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1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에이스손보)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사태를 두고 금융노조가 콜센터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장을 요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지역 콜센터에서 오후 1시 기준 최소 5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콜센터 노동자들이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콜센터의 업무환경 특성상 노동자 사이의 간격이 매우 비좁을 수밖에 없고 통화를 위한 발성이 일상 업무인 점을 볼 때, 이러한 집단 감염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며 "사전에 대책을 세우고 예방을 해야 할 회사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것이 집단 감염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오히려 국가적 재난 상태에서 콜 수, 통화성공수 등의 성과 측정을 통해 콜센터 노동자들을 내몰았던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사업주의 책임은 절대 가볍지 않다"고 꼬집었다. 사무금융노조는 이번 감염 사태에 대해 아무런 생계대책을
[IE 산업] 임신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임신테스트기 중 일부 제품에서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들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임신테스트기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이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임신테스트기 23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에 표시된 임신지표물질의 검출한계(농도)에서 민감도를 조사한 결과, 7개(30.4%) 제품에서 일부가 음성으로 나오거나 양성으로 판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약한 반응이어서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는 임신테스트기의 일반적인 권장 사용시기인 다음 생리 예정일이 아닌 그 이전에 해당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의료기기 기준규격'을 통해 256종의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규격을 정하고 있다. 그 외 품목은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인증·허가·신고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임신테스트기에 대한 규격 및 시험방법은 구체적으로 제시됐지 않아 여러 업체들이 '대한민국약전외 의약품 기준' '식약처 가이드라인'
[IE 금융] 갈수록 현금보다 연회비, 할부 이자와 같은 부담이 있어도 결제가 편리한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작년 10~12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650명에게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지갑 속 현금 평균 보유액은 5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보다 약 2만7000원 줄어든 수치다. 이 중 50대의 보유 금액은 7만1000원으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한 반면, 20대는 가장 적은 현금인 2만5000원 정도를 휴대하고 있었다. 이처럼 지갑 속에 현금이 적은 이유는 신용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올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한국은행이 지급 수단별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0.8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현금 79.5점이었으며 체크·직불카드 76.5점, 선불카드·전자화폐 52.3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용카드 편리성은 85.7점으로 다른 수단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어 체크·직불카드(81.7점), 현금(75.1점), 계좌이체(63.5점) 등이었다. 카드 종류별 보유 비율을 살펴보면 신용카드를 보유한 사람이 81.3%였으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1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7513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1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31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131명 중 92명은 대구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11명 ▲인천 4명 ▲세종 2명 ▲경기 11명 ▲충남 2명 ▲경북 10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5663명을 기록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1117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780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141명 ▲부산 96명 ▲인천 13명 ▲광주 15명 ▲대전 18명 ▲울산 24명 ▲세종 8명 ▲경기 16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충남 104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3명 ▲제주 4명 등이다. 이날 자정 기준 사망자는 3명이 발생하면서 총 사망자는 54명을 기록했다. 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81명으로 총 247명이 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20만2631명이 받았으며 이 중 18만417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
[IE 산업]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입찰전에서 기존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던 DF7(패션·잡화) 구역 사업권을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낙찰받으면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첫 입성한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T1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호텔롯데(롯데면세점)와 호텔신라(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각각 DF4(주류·담배), DF3(주류·담배·포장식품), DF7 사업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따낸 DF7 사업권은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대기업 계열 면세점 4개곳이 모두 입찰에 참여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구역이다.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전 세계 공항 면세점 1위인 인천공항의 첫 진출을 위해 과감한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영업적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공항 임대료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등장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새 사업자와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새 사업자는 오는 9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는데, 기본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유찰된 사업권 중 DF2는
[IE 금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제 유가 급락과 같은 사태에 따른 증시 하락장에 대응하기 위해 공매도 과열종목을 확대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국무조정실 노형욱 실장,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들은 시장안정조치 차원에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1일부터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 거래금지기간을 확대하기로 한 것.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주가가 폭락하고 있어서다. 9일 기준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이 맞물리며 코스피가 4% 넘게 폭락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 규모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7년 5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한편,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비롯한 시장안정조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10일 장 종료 후
[IE 사회] 정부가 이달 10∼14일 마스크 생산·판매업자가 매점매석을 자진 신고하면 처벌을 유예한다. 아울러 공익 목적으로 매점매석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줄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본격 시행 합동 브리핑'을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는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이 기간 자진신고하면 처벌을 면할 수 있다. 신고를 통해 파악한 마스크 물량은 조달청이 신고자의 매입가격과 부대비용을 반영해 적정 가격에 매입한다. 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식약처 매점매석 자진신고센터(02-2640-5064)에 연락하면 된다. 김 차관은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국민에게 공적 공급할 마스크를 한 장이라도 더 확보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기간이 끝나면 정부합동점검반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매점매석 특별단속반, 지자체, 경찰 등이 무관용 대응으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의경 식약처장은 함께 브리핑에 참석해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컨소시엄 선정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일부 언론,
[IE 산업] 오리온이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 '캔디 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는 '제과업계 글로벌 톱(Top) 100'에서 14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제과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이로써 오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15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9일 오리온에 따르면 제과업계 글로벌 톱 100은 캔디인더스트리가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발표하는 자료다. 오리온은 지난해 2조 233억 원, 영업이익 3273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오리온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국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신제품 론칭 성공, 라인업 확대와 같은 이유로 영업이익이 크게 신장했기 때문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겠다"며 "더불어 '오리온 용암수'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해 톱100에 오른 우리나라 제과기업으로는 크라운제과, 롯데제과가 있었다. 크라운제과는 전년 23위에서 한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0년 2월 장외채원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우선 지난달 국고채 금리는 3년 만기가 1.104%로 전월 말 대비 19.9bp 감소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1.180%, 1.333%로 20.7bp, 22.5bp 줄었다. 지난달 국채, 회사채, 특수채 발행은 전월 대비 14조 원 증가한 72조3310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 잔액은 순발행이 33조3000억 원 증가해 2070조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회사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리 하락과 기업의 선제적인 장기 자금 수요가 두드러지면서 5조5000억 원 증가한 12조3000억 원 규모가 발행됐다. AA등급 발행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사모채권 발행과 BBB등급 이하 등급에서도 발행이 눈에 띄게 늘었다. 2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금리 하락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탓에 우량 기업의 선제적 자금조달 수요가 크게 뛰어 총 73건, 6조5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요 예측 전체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48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7382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48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248명 중 190명은 대구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10명 ▲광주 2명 ▲대전 1명 ▲세종 3명 ▲경기 1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북 26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5571명을 기록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1107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678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130명 ▲부산 96명 ▲인천 9명 ▲광주 15명 ▲대전 19명 ▲울산 24명 ▲세종 6명 ▲경기 152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충남 102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3명 ▲제주 4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하면서 총 사망자는 51명을 기록했다. 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36명으로 총 166명이 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18만9236명이 받았으며 이 중 17만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