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큐로컴(04035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새해 두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큐로컴은 하나은행과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 시스템 개발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10억62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97억8100만 원의 10.86% 규모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체결한 바 없는 하나은행과의 이번 계약 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10월21일까지다. 또 이 업체는 지난달 31일에도 하나은행과 계약 체결 후 이달 1일 공시로 알렸었다. 2024년도 전산시스템 운영을 위한 도급(SM)계약으로 계약 기간은 올해 말, 계약금액은 13억9700만 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큐로컴은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4원(0.91%) 오른 442원에 한 주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편 큐로컴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에 따라 최대주주가 케이파트너스 외 6인에서 큐로홀딩스외 6인, 소유비율 32.32%라고 작년 12월19일 공시한데 이어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채권자인 케이파트너스와의 담보제공 계약이 담보 제공분이 실행돼도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없어진다
[IE 금융] 올해 금융감독원(금감원) 정기검사 첫 보험사는 DB손해보험(DB손보)과 삼성생명이 됐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22일 삼성생명에 사전검사 일정을 통보했다. 이보다 앞서 금감원은 손보사 중 DB손보를 첫 검사 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들 보험사를 대상으로 약 2주간 사전검사를 거친 뒤 한 달 동안 본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보험업계 이슈인 단기납 종신보험과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건전성 사안을 중심으로 이들 보험사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세부 기준이 추가된 K-ICS제도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앞서 금감원은 작년 12월 보험사 간 비교 가능성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했다. 금감원은 이들 보험사의 정기검사를 마친 후 KB라이프생명과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에 대한 정기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검사원 풀링제'를 시행한다. 이는 동일권역 간 검사업무 협업을 강화해 부서 간 검사 인력을 탄력적이고 유동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더불어 금감원은 보험사와 자회사 GA 간 통합형 연계 검사를 예고한 바 있다. 삼성생명과
[IE 금융]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8억 달러 가까이 감소하면서 넉 달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1월 말 거주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1억 달러로 전월 대비 57억8000만 달러 줄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828억7000만 달러)과 개인예금(152억3000만 달러)이 각각 53억9000만 달러, 3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804억 달러)과 엔화 예금(94억 달러)이 53억9000만 달러, 3억 달러 하락했다. 이와 달리 유로화 예금(58억9000만 달러)은 9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기대 약화에 따른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 예금은 엔화 절하로 인한 달러화 환산액 감소로,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865억6000만 달러)과 외은지점(115억4000만 달러)이 52억 달러, 5억8000만 달러 하락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이 청년도약계좌의 한도 제한에 대해 "청년의 보유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에 이용되는 특이한 정황이 없는 한 과도한 금융거래 제한으로 인해 청년도약계좌 가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해 달라"고 은행권에 주문했다. 23일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청년과 금융권,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이재연 원장을 포함한 은행권 관계자, 청년도약계좌 1호 연계가입청년 6명이 참석했다. 이날 1호 연계가입 청년들은 청년도약계좌 만기가 5년으로 길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중장기에 걸쳐 높은 수준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점을 고려해 꾸준히 자산을 형성하기 위해 가입했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금융거래가 제한돼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 이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언급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 수령계좌가 한도제한계좌인 경우 청년도약계좌 가입 등에 불편이 발생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은행권에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해 달라고 지시하며 계좌의 거래한도 확대에 있어 각종 증빙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운영하거
[IE 금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고금리 대출이나 만기 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연 4.5%대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준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대환대출'이 오는 26일 오후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문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분할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주는 사업인데, 올해 5000억 원 규모로 신설됐다. 지원 대상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가운데 은행권·비은행권의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 또는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 연장이 어려워 은행에서 '만기 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해 준 대출이다. 중·저신용 소상공인은 NCB 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신청 유형과 관계없이 연 4.5% 고정금리·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환되며 업체당 대환대상 대출 건수와 관계없이 50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 2022년 소진공 대환대출과 신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받았을 경우 올해 대환대출 대출한도에서 기존 대환실행액을 차감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환대상
[IE 금융]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이사장의 직원 성추행·정치후원금 강요와 관련한 의혹이 일어난 서울 동대문구 소재 새마을금고 지점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부문검사를 진행한다. 22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제5차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에서 발표한 부문검사 계획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직장 내 갑질·정치후원금과 같은 부당한 정치 관여 강요에 대한 조직문화 사고가 발생한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는 우선 검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정치 관여 강요 의혹과 관련해 이달 21일 새마을금고 전 지점에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 관여 금지'에 관한 공문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부문검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계약직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지역 국회의원에게 정치후원금 10만 원씩을 내도록 강요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가 22일 "상반기 내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동결(3.50%)을 결정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총재는 "(추후 6개월간 금리 인하 논의가 어렵다고 했던) 작년 11월과 이번 2월 경제전망이 크게 차이가 없어 상반기 내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며 "5월 전망할 때 수치를 보고 하반기 인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나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3.5%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물가 수준이 상당히 높고 전망한 대로 내려갈지 좀 더 살펴봐야 한다"며 "대부분의 금융통화위원은 아직 금리 인하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러면서 "금통위원 한 명은 기준금리를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며 "소비가 부진해서 물가 압력 약화가 예상되고 내수 부진도 사전에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조기 인하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단 입장이
[IE 금융]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상승하면서 손해보험사(손보사)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DB손보) ▲KB손해보험(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 등 9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8%로 전년 동기 80.9% 대비 5.9%포인트(p) 높아졌다. 통상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수준으로 본다. 그러나 지난해 70% 후반대를 유지하던 손해율은 올해 악화됐다. 빙판·폭설과 같은 계절적 요인과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상위 5개 손보사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1%로 전년 동기 79.5% 대비 2.6%p 올랐다. 이들 5개 사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이 기간 중소형사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마찬가지다. 한화손보, 롯데손보, MG손보, 흥국화재 등 손해율은 92.7%로 전년 동기 82.7% 대비 10%p 뛰었다. 보험사별로는 한화손보가 79.9%로 가장 낮았으며 ▲DB손보 80% ▲메리츠화재 80.
[IE 산업] 쿠팡이 자체 브랜드(PB)상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허위 하도급 단가를 기재한 발주 서면을 발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공정위, 허위 하도급 단가 발주서 발급 쿠팡에 과징금 부과 22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과 씨피엘비(쿠팡 자회사)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18개 수급사업자에게 PB상품 제조를 맡기면서 허위 하도급 단가를 기재한 발주 서면을 발급한 행위를 발견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 7800만 원을 부과했다. 실제 하도급 거래관계와 다른 허위 사실이 기재된 발주서가 발급된 경우 수급사업자가 발주서와 다른 계약 내용을 입증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계약 내용을 명백히해 수급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서면 미발급'으로 판단한다. 이에 공정위는 쿠팡과 씨피엘비가 허위의 하도급 단가를 기재한 발주 서면을 발급한 행위에 대해 재발방지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쿠팡 "허위 단가 기재 사실 없어" 반박…법적 대응 쿠팡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수급사업자의 핵심 경쟁력인 상품 단가
[IE 산업]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일부 습식 스포츠 타월 제품에서 인체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습식 스포츠타월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9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나이키스윔 ▲레노마수영복 ▲샤린 ▲스위치오프 ▲쎄미 ▲아레나 ▲아이베스트 ▲아쿠아베어 ▲엘르수영복 ▲요넥스 ▲카르닉스포츠 ▲애구애구 브랜드 등 습식 타월이었다. 소비자원이 헹굼 전후의 폼알데하이드 함량을 시험했더니 헹굼 전에는 22.7㎎/㎏에서 83.4㎎/㎏까지 나왔다. 헹군 후에는 폼알데이드 함량이 불검출에서 32.0㎎/㎏까지 낮아져 습식 스포츠 타월 사용 전 헹궈서 사용하면 폼알데하이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색상 변화를 시험한 결과에서는 샤린과 쎄미의 제품이 물 견뢰도 4~5급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수영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포츠 타월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염소처리수로 인한 색상 변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쎄미 제품이 염소처리수 견뢰도 4~5급으로 상대적으로 훌륭했다. 건조 상태 무게 대비 흡수하는 물의 양은 레노마수영복, 샤린, 쎄미 등 3개 제품 흡수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