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청약 첫날인 28일 경쟁률 78.93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22조 원이 몰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SKIET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5곳 증권사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첫날 통합 경쟁률은 78.9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SK바이팜(61.93대 1)과 SK바이오사이언스(75.87대 1)의 첫날 경쟁률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증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 경쟁률이 221.1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증권(211.19대 1) ▲미래에셋증권(80.84대 1) ▲한국투자증권(59.92대 1) ▲SK증권(46.87대 1) 순이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 투자자들은 증권사에 배정된 물량보다 신청한 계좌수가 더 많기 때문에 균등배분 물량을 받기 어렵다. 증거금은 약 22조1594억 원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증거금은 14조 원이었는데, 보통 청약 마지막 날에 청약이 몰리는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종 경쟁률인 355.36대 1, 역대 최고 증거금이었던 약 63조 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SKIET 공모 청약은 한 사람이 모든 증권사에
[IE 금융] 29일부터 73개 저축은행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된다. 은행과 핀테크, 상호금융, 증권사 등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오픈뱅킹 영역에 합류한 것. 28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달 29일부터 73개 저축은행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날부터 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에서도 저축은행을 비롯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등 오픈뱅킹 참여 금융회사의 본인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됐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금융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핀테크 앱만으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저축은행 오픈뱅킹은 73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앱(SB톡톡플러스) 또는 자체 앱을 통해 서비스를 우선 실시한다. 또 나머지 6개 저축은행은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오픈뱅킹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은행(18개), 핀테크 기업(62개), 상호금융(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5개 기관), 우정사업본부, 증권사(14개) 등 모두 100곳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누적 가입자 수만 7657만 명(중복 포함), 계좌 수는 1만3853만
[IE 산업] 다이어트·건강·운동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이용 시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이나 과장 광고가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대부분 1개월 이상의 계속 거래로 언제든지 계약 해지가 가능함에도 조사 대상 10개 앱 중 7개 앱이 소비자의 계약 해지 및 대금 환급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구체적으로는 보면 월간·연간 구독료를 자동결제방식으로 지불하는 5개 앱 중 2개 앱은 7일 이내에만 계약해지 및 구독료 환급이 가능했다. 인앱 결제만 이용 가능한 3개 앱은 자동결제를 해지해도 남은 기간 계속 서비스가 제공된 후 다음 정기 결제 시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 구조여서 잔여기간에 대한 환급이 되지 않았다. 계약기간을 월 또는 주 단위로 정해 이용하는 2개 앱은 계약기간 절반 경과 시 계약해지가 불가능하거나 일괄적으로 계약 후 1주일 이내에만 50%를 적립금으로 환급 가능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원이 10개 앱의 약관을 분석한 결과 2개 앱은 '다이어트 강사가 강의를 중단하는 경우' '회사의 사정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등 사업자 귀책 사유로 서비스 제공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열풍에 은행권이 서둘러 월 해외송금 한도를 제한하기 시작했는데요.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일명 '김치 프리미엄' 현상에 불법 외환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인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김치 프리미엄은 암호화폐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데요. 이달에는 국내 암호화폐 매수세가 급상승하면서 김치 프리미엄이 20% 넘게 뛰기도 했습니다. 즉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글로벌 가격 대비 20% 넘게 비싸다는 얘기입니다. 김치 프리미엄이 높아지면 국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암호화폐를 산 뒤 국내 시장에서 비싸게 팔아 차익을 얻을 수 있는데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비거주자 해외 송금 가운데 중국으로 송금된 금액은 9759만 달러(약1090억 원)이었는데요. 이는 지난해 월평균 송금액(929만3000달러)의 10배에 달하며 지난 3월 송금액(1350만4000달러)의 7배를 넘는 규모라고 합니다. 이에 금융당국도 가상화폐 차익 거래를 위한 수상한 해외송금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IE 금융]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5년째 적자 행진을 이어가자 금융당국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을 내세웠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실손보험 사업실적 및 향후 대응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실손보험 적자액은 2조5008억 원으로 전년 2조513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2016년부터 5년 연속 손실이다. 작년 말 기준 실손보험 총 계약 건수는 3496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54만 건) 증가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는 5139만 명인데, 약 68%가 가입한 셈이다. 상품별 보험료수익을 보면 2세대(5.5조 원, 52.4%)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1세대(3.5조 원, 33.6%), 3세대(1.2조 원, 11.2%)가 뒤를 이었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와 보장구조 등에 따라 1세대(구(舊)실손), 2세대(표준화), 3세대(신(新)실손), 노후·유병력자 실손으로 나뉜다. 그러나 지급보험금 등이 늘어나면서 발생손해액은 11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상품별 발생손해액은 2세대(6조 원, 51.1%), 1세대(4.6조 원, 38.6%), 3세대(1조 원, 9.1%) 순이다. 생명보험
[IE 사회] 충북 음성군 제과회사, 울산 중구 주간보호센터, 충북 천안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경남 사천시 제3훈련비행단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7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2만67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754명은 국내 발생, 2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57명 ▲부산 32명 ▲대구 27명 ▲인천 19명 ▲광주 11명 ▲대전 10명 ▲울산 33명 ▲세종 2명 ▲경기 189명 ▲강원 11명 ▲충북 22명 ▲충남 38명 ▲전북 13명 ▲전남 5명 ▲경북 27명 ▲경남 55명 ▲제주 3명이다. 수도권은 465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37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5명(방글라데시 2·인도 1·파키스탄 1·필리핀 1·인도네시아 3·미얀마 1·카자흐스탄 2·네팔 1·사우디아라비아 1·
[IE 금융] 미국 씨티그룹 결정에 따라 국내에서 소매금융을 철수하는 한국씨티은행이 출구 전략을 모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이 이날 오후 화상회의 방식을 통해 이사회를 열고 출구전략을 논의한다. 지난 15일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 4개국에서만 소비자 금융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행장도 "경영진은 이사회와 함께 추후 가능한 모든 실행방안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발표 직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사회지만, 그룹 차원의 구체적인 방침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는 도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 전략으로 ▲통매각 ▲분리매각 ▲업무폐지 등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는 본점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어 '전 직원 고용승계 및 근로조건 유지' '분리매각 및 자산매각(철수) 결사반대'를 요구했다. 한국씨티은행 진창근 노조위원장은 "2005년 한미은행과의 통합 이후 배당금과 용역비 명목으로 4조 원이 넘는 막대한 국부를 빼돌리고, 이제는 투자비용이 아까워서
[IE 산업] 오는 2023년부터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에 폐기물부담금이 부과된다. 27일 환경부는 아이스팩 사용 현황을 계속 조사해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을 폐기물부담금 대상품목으로 지정해 2023년부터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현재 환경부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주요 유통사의 아이스팩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재활용이 어려운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을 쓰는 곳이 여전히 많았다. 아이스팩 소재로 쓰이는 고흡수성수지는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다량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고분자 화합물이다. 물과 결합해 냉매로 사용하면 얼음보다 냉기 지속성이 뛰어나지만, 자연분해가 되지 않고 재활용도 어렵다. 환경부와 소비자원은 32개 주요 유통사에서 냉장·냉동식품 64개를 온라인으로 구입해 동봉된 아이스팩 57개의 종류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 업체는 갤러리아백화점, 대상, 동원F&B, 마켓컬리, 오뚜기, 초록마을, 풀무원, 헬로네이처, 현대그린푸드, CJ제일제당, GS리테일, NS홈쇼핑 등이다. 그 결과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은 22개(38.6%), 친환경 아이스팩은 35개(61.4%)로 나타났다. 친환경 아이스팩은 고흡수성수
#. 보험사기 브로커 A는 병원 원장 B와 공모해 지인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병원을 소개했다. 병원에서는 고액의 보험금을 받게끔 허위진단서를 발행했다. #. 20대 취업준비생인 C는 렌터카를 빌린 후 주로 차선을 변경하려는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냈다. 이후 지인 관계의 가담자들을 동승시키거나 타인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보험금을 허위청구했다. C는 수 차례 같은 범행을 저지르면서 의심을 피하기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카페 등에서 사고 이력이 없는 사람에게 '단순 고액 알바'라는 명목으로 사람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IE 금융]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규모가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20대와 60대 이상의 보험사기 비중이 확대됐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8986억 원, 적발 인원은 9만8826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117억 원), 6.8%(6288명)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사고내용 과장이 5914억 원(65.8%)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의사고 1385억 원(15.4%), 병원 및 정비업체 등의 과장청구 878억 원(9.8%) 등이 뒤를 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IE 사회] 우리나라와 인도 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일시중단돼 인도 교민과 주재원들이 국내에 입국할 수 없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가 내국인 이송 목적의 운항은 허용 중이라고 해명했다. 27일 보건복지부(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발 부정기 항공편은 일시 중단했지만 내국인 이송 목적 운항은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5일에도 내국인 이송 목적의 부정기편이 허가될 예정"이라며 "이 외 몇 차례 추가적인 부정기편이 신청될 것이고 신청 시 신속하게 허가할 예정으로 정부는 재외공관 안내 및 지원 확대 등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26일(현지시각)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만299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30만 명을 넘어섰다. 한때 1만 명 아래였던 인도 신규 확진자 수는 점차 증가해 4월22일부터 하루 3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변이(E484Q)와 미국 변이(L452R)에서 발견된 변이를 이중으로 가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B.1.617)가 발견됐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