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무주택 청년전용 청약통장 출시 국토교통부는 오늘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도입.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 가입 대상과 지원 내용을 확대 및 개편해 새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 중 연 소득기준은 3600만 원에서 5000만 원, 납입 한도는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최고 연 4.5% 금리, 납입액 40%까지 소득공제. 이자 소득 500만 원까지는 비과세 혜택.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 가입자는 별도 신청 없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 2. ERS-2 지구 추락 무게가 약 2.3t인 위성이 오늘 지구에 떨어질 예정. 유럽우주국(ESA)은 수명을 다한 지구관측위성 ERS-2가 미국 동부시각 기준 21일 오전 6시14분경(한국시각 21일 오후 8시14분)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 다만 재진입 시간 측정에 15시간쯤 오차가 있고 낙하 탓에 개인이 다칠 확률은 1000억분의 1 미만으로 사고가 나 집에서 숨질 확률보다 150만 배 낮다는 게 ESA의 설명. 지구관측을 위해 1995년 4월21일 발사한 이 위성은 2
[IE 금융] 교보생명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을 서류 없이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작년 국회 본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내용이 담긴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제도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되지만 교보생명은 이에 앞서 선제적인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관련 서류를 떼러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점이다. 그동안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진료 후 병의원에서 일일이 종이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교보생명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제휴 병원은 전국 4559개 병의원이며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앱에서는 로그인 후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선택해 제휴 병원 검색과 정보조회동의, 기본정보, 청구사항 등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실손보험금 청구 절차가 끝난다. 이후 제휴 업체로부터 교보생명이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심사 및 지급 절차를 맡는다. 실손 외 정액보상급부의 지급 심사 연계
[IE 금융] 케이뱅크는 연 10% 적금 앙코르 특판을 선착순 3만 좌 한정으로 실시한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특판(1만 좌)과 비교해 규모를 세 배 늘렸다. 20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특판은 6개월 만기 '코드K 자유적금' 상품 기본금리 연 3.6%에 연 6.4%포인트(p) 우대금리를 더해 연 10%(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월 한도 30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대상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이다. 신규 가입 후 혜택존 페이지에서 우대금리 코드를 발급받은 뒤 적금 가입 시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선착순 3만 좌가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이번 특판의 특징은 신규 고객이라면 누구나 연 10%의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자동이체 설정이나 체크카드 사용과 같은 별다른 조건 없이 신규 가입만 하면 연 10% 금리가 적용된다. 케이뱅크가 지난 1일 실시한 연 10% 적금 특판은 하루 만에 선착순 1만 좌가 소진됐다. 시간당 약 400명이 가입한 셈이다. 전체 특판 가입자 중 30대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26%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이 18%로 나타나면서 4050세대 이상이 40
[IE 금융]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9%와 2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탕후루 전문점 매출액은 1678% 폭증했다. 20일 KB국민카드가 최신 소비트렌트를 분석하기 위해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 및 신규가맹점 비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19%, 20% 증가했다. 최근 5년간의 매출액을 보면 디저트 전문점은 2019년 대비 2020년 0.2%, 2021년 18%, 2022년 35%, 2023년 61%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디저트 전문점이 2020년 22%, 2021년 27%, 2022년 21%, 2023년 23%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디저트 전문점 중 탕후루 전문점은 2023년 신규 가맹점 등록률이 1339%, 2023년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678% 폭증했다.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감소세를 겪다가 2019년 대비 지난해 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오락서비스 중 코인노래방 매출은 2022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자동차 번호판 봉인제도 폐지 국토교통부는 1962년에 도입된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를 62년 만에 폐지하는 내용이 골자인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오늘 공포 후 1년 뒤 시행. 이 제도는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를 막고자 도입한 것이며 한중일 3개국만 시행 중으로 좌측 나사를 정부 마크가 찍힌 스테인리스 캡을 사용해 고정. 지금은 기술 발달 덕에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범죄 활용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으로 봉인제 폐지 가닥. 2. 사고 후 음주측정 불응해도 사고부담금 부과 국토교통부는 오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과 함께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 공포 후 즉각 시행. 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를 음주운전에 준해 처벌하는 것처럼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간주. 이에 따라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차량 운전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법에 법적 근거 마련. 운전자 시야 방해 및 개인정보를 다수 포함한 임시운행허가증도 3개월 후부터 부착 불필요. 3. 세계 사
[IE 산업] 정부가 당장 내일부터 은근히 운전자들에게 부담이 됐던 두 개 제도 폐지 공포. 국토교통부는 1962년에 도입된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를 62년 만에 폐지하는 내용이 골자인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20일 공포 후 1년 뒤 시행. 이 제도는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를 막고자 도입한 것이며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3개국만 시행 중으로 좌측 나사를 정부 마크가 찍힌 스테인리스 캡을 사용해 고정. 지금은 기술 발달 덕에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범죄 활용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으로 봉인제 폐지 가닥. 아울러 3개월 후부터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운전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이 기재돼 개인정보 노출 논란이 있던 임시운행허가증도 부착 불필요. 이와 함께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과 함께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 공포 후 즉각 실행. 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를 음주운전에 준해 처벌하는 것처럼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간주. 이에 따라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차량 운전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법에 법적 근
[IE 금융]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떨어지면서 특례보금자리론에서 일반 주담대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주담대 금리는 최저 연 3%대인 반면, 특례보금자리론은 4%대 고정금리로 판매됐기 때문.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에 따르면 최장 50년 동안 분할 상환해야 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해 12월 기준 947억 원(511건)이 중도 상환됐다. 특례보금자리론 상환 규모는 ▲지난해 6월 267억 원(116건) ▲7월 349억 원(150건) ▲8월 533억 원(251건) ▲9월 555억 원(270건) 등 매달 증가했다. 특히 작년 10월과 11월에는 각각 795억 원(377건), 839억 원(433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일반 주담대 금리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보다 낮아진 데 따른 자연스러운 시장 움직임이라는 게 업계 해석이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작년 1월 출시 직후 일반형이 4.15~4.45%, 우대형이 4.05~4.35%로 각각 책정됐다. 이 당시 일반 주담대 최저 금리는 5%대여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말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금리가 변동형 기준 최저 3%
[IE 금융] 코스닥 상장사 나래나노텍(13708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새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나래나노텍은 영업 비밀을 이유로 계약종료일까지 사명 공개를 유보한 업체와 2차전지 생산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업체 정보는 계약기간 만료일인 유보기한 경과 후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계약금액은 125억55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880억4000만 원의 14.3% 규모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적이 없는 이 업체와의 계약일은 발주서 수령일인 19일이며 계약기간은 20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나래나노텍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0원(0.59%) 오른 6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22년 2월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 업체는 지난해 1분기에 전고체 배터리 설비 및 세계 첫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 이슈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객사 중 한 곳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4조 원대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일부 전공의들, 사직서 제출 예고 정부의 의대 인원 증원에 반대하는 서울 일부 대형 종합병원들과 지방 대학 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현장 이탈 예정. 오늘 사직서 제출 후 내일 오전 6시부터 병원 근무 중단 예고. 이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한 병원 측은 환자 수술과 입원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장기화 시 의료 대란 불가피 전망. 정부는 강경 대응할 방침으로 전공의 현장 이탈 확인 시 즉각 업무시작 명령을 내리고 불응할 경우 면허정지 등의 조처를 취한다는 계획. 2. 우수 우수(雨水)는 24절기 중 두 번째로 입춘 15일 후인 매년 2월19일. 빗물이라는 의미로 겨울 추위가 물러나고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지만 24절기가 중국 화북지역에서 유래된 것인 만큼 우리 기후와는 다소 상이. 농사일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이자 대동강 물이 풀리는 날이라는 속담이 있는 절기. 3. 천리안 2B호 발사 세계 첫 정지궤도 복합 환경위성인 천리안 2B호가 2020년 2월19일 우리 시각 오전7시18분에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만든 정지궤도 인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일본 모 제과업체의 상술에 기인한 행사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 기간 연인들에게 설레는 감정을 안기는 날이었으니 이래저래 큰 기대를 했던 분들도 많으셨을 겁니다. 연인들에겐 달콤했을 2월14일이지만 하필 이날은 일제가 안중근 의사에게 사형을 선고한 날이라 밸런타인데이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꽤 계시겠죠. 또 지구상 어느 지역에서는 고통뿐이었던 과거를 기리는 날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곳에서는 초콜릿 색깔보다 더 진한 검붉은 핏빛이 자욱했을 테죠. 1349년 2월14일, 당시 독일에 속한 지역이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서 유대인이 학살당했습니다. 흑사병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던 시기에 흑사병 확산의 근원이 유대인이라는 유언비어가 퍼졌던 거죠. 1923년 9월1일 발생한 관동 대지진 때 조선인이 방화하고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로 수많은 우리 핏줄이 유명을 달리한 쓰린 역사가 곧장 떠오릅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은 프랑스 땅인 스트라스부르가 저 때에는 왜 독일 차지였을까요?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문명과 독일 문명의 교차하는 곳으로 지명은 독일어의 길(Straße)과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