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정부가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와 소상공인의 전기·도시가스 요금 납부 유예가 오는 9월까지 3개월 늘어났다. 또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지원대상에 폐업 후 임대차 기간이 남아있는 소상공인도 포함하기로 했다.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3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업종 피해가 지속 중인데, 특히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부는 경기회복 뒷받침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2차 추경안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추경 이전이더라도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당장의 몇몇 보강조치를 강구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고용보험료 유예는 30인 미만 사업장, 산재보험료 유예는 30인 미만 사업장과 1인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사업장에 적용된다. 또 전기요금 유예 대상은 소상공인 320만 호, 도시가스는 취약계층 150만 호와 소상공인 72만 호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도 추진된다. 홍 부총리는 "폐업 후 임대차 기간이 남아있는 소
[IE 금융] 어제오늘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종목 중 하나는 도로화물 운송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CJ대한통운(000120)이다. 확인한 리포트 모두 긍정적인 관측으로 택배 노조 파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택배 단가 인상에 따른 수혜를 거론했다. 18일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택배 노조 파업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볼 업체로 CJ대한통운을 꼽았다. 택배 노조는 지난 16일 분류작업 제외, 노동시간 감축 수수료 보전 등에 대한 민간 택배사업자들과의 잠정 합의안 도출 후 파업 철회 방침을 전했다. 분쟁의 여지가 남았지만 향후 추가 비용 투입이 다시 문제돼도 여기 상응하는 운임 인상이 병행될 가능성이 커 택배 수익성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진단이다. 여기에 CJ대한통운의 경우 업계 첫 서브터미널 자동화 설비 구축 등 근로환경 개선 투자에 앞선 만큼 다른 업체들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다는 제언도 눈에 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추가 단가 상승과 점유율 확대 기회를 언급했다. 이 증권사 방민진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B2C 고객 대상 택배 단가 인상 협의가 순조롭다고 전제하며 1분기부터 반영된 비용 상승 요인은 충분히 상쇄 가능한
[IE 금융] 카카오가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3위로 올라간 가운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연달아 상장에 도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인 17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 상장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거래소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6년 1월 세워진 인터넷전문은행이며 최대주주는 카카오(31.62%),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6.97%), 국민은행(9.30%)이 주요 주주다.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에 따라 이 은행은 증권신고서 제출과 기관수요 예측, 공모청약 등을 거친 뒤 약 다음 달 안에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중복청약의 혜택은 누리지 못한다. 중복청약을 위해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내부 논의를 통해 이날까지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상장 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을 인식할 수 있고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카카오뱅크 이익 기여로 업황 부진을 극복할 수 있다"며 "다만 카카오뱅크가 연내 상장에 성공해야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본격적인 긴축이 진행되기 전인 만큼 흥행 가능성이 높아진다
[IE 사회] 대전 보습학원, 경기 이천 축산물가공업체, 충북 시·군 학원 및 직장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0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5만23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84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97명 ▲부산 9명 ▲대구 11명 ▲인천 21명 ▲광주 1명 ▲대전 12명 ▲울산 11명 ▲세종 1명 ▲경기 151명 ▲강원 9명 ▲충북 19명 ▲충남 7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10명 ▲경남 12명 ▲제주 6명이다. 수도권은 369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73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1명(필리핀 7·인도 2·인도네시아 4·아랍에미리트 3·러시아 2·네팔 1·태국 1·아프가니스탄 1) ▲유럽 1명(터키 1) ▲아프리카 1명(남아프리카공화국 1)으로
[IE 산업] 내달 1일부터 금융 소비자는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신청 시 카드사로부터 안내를 받고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 이용 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1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해외 이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를 보유한 회원 9610만 명 중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를 신청한 회원은 120만 명(1.3%)에 불과했다.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는 해외 가맹점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화로 환산했을 때 금액이 대략 얼마인지 결제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지만, 환전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에 대해 수수료(결제금액의 3∼8%)를 내야 한다. 이에 카드업계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원치 않은 해외원화결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기 위해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미 카드를 사용 중인 소비자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 이 같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감원과 카드사들은 다음 달 1일부터 해외이 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를 새로 신청할 경우 해외 원화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안내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카드 발급 신청 시 해외 원화결제 차단 서비스 이용 여부를 반드
[IE 사회] 대전 보습학원, 경기 이천 축산물가공업체, 충북 청주 20대 지인 접촉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4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973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23명은 국내 발생, 1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99명 ▲부산 15명 ▲대구 7명 ▲인천 17명 ▲광주 6명 ▲대전 18명 ▲울산 22명 ▲세종 1명 ▲경기 181명 ▲강원 6명 ▲충북 18명 ▲충남 5명 ▲전북 6명 ▲전남 6명 ▲경북 5명 ▲경남 3명 ▲제주 8명이다. 수도권은 39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01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3명( 인도네시아 9·필리핀 1·아랍에미리트 1·파키스탄 1·일본 1) ▲유럽 2명(터키 1·네덜란드 1) ▲아메리카 2명(미국 2)으로 집계됐다.
[IE 사회] 다음 달부터 5~49인 사업장에 '주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주 52시간제)가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계도기간을 추가로 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6일 고용노동부(고용부)에 따르면 5~49인 사업장에 예정대로 주 52시간제가 적용된다. 계도기간이 없어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게 고용부의 입장이다. 작년 12월 노동부가 5~49인 기업 1300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 중 90.2%가 다음 달부터 주 52시간제를 준수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82.4%는 주 52시간제를 지키는 중이었다. 또 지난 4월 고용부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5~49인 사업장을 조사했을 때 주 52시간을 지키는 곳이 81.6%에 달했다. 노동부는 이번 정책이 계도기간이 없이 진행되는 만큼 현장 안착을 위한 기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연구개발(R&D) 등에 선택근로제 3개월까지 허용 ▲특별연장근로 인가사유 확대 등 주 52시간 보완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여기 더해 전체 5~49인 사업장의 95%에 해당하는 5~29인 기업은 2022년 말까지 근로자 대표와 합의할 시 1주 8시간의 추가 연장근로를 통
[IE 산업]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경쟁전에서 신세계가그룹이 롯데를 제치고 승기를 거머쥐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각) 이사회를 연 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네이버를 이베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이마트에 결과를 통보했다. 지난 7일 이마트는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통해서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롯데그룹의 롯데홈쇼핑은 단독으로 참여했다. 애초 인수 의사를 밝혔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불참했다. 이로써 유통 공룡들의 대결로 이뤄진 이번 인수전은 신세계가 네이버와 손잡고 높은 인수가를 제시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 이베이 본사가 원하는 인수가는 약 5조 원이었는데, 신세계그룹은 대략 4조5000억 원, 롯데그룹은 3조5000여억 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신세계는 오프라인 강자에 이어 온라인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작년 기준 국내 온라인 시장 규모는 네이버(26조8000만 원), 쿠팡(20조9000억 원), 이베이코리아(20조 원) 순이다. 점유율도 네이버(18%)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온과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의
[IE 금융] 구조용 금속 판제품 및 공작물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제일테크노스(038010)가 올해 세 번째 공급 계약 자율공시를 냈다. 이 업체는 같은 코스닥 상장업체인 성도이엔지(037350)와 인천 남청라 복합물류단지 2차 신축공사 중 NRC(모듈식 신 건축공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부가세를 제외하고 115억85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360억5200만 원의 8.51% 수준이다. 해당 지역은 인천 서구 원창동으로 계약 기간은 15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선급금 10%, 기성금 80%, 준공금 10% , 현금 100%로 받는 조건이 붙었다. 제일테크노스는 지난 1월14일 시티해양건설과 39억1300만 원 규모로 서울 양원지구 주거복합 신축공사 중 데크플레이트공사 계약을 맺은데 이어 4월21일에는 에이치에스건설 외 한 곳과 102억2500만 원 정도에 평택 모곡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NRC공법공사 계약을 했다. 업체가 심혈을 기울이는 NRC 공법은 현장에 나가기 전 주요 골조 부재를 공장에서 먼저 조립하는 등 시공 순서를 바꿔 기존 철근콘크리트(RC)에 비해 공사 기간을 평균 40%
[IE 사회] 대전 보습학원, 경기 이천 축산물가공업체, 충북 청주 20대 지인 접촉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4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919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22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99명 ▲부산 13명 ▲대구 16명 ▲인천 11명 ▲광주 1명 ▲대전 2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기 184명 ▲강원 7명 ▲충북 17명 ▲충남 7명 ▲전북 2명 ▲전남 8명 ▲경북 3명 ▲경남 7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39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89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9명(인도 2·필리핀 6·인도네시아 6·네팔 2·몽골 1·캄보디아 1·키르기스스탄 1) ▲유럽 1명(스위스 1) ▲아메리카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