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미중 갈등격화로 밤새 세계 증시가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도 여지없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67.27포인트(2.90%) 떨어진2만5717.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61.63포인트까지 급락했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7.31포인트(2.98%) 내려간2844.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03포인트(3.47%) 밀린7726.04으로각각 마감했다. 3대 주가지수는 나란히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공포 지수로 통칭되는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40% 가까이 치솟으면서 24선을 넘어섰고,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19달러) 오른1464.6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6년여 만의 최고치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 장관이 성명을 통해 최근 중국이 자국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구체적 조처를 했다며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알렸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은 1994년 클린턴 행정부 이후25년 만이다.이번
[IE 산업] 한국피자헛이 김명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5일 알렸다. 김 신임 대표는 20여 년간 외식업계에 종사한 마케팅 전문가로 본 아이에프 대표이사, 한솥 사업총괄 전무, 청오에프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도미노피자 마케팅 본부장(CMO)과 한국피자헛 홈서비스 마케팅 실장으로 마케팅, 홍보 등을 총괄했다. 피자헛은 외식업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김명환 대표이사의 리더십 아래 피자헛의 성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피자헛 본사와 가맹점은 급변하는 외식 환경 속에서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함께 즐겨요, 피자헛'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차별화된 외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명실상부한 외식업계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코스닥 지수가 2년 6개월만에 장중 600선이 붕괴됐다 5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9포인트(3.72%) 하락한 592.8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이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3월10일(596.85)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1포인트(0.16%) 내린 614.6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597.86까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289억 원, 43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52포인트(2.03%) 떨어진 1957.61로 1960선이무너졌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년 7개월 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최근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자 은행권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3조 원의 신규 자금을 내줌과 동시에 대출금리를 최대 2.0%포인트 내려주는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반도체·디스플레이와 같은 대표 수출규제 피해산업의 협력사 지원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상생대출을 마련했다. 여기 더해 신보·기보 특별출연으로 이달 중 5000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오는 2020년까지 1조5000억 원 규모의 여신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은행은 피해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5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 특별지원자금'을 별도로 내놓는다. 또 소재·부품 기업 지원을 위해 1.2%포인트의 여신금리를 우대하고 핵심 수수료를 면제하는 특화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기업의 기존 대출이 만기가 다가오면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규 대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금리를 깎아 준다. 대출 만기가 먼 기업 역시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통해
[IE 경제] 일본의 경제 도발과 관련해 정부가 5일오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세제와 금융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는데 우선 국산 소재와 부품, 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한다는 계획이 눈에 띈다.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응회의를 개최한다. 오전 9시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종합 대책발표가 예정됐다. 정부는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재정을 최소 1조 원 이상 투입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이 되는 범정부적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꾸린다. 아울러내후년 일몰 예정이던 '소재·부품 전문기업 육성 특별법'은 상시법으로 바꿔 제도를 보완한다.필수 전략품목의연구 개발은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부품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자금을 지원하고,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도 패키지로 지원하고 기업 간 인수합병이나 해외 투자를 개방하는 동시에해외나 공공연구소의 전문 인력 유치도 적극 지원한다.정부는 앞서 어제 국회에서 고위
[IE 금융] 주요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처음전월대비 4조 원 넘게 증가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7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91조8182억 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4조5651억 원 불어났다.이들 5개 은행의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로 4조 원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4조161억 원) 이후 처음이다. 무엇보다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6월에 3조281억 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7월3조3423억 원으로 기록을 넘어섰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자금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 관련 잔금대출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8월에도 입주 물량이 적지 않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경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국회 통과에 따라 소재·부품·장비사업의 자립화를 포함한 32개 사업에 4935억 원의 예산을 추가집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3일 이같이 밝히며 이 중에서도 일본의 수출규제와 경제보복에 대응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실증 테스트, 사업화, 양산 지원 등 5개 사업에 1773억 원을 투입한다고 알렸다. 또 산업부 추경 예산은 산업위기지역지원, 수출활력제고 등 선제적 경기대응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20개 사업에 2723억 원, 미세먼지 감축 7개 사업에 439억 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사업과 관련,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재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성능 평가 및 실증 등을 위해 350억 원,기계산업 핵심기술 개발320억 원, 소재·부품 기술개발 기반 구축에 400억 원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대일본 수입 비중이 높고 주력산업 분야에 파급효과가 커 조속한 기술개발이 필요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650억 원을 편성했다.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개발을 독려하는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에는 53억 원을 쓴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원
[IE 산업] 미국이 신라젠의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제 '펙사벡' 간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중단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신라젠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신라젠은 미국 내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DMC)'로부터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1일 오전 9시(현지시각)에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펙사벡은 암세포만 감염시키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우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이다. 암 환자에게 투여된 펙사벡이 암세포만 감염시키면 환자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세포를 위험 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방식이다. 신라젠은 2016년 1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미국, 한국에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해왔
[IE 금융] 코스피가 1% 이상 떨어지면서 장중 2000선이 붕괴됐다. 2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78포인트(1.13%) 내린 1994.5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3포인트(1.09%) 하락한 1.995.31에서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기준 2000선 붕괴는 지난 1월4일(1984.53) 이후 7개월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1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 원, 634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2.45%), LG화학(-1.50%), 현대모비스(-1.44%), 셀트리온(-0.47%), 신한지주(-1.62%), LG생활건강(-1.91%) 등이 내렸다. 반면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현대차(0.40%)와 SK텔레콤(3.89%)만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포인트(0.81%) 내린 617.1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5포인트(1.65%) 떨어진 612.01로 출발해 장중 한때 607.01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2017년 3월27일(606
[IE 산업] 이랜드월드는 1일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가 잔금 납입을 완료하면서 매각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됐다고 알렸다. 이랜드월드와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지난 5월 케이스위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 (SPA)를 체결한 바 있다. 매각 거래의 최종 금액은 2억6000만 달러(약 3000억 원)다. 양사는 사업적인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지속한다. 이랜드는 케이스위스가 보유하고 있는 부츠 브랜드 팔라디움의 향후 10년 동안의 중국 내 라이선스권을 획득해 슈즈 시장 공략을 지속하기로 했다. 양 사는 당초 합작사(JV) 설립을 통해 팔라디움 브랜드에 대한 중국 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엑스텝이 케이스위스 확산에 전념,이랜드가 팔라디움을 전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판단해 합의했다. 팔라디움은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부츠 브랜드다. 현재 중국 내에서 1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10~20대 젊은 고객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이윤주 CFO는 "이번 딜을 통해 자본건실화를 완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