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금융투자협회(금투협) 권용원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6일 금투협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권 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아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금투협 관계자는 "너무 비통한 심정이다. 오늘 권용원 회장께서 오전에 돌아가셨다. 사인은 경찰조사 결과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현재 말씀드릴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을 줄였다. 앞서 권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하고 금투협 직원들과 출입기자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있었다. 이후회장직 사퇴 요구가 잇따랐으나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사퇴하지 않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금융권 내에서 사기, 횡령을 위시한 위법의 모서리에 있는 P2P(person to person, 개인 간 거래)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6일 P2P업체 불건전 영업행위 적발 사례를 알리면서 금융소비자들에게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행사를 미끼로 풀어 투자자를 현혹하는 곳일수록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제언이다. 투자자들에게 모은 자금을 차주에게 빌려주는 형태인 P2P대출은 아직 법제화 전이다. 국회 본회의를 거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은 내년 하반기에나시행된다. 작년 6월 말 8965억 원이던 P2P대출잔액은 같은 해 말경 1조1769억 원까지 치솟은 뒤 올6월 말 현재 1조3320억 원을 기록했다.누적대출액은 약 6조2000억 원에 이른다. 전체 105개사의연체율은 12.5%지만 자율규제를 시행 중인P2P금융협회 44개사·마켓플레이스협의회 5개사 등 협회 회원사는 각각 7.5%, 4.8%로 비교적 건전성이 양호한 편이었다. 금감원의임의 자료를 제출 요구에 응한 업체 37곳을 기준 삼을 경우 P2P대출은 최근 1년간 부동산담보 대출(107.5%)과 자산유동화대출(
[IE 금융] 한진중공업(097230)이 연이은 수주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해양환경공단과 700억 원 규모의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 구매(제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4.12% 정도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 입찰 결과 우선협상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절차를 거쳐 전날 해양환경공단과 700억1500만 원에 건조계약을 맺은 것.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말에도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2460억 원의 해군 차기고속정(PKX-B) 13~16번 함 4척에 대한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특수목적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길이 102m, 폭 20.6m의 5000t급으로 바다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난 및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게 해양부유물을 수거하거나 ▲타선 소화 ▲비상 예인 ▲준설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재난 대응 선박이다. 현재 국내에는 해상오염사고 대응을 위해 500t 미만의 중소형 방제선 60여 척이 운용됐는데, 기상이 악화되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대형방제선의 필
[IE 금융] 치킨·버거 전문점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고 공시하면서 6일 주가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전일 대비 235원(8.47%) 오른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대주주인 정현식 회장 보유지분 대부분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에 양도양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정 회장의 지분 5478만2134주(57.85%)와 전환사채(CB) 158만3949주를 포함해 총 5636만6083주를 사들인다. 전체 매각 금액은 1973억 원이다. 최종 계약이 완료되면 정 회장은 소액주주로 남고 해마로푸드서비스 경영권은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넘어가게 된다. 정 회장은 보유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은 "지금의 성공을 넘어 앞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다"며 "기업을 자식에게 대물림하기보다 글로벌한 역량과 능력 있는 전문 경영인을 통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IE 금융] 베트남은행 중 시가총액 규모 1위 베트콤은행(Vietcombank)이 프랑스 생명보험사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의 조인트벤처(JV)로 설립한 베트콤카디프생명(VCLI) 지분을 매각한다. 5일 베트남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베트콤은행이 외국 바이어와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 거래의 일환으로 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함께 세운 VCLI의 지분을 팔고 있다. 이 보험사는 비엣콤은행이 지분 45%, 카디프생명이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베트콤은행 이사회는 VCLI의 지분양도 계획을 승인했다. 이 지분은 홍콩의 억만장자 리처드 리(Richard Li)가 이끄는 FWD그룹이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FWD는 경쟁사보다 더 높은 인수가인 4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의 이유는 VCLI의 운영이 다른 보험사보다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기준 VCLI는 33억 동(14만2100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는 4년 연속 손실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여러 보험사들이 방카슈랑스 계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노력하고 있다"며 "베트콤은행은 VCLI의 지분을 매각하고 다른 보
[IE 금융] 삼성화재의 글로벌 최대 보험시장으로 꼽히는 영국 로이즈 시장 진출이 이달 마무리됐다. 현지 금융당국과 로이즈협회 소속 국가의 모든 승인 절차를 마친 것. 5일 현지 금융업계와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4일(현지시각)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와의 계약 체결 완료 후정식 투자자로 활동을 시작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 지분 100%를 보유한포튜나탑코 유한회사에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 원)를 투자해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캐노피우스사는 지난 4월18일 미국 암트러스트사의 로이즈 사업부문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2020년 업계 10위에서 5위권으로의 시장지위격상이예측되는 보험사다. 흔히 '로이즈 보험'으로 알려진 로이즈 시장은 3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 런던 중심의 글로벌 보험중개시장이다. 주로 테러, 납치, 예술품, 전쟁, 신체, 공연 관련 배상보험 등 고도의 특화된 위험(리스크) 부문을 부담한다. 작년 말 기준 로이즈 시장에 참여하는 보험사는 55곳이며 시장 규모는 약 52조 원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계약을 체결한 뒤 로이즈협회와 영국의 금융당국인 영국은행
[IE 산업] 오뚜기가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아침대용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간편식 '오즈키친 파우치죽 4종'을 내놨다. 최근 간편식 죽시장은 간편한 아침식사나 건강식으로 죽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확장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6년 용기죽 형태의 '맛있는 오뚜기 죽'을 출시하면서 총 11종의 용기죽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런 죽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파우치에 담긴 프리미엄 간편식인 오즈키친 파우치죽 4종을 내놨다. 오즈키친 파우치죽은 좋은 품종의 쌀을 엄선해 쌀알의 식감이 살아있다. 또 신선한 원재료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에 또는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끝이다. 오즈키친 전복죽은 큼직한 전복과 버섯의 생생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오즈키친 영양닭죽은 부드러운 닭고기와 인삼의 향이 조화롭다. 오즈키친 단호박죽은 호박과 함께 밤, 강낭콩이 조화롭게 담겼으며 오즈키친 동지팥죽은 찹쌀과 흑미가 들어있어 톡톡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대해 오뚜기 관계자는"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오즈키친 파우치죽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용기죽에 이어 파우치죽 시장에서도 다양한 마
[IE 금융] GS건설이 5일 공시를 통해종속회사인 자이에스앤디㈜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소식을 알렸다. GS건설의 부동산 운영 계열사로 종합부동산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4일 이사회 결정을 마치고 자이에스앤디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상장 후 GS건설이 갖게 될 자이에스앤디의 지분율은61.17%다. 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006360)은 전일대비 700원(2.21%) 오른 3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 리포트를 종합하면 예상보다 큰 매출액 감소 폭과경영 계획보다부진한 신규 수주, 매출액 등 짚을 부분이 많다는 분석이 대다수다. 자이에스앤디 상장과 관련해 GS건설을 분석한 자료는 많이 않았으나 한화투자증권은 수주 부진에도 내년양호한 수준의 이익 레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정비를 중심으로 한 주택 분양 증가와 함께 자이에스앤디 등연결 자회사의 실적 기여도 확대에 주목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올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전년보다 가전제품 구매는 감소했지만, 온라인 구매 수요가 계속 늘었기 때문이다. 5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카드 승인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은 216조6000억 원, 승인 건수는 56억4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5%, 8.3% 뛰었다. 이 중 신용카드승인금액은 168조 원, 체크카드승인금액은 48조 원이었다. 카드 승인 금액이 증가한 것은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7~8월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지난해 7~8월보다 18.3% 상승했다. 배달서비스 이용액도 지난해 7~8월 9554억 원에서 올해 7~8월 1조7151억 원으로 82.6% 급증했다. 여행수요도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에 한몫했다. 올 3분기 항공 이용객이 지난해 3분기보다 4.4% 늘어나면서 관련 업종 속 카드 이용도 많아진 것. 또 화장품과 같은 비내구재와 면세점, 보건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었다. 그러나 가전제품 소비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많았던 탓에 감소했다. 올해 7~8월 가전제품 판매액은 4조3020억 원으로,
[IE 금융] 네오펙트(290660)가 최근 투자자들이 함박웃음을 지을만한 호재를 연이어 전달한 가운데 또 한 번의 좋은 소식을 들고 왔다. 디지털 재활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손가락 움직임 보조용 로봇인 '네오마노'에 적용된 기술인 손가락 움직임 보조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네오마노는 척수 손상과 루게릭병, 다발성 경화증 등 중추 신경 장애로 손을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보조기기인데,손가락을 펴기 위한 탄성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와이어가 당겨지는 정도에 따라 손가락 움직임을 제어한다. 네오펙트는 이 기기를 올해 말 출시하는데, 출시 이전에 특허 등록에 성공한 것. 이 회사는 이 같은 재활 의료기기 라인업을 확대해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네오펙트는 미국 내 개별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제품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키즈, 보드 등을 판매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16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보다 3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오펙트는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보험 혜택 적용이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