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 금리를 연달아 올린 가운데 IBK기업은행도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인상.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오는 25일부터 가계대출 상품 금리감면권을 0.1~0.4%포인트(p) 축소. 감면권을 축소할 경우 대출금리는 상향. 비대면 상품인 i-ONE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0.3%p, i-ONE 전세대출은 고정형 0.4%P·변동형 0.2%p 인상. 대면 상품의 경우 ▲주담대(5년·10년 주기형) 0.2%p ▲주담대(혼합형 및 그 외) 0.1%p ▲전세대출(고정형) 0.3%p ▲전세대출(변동형) 0.1%p 상승. 신용대출·일반부동산대출 등 기타대출 금리는 0.2%p, 전문직군 대상 파워신용대출 금리는 0.4%p 뛸 예정. 이 외에도 기업은행은 1주택자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담보물건별 대출 한도를 연간 1억 원으로 제한.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 한편, 국내 20개 은행의 총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916조2156억 원. 이 가운데 주담대 잔액은 681조6758억 원,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 대출 잔액은 233조4611억 원으로 집계
[IE 산업]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Galaxy Z Fold Special Edition)'을 이달 25일 국내 출시.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두께는 10.6mm, 무게는 236g으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지님. 또 갤럭시 Z 시리즈 최초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했으며 16GB 메모리를 넣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 사용 경험을 제공.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0형) 디스플레이로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전작 대비 자연스러운 바(Bar)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과 그립감을 선사. AP(Application Processor)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 (Snapdragon® 8 Gen 3 Mobile Platform for Galaxy)'이 탑재. 디자인은 줄무늬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사용했으며 색상은 블랙 쉐도우
[IE 금융] DGB금융과 자회사 iM뱅크가 금융권 최초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동시 제출. 21일 DGB금융에 따르면 책무구조도는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원별 책임과 제재 근거를 명확히 한 문서. 이는 영국의 '고위경영진 및 인증제도(SM&CR)'를 참고. 지난 2016년께 영국 은행에 적용돼 영국 내에서 개인의 행동 변화와 책임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 제출인데, 금융지주사와 계열 은행이 함께 제출한 것은 금융권 처음. DGB금융과 iM뱅크는 작년 11월부터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 올 3월 취임 이후 지주와 은행에서 꾸준히 내부통제 중요성을 강조한 DGB금융 황병우 회장 의지가 반영. DGB금융과 iM뱅크는 책무구조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책무관리시스템을 별도 마련. 또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를 위해 책무 구조도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을 지난 7월부터 시행. 한편, 책무구조도를 가장 일찍 도입해야 하는 업권은 금융지주사와 은행으로 내년 1월까지 당국에 제출해야 함. 금융당국은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제재를 감경하는 인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대표적인 서민 대출 상품 '디딤돌 대출' 관련 규제를 번복하면서 은행권과 실수요자 모두 혼선을 빚었는데요.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2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디딤돌 대출 규제를 잠정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디딤돌 대출은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5억 원(신혼부부의 경우 6억 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최대 2억5000만 원(신혼부부 4억 원)을 저금리로 빌리는 정책 대출 상품인데요.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의 최대 70%까지 대출을 해주곤 했습니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가계대출 폭증 원인으로 정책대출이 지목되면서 은행권에 디딤돌 대출 규제를 요청한 것인데요. 구체적으로 보면 국토부 요청에 따라 은행권은 이달 21일부터 ▲구입자금보증 제한 ▲후취담보 대출 제한 ▲대출희망일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대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또 '방 공제'를 적용해 대출 한도도 축소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는데요. 생애최초주택 마련에 대해서는 기존 적용하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에서 70%로 줄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레 등장한 규제에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국회에서도 질책이
[IE 금융] 하반기 공모주 최대어로 꼽혔던 케이뱅크가 수요 예측 부진 탓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상장 예비심사기간이 내년 2월28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조만간 상장에 재도전하기로 했다. 지난 10~16일 진행된 기관 수요 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케이뱅크는 총 8200만 주를 내놓았는데, 이 가운데 4100만 주는 신주, 나머지는 구주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공모할 때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뜻한다. 당초 케이뱅크는 같은 달 18일 공모가를 확정해 21~22일 일반 청약을 시작, 오는 30일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이 은행의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1만2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 원, 시가총액은 약 5조3000억원 에 달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당수 기관투자자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관사 중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최종공모가를 희망공모가 범위 하단인 8500원으로 낮추는 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우형 행장 직접 나섰지만…오버행·업비트 이슈 여전 이
[IE 금융]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달 연속 상승.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3%로 전월 말 0.47%보다 0.06%포인트(p) 상향. 8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 원으로 전월 2조7000억 원 대비 3000억 원 증가.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4000억 원으로 전월 1조5000억 원보다 1000억 원 감소. 같은 기간 신규 연체율은 전월 0.12% 대비 0.01%p 상승한 0.13%.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월 말 0.53% 대비 0.09%p 올랐는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과 동일한 0.05%p. 그러나 중소기업대출과 중소법인 연체율은 각각 0.11%p, 0.13%p 상승한 0.78%, 0.84%로 집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역시 전월(0.61%) 대비 0.09%p 뜀.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 0.38%보다 0.02%p 오른 0.40%.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6%였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82%로 각각 전월 말 대비 0.01%p, 0.06%p 증가세를 나타냄. 금감
[IE 산업]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새 앰버서더로 배우 공유를 발탁. 18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뉴발란스는 배우 공유와 함께 '품격 있는 겨울을 담다, 뉴발란스 플라잉 다운' 캠페인을 진행. '플라잉 다운'은 날아갈 듯한 가벼움의 의미를 담은 겨울 아우터 콜렉션. 프리미엄 유러피안 구스다운 충전재를 통해 보온성, 경량성, 디자인을 모두 갖췄다는 게 뉴발란스의 설명. 플라잉 테일러숍을 배경으로 한 이 캠페인에서 공유는 '플라잉 다운' 테일러가 돼 프리미엄 다운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따뜻하고 품격 있는 겨울을 고객에게 선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 화보 속 공유가 착용한 'UNI 플라잉 숏 구스 다운'과 '플라잉 숏 하이퍼 구스 다운'은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 뉴발란스는 공유와 함께한 캠페인에 앞서 앰버서더 김연아와 '뉴발란스 액티브 다운, 이모든 게 나' 캠페인도 공개. 뉴발란스는 지난 2016년부터 우먼스 라인을 공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그해 모델로 김연아를 발탁,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는 중. 영상 속 김연아는 '연아는 어떤 사람이야?'라는 질문과 함께 유연하고도 강
[IE 생활정보] KB국민은행이 20만 좌 한정의 최고 8% 금리를 제공하는 'KB스타적금Ⅱ' 출시했다. 1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출시한 'KB스타적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 가능했지만, 이번 상품은 앱과 더불어 영업점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이전 KB스타적금은 선착순 10만 명이었는데, 지난 17일에 판매가 완료됐다. 가입 대상은 실명의 개인이며 매달 월 1만~3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2개월이다. 기본 이율은 연 2.0%인데, 연 6.0%포인트(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8.0%이다. 우대 이율은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p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고객이 스탬프 찍기 활동에 따라 최고 연 1.0%p ▲최근 6개월 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연 3.0%p가 제공된다. 또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만약 우대금리를 더해 8%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1년 동안 매달 3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
[IE 금융]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일어난 약 1300억 원대 금융사고에 대해 주주서한을 보내 사과. 1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작성하면서 "지난 8월5일 아시아 주식시장의 대규모 급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200 선물거래에서 약 13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언급. 지난 10일 신한투자증권은 금융투자협회 상장지수펀드 유동성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13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유동성공급자는 투자 수익 목적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거래량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펀드 거래에 참여하는 기관을 의미. 이번 사고는 직원이 규정에 어긋난 거래를 하던 중 코스피지수가 8.77% 떨어진 이른바 '검은 월요일(8월5일)'에 손실을 보자 이를 회복하려다 무리한 거래를 진행해 더 큰 손실을 일으킨 상황. 진 회장은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가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는데, 이달 11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 신한투자증권이 이를 확인한 뒤 신한금융에 보고했고 지주는 금융당국에 알렸다"고 설명. 이어 "(신한금융)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IE 산업]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12나노급 '24Gb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 개발을 끝냈다. 12나노급 공정은 5세대 10나노급 공정을 뜻한다. ◇최고 용량 24Gb∙최고 성능 40Gbps 구현…내년 초 제품 상용화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4Gb GDDR7 D램은 업계 최고 사양을 구현한 제품으로 PC, 게임 콘솔과 같은 기존 그래픽 D램 응용처를 넘어 인공지능(AI)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고성능 제품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24Gb의 고용량과 40Gbps 이상의 속도를 갖췄으며 전작 '16Gb GDDR7 D램' 대비 용량, 성능, 전력 효율 모두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12나노급 미세 공정을 적용해 동일한 패키지 크기에 셀 집적도를 높였으며 전작보다 50% 나아진 용량을 구현했다. 더불어 'PAM3 신호 방식'을 통해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까지 높였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2.5Gbps까지의 성능을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부터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모바일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도입해 전력 효율을 30% 이상 개선했다.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