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은 크게 4세대로 구분되는데, 편의성을 내세운 레토르트 식품이 주를 이루는 간편식 1세대 포문을 연 것은 오뚜기다. 지난 1981년 출시한 오뚜기 3분 카레는 끓는 물에 3분간 데우기만 하면 완성된다는 점에서 그 시절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머지않아 밥상의 단골 메뉴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도 오뚜기 3분 카레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3분 카레를 포함한 오뚜기 3분 요리류의 누적 판매량은 약 18억 개다. 즉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39개씩 소비한 셈이다. ◇"맛과 영양까지" 끊임없는 3분 카레 진화 오뚜기 카레는 시장에서도 40년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웰빙 바람이 불던 2000년대 들어서는 강황 함량을 50% 이상 늘리고 베타글루칸·식이섬유·귀리 등을 넣어 영양성분을 강화한 '3분 백세카레'를, 2014년에는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렌틸콩을 주원료 삼은 '3분 렌틸콩
[IE 정치] 우리나라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고(故) 노태우 씨의 장례는 결국 국가장으로 진행.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같이 밝히며 고인은 제13대 대통령 재임 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제언. 국가장은 전·현직 대통령 또는 국가 및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인물의 사망 때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 심의 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데 전직 대통령 중 국가장 엄수 사례는 지난 2015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처음. 그러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노 씨는 국립묘지 안장이 불가하고 유족들의 뜻에 따라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을 고려. 형법 제87~90조 사이의 죄를 저지른 자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 아니기 때문.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피엔티(13740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두 번째 수주 소식을 전했다. 피엔티는 중국 리튬배터리 생산업체인 허페이 궈쉬안 배터리(Hefei Guoxuan Battery Co.,Ltd.)와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23억7700만 원(2억3200만 위안, 27일 최초 고시 매매기준율 182.66원 기준)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3900억5000만 원의 10.86%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3월17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피엔티는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650원(1.81%) 내려간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SK증권은 이달 초 보고서에서 피엔티를 다뤘다. 오는 2024~2025년 도래할 국내 셀3 사의 장비 증설 수혜가 내년부터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주요 고객사로 중국 업체도 언급했는데 피엔티는 이번 공시 전인 지난달 6일 중국 난징 룽손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Nanjing Longxin Electronic Technology)와 505억3000만
[IE 경제]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에 따라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이 더 강화될 듯.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언급. 내용은 택지개발사업 관련 일부 과도한 민간이익은 개발이익 환수 관련 제도 재점검 후 개선책을 찾는다는 것. 아울러 부동산시장 매매수급지수 하락을 거론하며 현재 시점을 부동산시장 안정의 중대한 기로로 특정해 가격안정 모멘텀의 본격 확산을 도모하고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강조.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금 신청과 지급이 27일부터 시작. 신속보상, 확인보상, 이의신청 3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손실보상금 신청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 전체 지급액은 2조4000억 원으로 한 곳당 평균 300만 원 지급될 전망. 2. 햇살론 카드 출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최저신용자들이 쓸 수 있는 신용카드가 27일 출시. 서민금융진흥원이 100% 보증하는 '햇살론 카드'는 연간 가처분소득이 600만 원 이상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인 사람이 신용관리교육을 3시간 이상 들으면 신청 가능. 햇살론카드 이용한도는 최대 200만 원 이내의 보증한도에서 후불 결제되는 교통, 통신비 등을 감안해 보증한도보다 약간 낮음. 대략 월 180만 원 수준 정도. 3. 신해철 사망 7주기 가수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7년.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데뷔한 뒤 '그대에게' '라젠카 세이브 어스'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먼훗날 언젠가' 등 수
[IE 사회] 서울 금천구 요양시설과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여파가 여전한 와중에 인천 부평구 체육시설, 대구 서구 요양병원, 경기 파주 의류업체, 경남 거제시 조선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일째 1000명대다. 다만 지난 14일 이후 13일 만에 19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95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630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930명은 국내 발생, 2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23명 ▲부산 42명 ▲대구 39명▲인천 125명 ▲광주 9명 ▲대전 15명 ▲울산 7명 ▲세종 1명 ▲경기 734명 ▲강원 19명 ▲충북 29명 ▲충남 58명 ▲전북 30명 ▲전남 6명 ▲경북 42명 ▲경남 44명 ▲제주 7명이다. 수도권은 1582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601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2명 ▲아시아 16명(필리핀 3·키르기스스탄
[IE 정치]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노태우 씨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날인 10월26일 세상과 작별. 지병인 소뇌 위축증으로 오랜 기간 병상 생활을 하다가 최근 상태가 악화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1시40분경 사망. 지난 1979년 12월12일 육군 9사단장 시절 육사 11기 동기생 전두환 씨를 위시한 하나회 세력의 한 축으로 군사쿠데타를 주도하며 권력을 잡은 노 씨는 신군부 2인자가 돼 정무2장관의 직책을 달아 정계 입문. 이후 초대 체육부 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민정당 대표에 이어 5공화국 말기 전 씨의 대통령직 바통을 넘겨받으며 국가 수장 자리에 위치. 퇴임 후 전 씨와 국가 민주화에 재를 뿌린 악행으로 함께 수감됐고 법원은 징역 17년형, 추징금 2600억여 원 선고. 이런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 씨의 국가장 여부가 거론됐으나 여당과 청와대의 의견이 달라 현재 논의 중.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KB금융지주가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3분기만 따져도 KB금융이 신한금융을 앞서는 상황이다. 또 농협금융과 4, 5위 순서를 엎치락뒤치락하던 우리금융지주는 4위 자리에 안착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13조9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조5354억 원보다 32.2%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같은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 중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 3분기에도 리딩금융 자리를 유지했다.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7722억 원으로 신한금융의 순이익 3조5594억 원보다 약 2128억 원 많다. 2분기 실적만 놓고 봤을 때 앞섰던 신한금융은 3분기 성적표에서는 뒤로 밀려났다. 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980억 원, 신한금융은 1조115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누적 순이자이익은 8조255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6%( 불어났다"며 "은행 여신(대출)성장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인수합
[IE 금융]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한국씨티은행 지부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졸속 청산(단계적 폐지)에 반대한다며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노동조합(노조)과 협의를 거쳐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 잔류를 희망하는 소비자금융 소속 직원들에게는 행내 재배치를 통한 고용 안정도 최대한 보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과의 기존 계약에 대해선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모든 소비자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신규 가입은 중단할 방침이다. 노조는 이 같은 씨티은행를 비판했다. 이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씨티은행은 지난 2016년 재매각에 성공한 콜롬비아씨티 사례처럼 고려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한국씨티은행 노동자의 고용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씨티은행 진창근 노조위원장은 "한국씨티은행의 무책임한 소비자금융 졸속 청산 결정을 결사반대
[IE 산업]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6일 '물가 대책 관련 당정 협의'에서 향후 6개월간 휘발유·경유·LPG부탄 유류세 20% 인하 의결. 내달 1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로 유류세 인하 시 휘발유 1ℓ당 164원의 가격 인하 요인 발생. 현재 휘발유 1ℓ당 붙는 유류세는 746원으로 항목은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 529원, 주행세(교통세의 26%) 138원, 교육세(교통세의 15%) 79원. 여기에 유류세 10%의 부가가치세가 붙어 ℓ당 820원의 세금 책정. 이제 20% 인하 세율 적용 시 ℓ당 세금은 656원로 164원 감액. 이럴 경우 휘발유 가격은 10월 셋째 주(10.18~22) 전국 평균 판매 가격 기준 1732원에서 1568원으로 9.5% 감소.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