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최근 급전이나 고액 일당을 미끼로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거나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기범들이 인터넷 카페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일자리·급전 필요한 분' '고액 일당 지급'과 같은 공고를 가장해 자동차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또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한 '보험 꿀팁'이라며 소비자를 현혹, 특정 치료·진단을 받도록 유도하거나 실손보험으로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콘텐츠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급전·고액 일당 미끼로 청소년 및 사회 초년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 자신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 보험사기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보험사기를 조장, 유인하는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험사기 기획조사를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제안이나 불법적인 행위를 요구하는 경우, 보험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보험사기로 확인될 시 포상금 최
[IE 산업] 자가 격리를 마친 잠실 사무실로 출근을 재개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전 그룹사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빠른 움직임을 촉구했다. 20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출장길에 오른 신 회장은 지난 2일 귀국, 자택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뒤 18일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또 전날인 19일에는 대면 회의를 주재했다. 약 2개월 만에 이뤄진 대면 회의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각 실장, 4개 BU장 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달라진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발굴과 전략적인 투자를 지시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일하는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는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도 기존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고 그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법칙과 게임의 룰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기만 잘 넘기자는 식의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가 쌓아 온 경쟁우위가 그
[IE 금융]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안을 마련했다. 20일 신한금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인 19일 이사회를 열어 라임펀드 판매 때문에 발생한 고객 손실에 대해 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 개방형 30%(법인전문투자자 20%), 무역금융펀드 폐쇄형 70%(법인전문투자자 50%)를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무역금융펀드 중 자발적인 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펀드는 투자설명서에 대한 충실한 설명이 필요했음에도 설명이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보상 비율을 다르게 적용했다는 게 신한금투의 설명이다. 국내 펀드는 손실액 기준, 무역금융펀드는 원금을 기준으로 보상이 이뤄지며 추후 금융감독원의 분쟁 조정 결과에 따라 재정산된다. 신한금투는 이 같은 자율보상안을 갖고 고객들과 합의 후 최종 보상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그동안 라임펀드에 투자한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했고, 책임경영 실천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자발적 보상안을 내놓았다"며 "추후 법적 절차 진행 등을 통해 라임에 대한 고객 자산회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투는 상품 관련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IE 산업] 병원용‧약국용 표방 화장품 910건 중 187건이 허위 광고로 적발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병원·약국·피부관리실용을 표방하는 화장품을 파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허위, 과대광고 사이트가 드러났다. 식약처가 관련된 사이트 1953건을 점검한 결과, 병원용‧약국용 표방 제품 910건 중 187건, 피부관리실용 표방 제품 1043건 중 120건이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있었다. 이 제품을 광고한 사이트 324건에 대해서는 광고 시정 및 접속 차단했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상의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올해 역점 추진 중인 '온라인 집중 점검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에서 새로 유행하거나 의학적 효능 또는 잘못된 정보를 판매‧광고에 활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기획을 점검하겠다는 의도다. 주요 적발내용은 ▲피부재생 ▲혈행개선 ▲독소배출 등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가 307건(95%)으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일반화장품에 미백, (눈가) 주름 개선과 같은 기능성화장품 오인 광고 11건, 줄기세포 함유, 피부 스트레스 완화를 비롯한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5건, 기능성화장품 심사내용과 다른 광고 1건이 있었다.
[IE 경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이 시작되면서 편의점이 수혜주로 꼽히며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이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유통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이달 16일~17일 매출은 직전 주말인 9~10일보다 일상 생필품과 장보기 관련 상품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이 기간 헤어·바디세정용품 매출은 265.6%, 골프나 캠핑과 같은 스포츠용품은 111.7% 증가했다. 또 반려동물용품(63.6%)과 모바일용품(62.9%), 완구류(57.8%), 방향·방충용품(54.8%) 매출도 뛰었다. 국산 돈육과 수입 우육 역시 50.4%, 50.1% 신장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이달 16~17일 매출을 보면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와인의 신장률은 23.3%이었다. 아울러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확대되면서 과일·채소 14.2%, 식자재 16.0%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 13~17일 매출도 전주 같은 요일인 지난 6~10일과 비교한 결과 면도기와 남성화장품은 각각 45.2%, 48.1%
[IE 산업]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에게만 주어졌던 분양형 신혼희망타운 입주 자격이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까지 확대된다. 18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3월 '주거복지로드맵 2.0'을 마련한 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같은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내용은 입법예고, 법제처심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조건에 맞는 신혼부부는 가구 여건에 따라 임대형과 분양형 모두 선택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 15만 호는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 15만 호 중 분양형 10만 호는 2025년까지 모두 분양을 완료, 임대형 5만 호는 분양형과 동일한 면적(46~59㎡) 및 품질로 다음 달부터 입주자 모집에 착수한다. 신혼희망타운에는 법정 기준보다 두 배 많은 ▲어린이집 설치 ▲통학길 특화 ▲다양한 놀이환경 ▲층간소음 저감 등 육아특화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들이 저렴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공적임대주택도 2025년까지 40만 호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자금이 부족해 전세계약 또는 주택 구입이 어려운 신
[IE 금융] 1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 대출이 시작됐다. 대출 금리는 3~4% 수준이며 보증수수료가 추가된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IBK기업·NH농협·대구은행 전체 영업점에서 10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 대출이 이뤄진다. 이 중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 대상에서는 1차 소상공인 대출 프로그램을 받았거나 국세·지방세 체납자, 기존 채무 연체자는 제외된다. 또 1차 때와 달리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은행에서 보증과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또는 임대차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6개 서류다. 은행마다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도 있다. 한도는 업체당 1000만 원, 만기는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3~4% 수준이다. 대출 신청은 이날부터지만 대출·보증심사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므로 빠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받을 수
[IE 경제] 15일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정부 요청에 따라 콜센터와 ARS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노년층을 비롯한 일부 국민들은 온라인을 통한 신청이 어렵다는 불만과 민원이 지속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각 카드사에 콜센터와 ARS를 통한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2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 콜센터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다. 신한, 삼성, 하나카드는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며 KB국민·현대·롯데·우리·BC카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재난지원금의 기부 취소 기한도 늘어난다.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빠르면 이날부터 신청 날짜와 상관없이 취소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기부를 신청한 당일에만 가능했지만, 국민들이 실수로 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기간을 늘린 것이다. 한편, 이날은 출생연도
[IE 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현대홈쇼핑과 엔에스(NS)쇼핑에 대해 재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승인 유효기간은 현대홈쇼핑의 경우 오는 28일부터 2025년 5월27일까지, 엔에스쇼핑은 내달 4일부터 2025년 6월3일까지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제·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소비자 등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11~14일 비공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현대홈쇼핑은 734.17점, 엔에스쇼핑은 716.71점을 획득했다. 과락적용 항목인 '공정거래 관행 정착·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해 재승인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재승인 기준은 총 1000점 만점 중 650점 이상, 과락적용 항목 배점의 50% 이상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공정거래 관행 정착 ▲중소 납품업체 보호·지원 ▲시청자·소비자 권익보호 등 홈쇼핑의 공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이 주요 심사 항목이었다. 특히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인하 방안에 따른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관련 사항과 송출사고 방
[IE 산업] 신세계그룹이 신세계푸드 매각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신세계푸드는 14일 "최대주주인 이마트에 확인한 결과 현재 당사의 지분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와 신세계조선호텔이 각각 46.87%, 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신세계그룹이 이마트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이들 언론은 이마트의 주력인 마트의 실적 악화로 이익창출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현금 확보를 위해 비주력 계열사 매각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