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 금융시장은 조금씩 완화됐다. 당시 3월 초 코로나19가
[IE 산업]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SPC그룹에 대해 칼을 뽑았다. 오너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에 통행세를 주며 총수일가 주머니를 채웠다는 혐의 때문이다. 29일 공정위는 SPC 계열사들이 SPC삼립(삼립)을 장기간 부당 지원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47억 원을 부과했다. 과징금 부과 대상 회사는 ▲파리크라상 252억3700만 원 ▲에스피엘 76억4700만 원 ▲비알코리아 11억500만 원 ▲샤니 15억6700만 원 ▲삼립 291억4400만 원 등이다. 공정위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파리크라상, 에스피엘, 비알코리아와 SPC 허영인 회장 및 조상호 전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 3인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SPC는 총수의 관여하에 삼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그룹 차원에서 실행했다. 허 회장은 총수로서 통행세거래에 직접 관여했으며 조 전 사장은 이를 기획, 설계해 이를 진행했다. 황 대표는 통행세거래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직접 움직였다. 공정위는 SPC가 지난 2011년 4월1일부터 작년 4월11일까지 이런 부당 지원을 통해 삼립에 총 414억 원의 이익을 몰아줬다고 판단했다. 특히 통행세
[IE 금융]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유니테스트(086390)는 인도에 소재한 Micron Technology Operations India LLP와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로 알렸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 금액은 87억4000만 원 규모(730만2012달러, 28일 기준 달러당 1196.60원 적용)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983억2640만 원의 4.4%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다.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니테스트는 전일보다 400원(2.66%) 오른 1만54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13일 151억 원가량을 들여 신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공시하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방침을 밝혔다. 올해 상반기까지 계약 공시는 두 건에 그친다. 지난 2월13일에는 SK하이닉스와 계약 금액 49억 원어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가 이후 5월8일 22억2521만 원에 6월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정정 공시를 낸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