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삼성생명이 복수노동조합(노조) 체제 후 첫 임단협에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노조는 임단협을 진행해 올해 임금을 4.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임금인상률뿐 아니라 임금피크제 적용 연령을 만 55세에서 만 56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복지포인트도 30만 원 인상되면서 70만~80만 원에서 100만~11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노조 활동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 사무실과 비품 지원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해 5월 삼성생명 직원노조 설립으로 기존 삼성생명 보험노조와 함께 복수노조 체제가 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농심이 이달부터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시작, 연말까지 백산수 전체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할 계획을 내놨다. 11일 농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온라인몰과 가정배송에서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라벨 백산수는 2L와 0.5L 두 종류로 제품명과 수원지를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었다. 제품 상세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인쇄했으며 박스 단위로만 판매한다. 무라벨 백산수는 빈 병의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애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였다. 또 라벨용 필름 사용량의 절감 효과도 있다. 농심은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하면 연간 60톤 이상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22% 하락하면서 애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은 성공하지 못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49분 SKIET는 시초가 대비 4만8000원(22.86%) 떨어진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IET는 개장 전 공모가(10만500원) 대비 두 배 높은 21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개장 후 6%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20% 넘게 급락 중이다. 현재 SKIET 시가총액은 약 11조6928억 원으로 코스피 32위다. SKIET는 올해 상반기 최대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다. 앞서 SKIET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 원을 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SK바이오사이언드를 뛰어넘은 수치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IET 상장 기념식에서 SKIET 노재석 대표는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차별적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IE 금융]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열풍에 은행권이 월 해외송금 한도를 제한하기 시작한 가운데 NH농협은행도 해외송금 한도를 제한했다. 이는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일명 '김치 프리미엄' 현상에 불법 외환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김치 프리미엄은 암호화폐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김치 프리미엄이 높아지면 국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암호화폐를 산 뒤 국내 시장에서 비싸게 팔아 차익을 얻을 수 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외국인 또는 비거주자가 인터넷·스마트뱅킹과 같은 비대면으로 해외에 송금할 수 있는 금액을 월 1만 달러(약 1114만 원)로 제한했다. 이제까지는 비대면 채널에서 연간 5만 달러 한도 안에서 건당 1만 달러까지 보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한 달에 1만 달러만 송금할 수 있다. 이 한도를 넘는 송금액은 정당한 소득이나 보수를 보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가능하다. 다만 대면 해외송금 제한은 기존처럼 건당 5만 달러, 연간 5만 달러로 유지된다. 앞서 지난달 신한은행은 인터넷뱅킹, 쏠(SOL), 쏠 글로벌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해외송금을 할 때 월간 누적 송금액이 1
[IE 사회] 제주 다중이용시설,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 충북 괴산 교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을 받아 잠시 주춤했으나 이틀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1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2만828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83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63명 ▲부산 13명 ▲대구 8명 ▲인천 20명 ▲광주 23명 ▲대전 7명 ▲울산 19명 ▲경기 127명 ▲강원 12명 ▲충북 4명 ▲충남 18명 ▲전북 12명 ▲전남 10명 ▲경북 15명 ▲경남 9명 ▲제주 23명이다. 수도권은 310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7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9명(인도 10·필리핀 1·파키스탄 2·인도네시아 1·아랍에리미트 1·러시아 1·일본 1·네팔 1·아프가니스탄 1) ▲아메리카 8
[IE 금융] 최근 기업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떠오른 가운데 은행권에서 고객과 직원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탄소 중립 실천과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매주 월요일 구내식당 메뉴를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하는 그린 먼데이(Green Monday)를 운영 중이다. KB Green Wave 필(必)환경 캠페인 차원으로 운영하는 국민은행의 그린 먼데이는 영국의 팝 밴드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일주일 중 최소한 하루는 채식을 하자고 제안한 미트 프리 먼데이(Meat Free Monday) 캠페인에 착안한 것이다. 이 은행은 지난해부터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KB Green Wave 필(必)환경 캠페인을 통해 ESG 실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재 여의도 신관 본점 건물의 구내식당 메뉴 코너가 매주 월요일 저탄소 식단으로 운영되며 샐러드 코너에도 식물성 식품 중심의 샐러드가 제공된다. 저탄소 식단은 채소와 과일을 비롯한 식물성 식품을 제공하는 식단으로 동물성 식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감소시킬 수 있다. 이
[IE 금융] 법인보험대리점(GA)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GA 신계약 체결 건수의 80% 이상이 대형 GA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GA 수수료 수입 규모는 7조1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30억 원(3.4%) 증가했다. 대형 대리점은 소속 보험 설계사 수가 500명 이상, 중형 대리점은 100~499명인 대리점을 말한다. 이 기간 중·대형 GA 신계약 건수는 1485만 건으로 전년보다 46만 건(3.2%) 뛰었다. 이 중 대형 GA 신계약 체결 건수는 1210만 건으로 전체의 81.5%를 차지했다. 중형 GA가 체결한 계약 비중은 18.5%(275만 건)이었다. 중·대형 GA 법인 숫자는 182개로 전년 대비 8개 감소했다. 여기서 중형 법인은 133개에서 121개로 12개 줄었지만, 대형 법인은 57개에서 61개로 늘었다. 소속 설계사 수도 중형은 2099명 줄어든 2만7348명, 대형은 2732명 늘어난 16만2680명으로 집계됐다. 설계사 수가 100명 이하인 소형 대리점은 4319개로 전년 대비 30개 증가했지만 소속 설계사 수는 4만2734명으로 641명 하락했다. 소비자에게 제대로 정
[IE 금융] 역대급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이달 11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SKIET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다음 날인 11일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앞서 SKIET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 원을 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SK바이오사이언드를 뛰어넘은 수치다. 따상에 성공하려면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21만 원에 형성된 뒤 상한가 27만3000원을 기록해야 한다. 따상에 성공할 경우 공모주 투자자의 1주당 수익은 16만8000원(160%)이다. 만약 '따상상(2연상)'에 성공한다면 주가는 35만4900원, '따상상상'에 성공할 시 46만1370원까지 오른다. 수익률 역시 각각 238%, 340%까지 뛴다. 전문가들은 풍부한 시장 유동성과 SKIET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살펴보면 따상은 무난할 거라고 보고 있다.
[IE 산업] 남양유업이 경영진 사퇴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오너 일가에 지배 구조 개선을 요청한다. 10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 뒤 비대위를 구성해 경영 쇄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경영 쇄신책 마련과 함께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 분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대주주는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으로 회사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모두 합칠 경우 지분율은 53.08%다. 홍 전 회장은 지난 4일 '불가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효능'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을 빚었다. 같은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는 법적 절차에 따라 후임 경영자를 선정할 때까지만 직을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열린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불가리스 품절 사태가 일어났고 남
하이투자증권 인사 <신규 보임> ◇부서장 ▲리스크관리부장 권정준 <이동> ◇부서장 ▲리스크심사부장 서호기 /이슈에디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