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국내 최대 포털과 소프트뱅크의 빅딜 이슈가 장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은 현재까지 위세를 떨치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 기사를 보면 네이버(035420)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50%씩 출자로 신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신규 법인이 야후재팬의 지주사인 Z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세우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오후 3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대비 2만 원(12.66%)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 관계자는 포털 '야후재팬'과 합치는 빅딜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시장은 강하게 반응하는 중이다. 일본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장악한 라인이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과 플랫폼 결합을 이룰 경우 통신·금융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에서 막대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측의 결합은 1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도출한다. 라인과 야후 이용자는 각각 8000만, 5000만 명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도 당장은 장밋빛 전망이 우세하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모바일메신저와 포털이 만나면 인터넷, 커머스시장, 핀테크, 콘텐츠산업을 망라해 경
[IE 사회] 14일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진행되는 가운데, 심봉섭 수능 출제위원장(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교수) "지난해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 과목에서 2009 개정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한국교육방송(EBS) 수능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했고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이고 지난해 수능 국어 영역의 31번 문항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타당도 높은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이미 출제된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발생·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능 국어 영역이 학생의 배경지식에 따라 문제풀이가 다르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출제위원진과 검토진은 국어과 교육과정 내용과 교과서 등을 면밀히 검토해 모든 학생들이 유불리를 느끼지 않고 가능한 객관적인 소재나 제재를 중심으로 한 지문을 출제했다"며 "이번 수능에서 그런 게 생기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그는 "수학 영역과 사
[IE 금융] 14일 다수의 증권사가 짚은 종목 중 하나는 코스맥스(192820). 다수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다양한 이유를 제시한 것.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3174억 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0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여러 증권사들이 예상한 영업이익보다 떨어진 성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상해법인의 부진이 뼈아팠다고 진단했다. 상해법인은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0.7% 감소했다. 중국 ODM 시장의 경쟁 심화 및 고객사 유치 지연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상해법인의 고객사 교체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것으로 온라인 고객사의 매출 규모 확대 및 수익성 기여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광저우 법인의 경우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매출 비중이 전사 매출의 8% 정도로 작고 생산설비(Capa) 증설 필요성이 대두돼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가파른 외형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도 "상해법인이 주요 고객사의 부진으로 매출액 하락이 2분기보다 확대됐다"며 "태국법인 역시 최대 생산 가능 능력 초과로
최연주 씨 남편상, 배영은·영하·준규 씨 부친상, 편수범 씨 장인상. ▲고인: 배우순 씨 ▲별세: 2019년 11월13일 오후 5시30분 ▲빈소: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019년 11월16일 오전 7시30분 ▲장지: 일산 자하연 추모공원 ▲연락처: 031-810-5444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금융] 앞으로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가 운영 중인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에 들어가면 자동차보험 가입부터 갱신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손보협회와 함께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을 개선한다고 13일 알렸다. 그간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정보 제공 위치가 분산돼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우선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사이트를 모아둔 '정보포털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보험 가입부터 사고 발생, 보상처리 등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사이트를 일괄 제공한다. 한 번만 클릭해도 ▲금감원 파인 ▲국토교통부 자동차365 ▲손보협회 보험다모아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등 자동차보험에 대한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분쟁조정 사례와 대법원 판례 등을 볼 수 있는 '정보검색 서비스'도 열린다. 자동차 사고 분쟁조정 사례을 비롯한 정보들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광고나 개인 블로그가 먼저 검색돼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 보험회사 약관과 상품요약서를 공시해둔 사이트로 안내하는 '링크 서비스'도
[IE 경제] 정부가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퇴직연금제도'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퇴직연금 운용방식을 다양화시키고 통합연금포털을 개편해 가입자들의 선택권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금융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13일 오전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실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인구 증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퇴직연금 가입자 수는 전체 가입대상 근로자의 50.2%로 집계됐다. 또 일시금이 아닌 연금수령 비중은 1.9%(계좌수 기준)에 불과했다. 이에 정부는 국회에 발의된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을 통해 일정규모 이상 기업에서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 도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영세기업에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 12월31일부터 근로자 100인 이상을 시작으로 1년6개월의 시차를 두고 ▲30인 이상 ▲10인 이상 ▲5인 이상 ▲5인 미만 근로자 고용 기업으로 점차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 여기 더해 정부는 퇴직급여를 장기간에 걸쳐 연금
[IE 산업]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 입찰에 도전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두산이 운영하던 두타면세점 공간을 임차해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 입찰에 참여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임차기간은 5년, 임차비용은 연간 100억 원씩 총 500억 원이 든다. 두타면세점의 인테리어과 같은 부가비용도 143억 원에 사들인다. 공시 다음 날인 1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현대백화점은 전일 대비 2200원(2.91%)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두산도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두타면세점 매장 임대 ▲직원 고용안정 ▲자산 양수도 등 상호 협력 방안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양 사는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4일 관세청에 시내면세점 입찰 신청을 할 예정이며 인가가 결정될 경우 내년 3월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은은 지난해 11월 연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시내 면세점 1호점이 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사업부에 대한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면서 "
[IE 금융] 지난해 3분기 1억8921만 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파이오링크(170790)가 올 3분기는 별도기준 매출액 83억8740만 원, 영업이익 9억3513만 원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7.6% 증가한 수치인데특히 영업이익흑자전환이 눈에 띈다.2000년 설립한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파이오링크의 대표 제품인 앱 전송장비(ADC) 사업 규모와폐쇄회로(CC)TV전용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시장에 주력한 결과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보안 관제·컨설팅 등 서비스 부문사업도 작년보다 두 배 정도 규모가 커졌다는 부연으로, 이번 3분기 연결기준 실적 공시는작년 4분기에 정리한 종속회사나임네트웍스와 중국 법인이 빠진 자료다. 한편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당초 2020년 도쿄 올림픽 수혜주로 파이오링크를 거론한 바 있다. 기존 시설물과 제어시스템 재정비, 전 산업에 걸친 정보보안 강화 정책으로이 업체의클라우드 보안스위치가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지난 8월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일본의 지리적 특성상 출장 업무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인건비와 관리비용부담으로 중소
[IE 금융]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대두되고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확대되자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호황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미국 주식 결제 건수 금액은 107만7297건, 140억1987만 달러(16조282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72%, 16.18% 증가했다. 지난달 결제금액도 24억9174만 달러(2조8939억 원)로 전년 10월 20억274만 달러(2조3261억 원)보다 19.62% 불어났다. 이는 올해 뉴욕 증시가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때문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연초보다 18.6%,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98% 올랐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소식과 부인이 반복되고 있지만, 분명한 점은 미국과 중국 모두 궁극적인 문제 해결에 방향성을 맞추고 있다"며 "최근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 레이스 이전에 미·중 무역분쟁을 마무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IE 금융] 국내 상장사 인수·합병(M&A)의 절반 이상이 그룹 내 구조 개편을 계열사와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간 M&A 비중은 일반기업보다 더 많았지만 비계열사 인수에는 소극적이었다. 1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3년6개월간 국내 상장사 M&A는 총 812건(분할 132건·SPAC 합병 48건 제외)이었다. 이 중 계열사 간 M&A는 402건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이었다.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은 그룹 내부의 구조 개편 때문에 계열사 간 M&A 비중이 76%로 일반기업보다 더 높았다. 그러나 벤처기업을 비롯한 비계열사 상대의 M&A에는거리를 뒀다. 금감원 황승기 공시심사실 팀장은 "M&A를 통해 우리 경제에 역동성이 부여되려면 계열사가 아닌 외부기업 상대 M&A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금력 및 노하우 등이 풍부한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국내 상장사 대부분은 해외 M&A에 무관심했다. 실제 해외기업 대상 M&A는 전체의 11% 수준에 그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