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몰래 들여오려고 했던 밀수입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14일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우리나라에 반입 금지인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숨겨 가져오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 벌금을 부과했다. 밀수업자들이 반입하려던 사슴 태반 캡슐 제품(제품명 PURTIER PLACENTA)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한 회사가 뉴질랜드 사슴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제조했다. 이번에 밀수업자들이 들여오려던 캡슐은 63만 정(33억 원 상당)에 이른다. 이들은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해 행동 수칙을 만들어 공유했다. 또 세관에 걸릴 경우를 대비해 벌금을 덜 낼 목적으로 실제 구매가격보다 낮은 허위 가격자료도 준비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사슴 태반 자체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슴 태반 줄기세포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재돼 있지 않다. 아직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 식약처는 이런 이유로 사슴 태반 줄기세포가 원료인 캡슐 제품에 대해 관세청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통관차단 및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관세청과 식약처
[IE 금융] 현대건설(000720)이 이달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의 1900억 원 규모 스포츠센터에 이어 일주일이 지난 14일 다시 거액이 적힌 낙찰통지서를 접수하며 새해 벽두부터 가열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Lusail Real Estate Development Company가 발주한 카타르 Lusail plaza tower 건설공사 낙찰통지서(Letter Of Acceptance) 접수 소식을 전했다. 카타르 Lusail City Financial Distrct에 지하 6층~지상 70층 오피스 건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2년 10월 29일까지다. 계약금액은 QAR 19억2200만 리얄(한화 6054억 원)로 2018년 연결 매출액의 3.64% 정도 수준이다.사실확인일은 이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 접수일로, 최종계약 사항이 아니며 본계약 체결 시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이날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 증가에 대해 언급한 보고서를 내놨다. 부동산 규제에 따른 국내 이익 축소와는 달리 양질의 해외 현장 매출 회복 덕에 영업이익이
"언제나 함께하는 00은행,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도와드립니다! 업계 최저금리 대출 이용하세요" [IE 금융] 내일인 15일부터 각종 대출 스팸 문자가 이제부터 수그러들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은행이 보내지 않은 문자는 모두 차단되는 '대출사기 문자 방지 시스템'을 가동하기 때문. 이를 통해 월평균 300만 건의 스팸 문자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권은 한국인터넷진흥권(KISA), 은행권과 함께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15일부터 시행한다. 금감원은 국내 시중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 20만 건의 전화번호(화이트리스트)를 일일이 수집한 뒤 KISA의 사기방지 시스템과 연동시켰다. KISA는 스팸신고를 받은 전화번호를 모아뒀는데, 이 스팸번호와 은행의 공식번호를 대조해 일치하지 않으면 휴대폰으로 해당 문자가 발송되지 않도록 차단할 예정이다. KISA에 신고되지 않은 스팸문자는 사전에 깔아 놓은 후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걸러낼 수 있다. 금감원은 시중은행 네 곳을 대상으로 스팸차단 시스템을 3개월간 시범운용한 결과 월평균 약 300만 건, 연 환산 3600
#. A씨는 오늘도 퇴근 후 편의점에 향해 삼각김밥과 라면, 맥주 한 캔을 샀다.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구매한 상품을 들고 나갔다. 결제는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저절로 되기 때문이다. #. B씨는 주말에 도시락을 사 먹기 위해 편의점으로 갔다. 들어가자마자 결제 로봇의 인사를 받으며 맛있는 도시락을 고른 그는 정맥인증으로 결제를 진행했다. 지금은 약간 생소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최근 편의점이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무인 편의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줄이고자 다양한 정보통신(IT) 기술을 이용하는 거죠. 14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와 GS리테일, 스마트로는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내에 미래형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을 열었는데요. 중국 은련상무(UMS)가 운영 중인 무인편의점을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 매장에서는 34대 인공지능(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 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식하는데요. 또 고객이 특정 장소에 있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미리 정해 놓은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안내되는 영상인식 스피커도 구비했습니다. 자동결제솔루션으로는 BC
[IE 금융] 14일 이종(異種) 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072520)가 최대주주를 변경했다는 공시를 띄우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넨바이오는 전날인 13일 면역치료제 및 항체융합단백질 개발 분야 바이오 기업인 제넥신(095700)이 보유한 제넨바이오 전환사채(CB)가 전환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CB 전환으로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지분은 8.13%를 보유할 수 있는데, 현재 보유 중인 CB까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되면 최대 11.83%까지 지분을 가질 수 있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 및 항체융합단백질을 개발하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 7일 제넨바이오에 면역억제제 2개의 후보물질을 이전한 바 있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제넥신과 함께 비임상시험을 진행했던 GX-P1과 BSF-110을 새 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면역억제제 후보물질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넨바이오는 전일 대비 105원(5.37%) 상승한 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물가감시센터)가 작년 12월 제품 가격을 인상한 롯데리아·버거킹·KFC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3사에 대해 가격 인상 근거가 부족하다며 비판하기에 나섰다. ◇롯데리아·KFC·버거킹까지 햄버거 가격 UP…제반 비용 상승 부담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달 19일부터 버거와 디저트 26종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다. 이에 따라 불고기와 새우버거 가격은 각각 100원 상승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에도 버거 제품 11종 제품 가격을 2.2%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KFC는 지난달 10일 치킨과 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인상했다. 대표 메뉴 핫크리스피·오리지널 치킨은 한 조각에 2400원에서 2500원으로 상승했다. 이 메뉴 가격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올랐다. 버거킹도 지난달 27일 버거류 20종을 포함한 27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2.5% 올렸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격을 인상한 것. 이에 대해 버거킹 관계자는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으로 인해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가감시센
13일 글로벌 지불결제분야 1위 브랜드인 비자가 올 한해 국내외 결제시장의 성장을 이끌 주력사업의 키워드로 '빅데이터' '마이데이터' '초개인화'를 꼽았습니다. 이날 비자코리아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비자코리아 패트릭 윤 사장, 이주연 부사장, 유창우 상무 등 비자코리아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했던 단어들을 나열한 것입니다. 우선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기존 데이터보다 너무 양이 많아 기존의 방법으로 수집, 저장, 분석 등이 어려운 데이터를 뜻하는데요. 날이 갈수록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빨라지는 것에 대응해 대부분의 기업이 빅데이터 수집·분석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중 비자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비자넷(VisaNet)은 1초당 6만5000건 이상의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는데요. 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 가공해 전 세계 주요 파트너사들에 빅데이터 정보를 지원·컨설팅해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단순 데이터를 제공하기보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파트너사와의 컨설팅을 확대해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를 통해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시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발굴할 수 있다는 게 비자의 설명입니다.
[IE 경제] 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약 50%라는 조사가 등장했다. 또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50.1%, 1인당 평균 62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8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서 설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답한 기업은 49.7%였다. 자금 사정 곤란 원인(중복 응답 가능)을 보면 판매 부진과 인건비 상승이 각각 52.9%로 가장 많이 답변했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22.4%), 판매대금 회수지연(22.2%),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20%), 금융기관 이용곤란(10.2%) 등이 답변으로 등장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올해 설에 평균 2억4190만 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2억2060만 원보다 2130만 원 증가한 수치다.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은 결제 연기(49.6%), 납품대금 조기회수(39.8%), 금융기관 차입(30.9%) 등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었다. 올해 설 상여금(현금)을 지급 예정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지난해 대비 1.8%포인트 감소한 50.1%이었다. 기업들은 정액 지급 시 1인당 평균 62만4000원, 정
[IE 금융] 보험 소비자가 몰랐던 보험금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당국의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 결과 약 3조 원의 보험금이 주인을 찾았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부터 작년 11월 말까지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통해 보험 소비자가 보험금 2조8267억 원을 찾아갔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 보험업계는 지난 2017년 12월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 보험 찾아줌'을 개설한 뒤 두 번에 걸쳐 숨은 보험금이 있는 보험소비자의 주민등록상 주소로 안내장을 발송했다. 이 외에도 사망자 정보 확인을 통해 상속인이 보험금이 있는지 알지 못해 찾아가지 못한 사망보험금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생명보험회사(생보사)에서 2조 6698억 원(103만6000건), 손해보험회사(손보사)에서 1569억 원(23만1000건)의 보험금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중 만기 보험금은 6402억 원, 휴면보험금과 중도 보험금은 각각 1629억 원, 2조236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여전히 10억7340억 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있다. 이에 금융위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주민등
[IE 금융]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한 주를 시작한 13일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7월 2조470억 원 이후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810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5개월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순이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솔브레인에 이어 ▲파라다이스 ▲케이아이엔엑스 ▲헬릭스미스 ▲대주전자재료가 뒤를 따랐다. 특히 포털·기타 인터넷 정보매개서비스 등 IT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케이아이엔엑스(093320)는 작년 10월 17일 2만9350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가 눈에 띈다. 13일 오후 12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아이엔엑스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0.63%) 오른 4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억6000만 원, 매출액 166억6500만원에 이르며 직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95%, 16.25%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8억8300만 원을 기록하며 40.7%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