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액이 5000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번 주부터 판매사에 대한 2차 검사에 나선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오는 16일부터 주요 ELS 판매사(은행 5곳·증권사 6곳)에 대한 2차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검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토대로 이뤄지며 이르면 이번 달 말까지 책임 분담 기준안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5대 은행이 판매한 H지수 기초 ELS 상품 가운데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모두 9733억 원어치의 만기가 돌아왔는데, 이 중 손실액은 5221억 원이다. 평균 손실률은 53.6%다. 올해 전체 15조4000억 원, 상반기에만 10조2000억 원의 H지수 ELS의 만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H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지 못한다면 전체 손실액은 7조 원 안팎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2차 검사에선 설명 의무, 적합성 원칙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적합성 원칙은 금융사가 파악한 투자자 특성(투자 목적·재산 상태·투자 경험 등)에 적합하게 투자를 권유할 의무 또는 부적합한 투자 권유 금지를 뜻한다. 은행에서는 금융소비자보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리뉴얼했다. 1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고자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다. 또 간결한 서체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특허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 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며 잡미와 불순물을 한 번 더 제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 더해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을 주목해 16도로 도수를 낮췄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 병(360㎖ 기준) 판매. 이는 1초당 약 15병이 팔린 것으로 지금까지 16차례 리뉴얼을 진행.
#. A씨는 아파트에 임대차기간 2년 계약을 체결한 뒤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해 이사하는 즉시 전입 신고와 확정일자를 받고 전세금 보장 신용보험에 가입했다. 임대차 계약 종료 후에도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자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임대차 계약이 끝나기 2개월 전까지 계약 갱신 의사가 없음을 임대인에게 통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묵시적 갱신이 이뤄진 임대차계약에는 전세금보장신용보험(전세 보험) 효력이 미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3일 금감원은 "전세 보험의 주요 약관 사항을 숙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전세 보험은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전세금을 받지 못하면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 보험이다. 전세 계약 기간에 집이 경매로 넘어가 전세금을 받지 못하거나 전세 계약이 끝난 뒤 임대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약정한 가입 금액을 준다. 그러나 묵시적 갱신이 이뤄진 경우 보험사고가 발생해도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묵시적 갱신 이후 발생한 보험 사고는 별개의 임대차 계약에 관한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전국 26개 단지 2만1554가구 청약 돌입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전국에서 26개 단지 청약 신청. 전체 공급 가구 수는 2만1554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805가구(87.2%). 수도권 18개 단지·1만1945가구(일반 1만1228가구), 비수도권 8개 단지·9609가구(7577가구)로 ▲경기도 5515가구(5467가구) ▲인천 5194가구 ▲서울 1236가구(567가구) ▲광주 2523가구 ▲충북 2330가구(1675가구) ▲전북 1914가구(1225가구) ▲충남 997가구 ▲부산 994가구(306가구) ▲제주 728가구 ▲경북 123가구 등의 순. 2.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범위 확대 오늘부터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공개 범위를 현재의 단지명, 층에서 동(棟)과 거래 주체까지 확대. 대단지 아파트는 같은 층이라도 조망, 지하철역·편의시설과의 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므로 좀 더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취지. 작년 1월1일 이후 매매계약 체결분 중 소유권이전 등기가 완료된 건부터 적용.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퐁니·퐁넛 학살 사건 1968년 오늘, 베트남 전쟁 중 대한민국 해병대 해병제2여단(청룡부대)가 베트남 꽝남성 디엔반현의 안전 마을 퐁니, 퐁넛에서 주민 70여 명 학살. 1999년 '한겨레21'의 인터뷰 기사로 세상에 알려진 이래 국내 시민단체들이 2000년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진실위원회' 결성 및 2004년 6월 희생자 추모비 건립. 대한민국월남전참전회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 기밀문서였던 주월 미군 사령부 감찰부 조사결과 보고서는 한국군의 학살이 주 내용이며 2000년 6월 1일 비밀 해제. 2. 장보고과학기지 완공 2014년 2월12일, 킹조지섬 세종 과학기지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과학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 완공. 우리나라 첫 남극 대륙 기지로 북빅토리아랜드의 테라노바만 연안에 위치. 2005년부터 계획 수립, 2010년 건설지 확정 이래 2012년 공사 시작 후 2년여 만에 완공. 장보고기지 건설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열 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 상주 기지를 운영하는 국가 리스트 등재. 3. 다윈의 날 생물진화론으로 대표되는 영국 생물학
"해외여행할 때 '해외원화결제 서비스 차단' 신청하면 수수료 아낄 수 있다?" [IE 금융] 올해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같이 조언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2월 9~12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예약이 전년 설 연휴(1월 21~24일)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하나투어에서 이뤄진 해외여행 예약은 약 106% 늘어났다. 모두투어도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전년 설 연휴와 비교해 85% 증가했다고 알렸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이달 8~10일 3일간 출발 순수 패키지 기준으로 4796명이 예약해 전년 설 연휴 대비 27%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 증가로 해외 소비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해외 원화 결제서비스(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 차단을 신청해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는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DCC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외 가맹점에서 현지 통화를 원화로 환산해 신용카드 결제를 해주는 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아관파천 1896년 2월11일부터 1897년 2월25일까지 조선 고종과 순종이 을미사변 이후 일본이 장악한 경복궁을 벗어나 어가를 러시아 제국 공사관(아관·俄館)으로 파천(播遷, 임금이 도성을 떠나 다른 곳으로 피란). 이 1년간 러시아가 조선의 정치를 맡았고 이후 러시아 등 열강이 많은 이권을 차지. 고종은 러시아공사관에 머물며 일본 간섭을 피해 군주권 회복 및 왕정 원상복귀. 이를 기틀 삼아 제국으로 재출발하며 황제 연호를 광무라고 바꾸는 동시에 근대화사업 추진. 2.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2015년 2월11일 9시39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 방향 3.8km 지점에서 106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 사망, 130명 부상. 경찰이 짚은 사고 원인은 짙은 안개,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로 특히 안개가 얼면서 빙판길이 돼 사고 확산. 당시 영종대교 순찰·관제 담당 업체인 신공항하이웨이의 미흡한 안개 보고 대처가 도마에 올랐으나 검찰 조사 결과, 사고 예상은 어려웠던 것으로 보여 무혐의 처리. 3.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2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는 175.5건으로 설 연휴를 제외한 시간의 교통사고 기준 147.5명보다 약 19% 많은데요. 여기 더해 5년간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설 연휴 외 기간의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7.8%지만,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11.7%로 3.9%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비율도 설 연휴 기간이 4%포인트(p) 높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운행 사고에 대비해 꼭 알아둬야 할 보험 정보들이 있는데요. 우선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되는 운전자의 범위는 지정 1인 운전, 부부 한정 운전, 가족 한정 운전 등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 계약사항을 확인하고 필요시 자동차보험 특약을 가입한 다음 운행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특약은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이 있는데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은 내가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특약입니다. 또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은 친척과 같은 다른 사람과 내 차를 교대 운전하는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설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1일, 설날은 원일·원단·정조 등 여러 명칭이 있는 한민족의 전통 명절. 아침에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며 설날 하루 전과 다음 날을 포함한 설날 연휴는 추석 연휴와 함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법정 공휴일로 지정. 세찬(歲饌)이라 칭하는 설 음식은 떡국이 대표적이며 이때 입는 옷은 설빔. 조상들은 연날리기, 널뛰기, 줄다리기, 윷놀이, 돈치기 등의 놀이로 연휴 만끽. 2. 정당·후보자 명의 선거여론조사 금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0일 앞둔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정당(창당준비위 포함)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 명의 선거여론조사 금지. 후보자 간 후보단일화를 위한 선거구민 대상 여론조사는 결과를 외부에 공표하지 않고 내부자료로 활용 가능.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정당이 개최하는 정견·정책발표회 참가, 통·리·반장 회의 참석, 각종 행사 개최 및 후원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다만, 당원 대상의 정당 공개행사에 의례적인 방문은 가능. 3. 방화로 숭례문 전소 2008년 2월10일 오후 8시40분경
4년 전 오늘, 지난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일원에서 '1988 서울 올림픽' 개최 30년 만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제23회 동계올림픽으로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세 번째 행사였죠.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여덟 번째, 아시아 두 번째로 하계와 동계를 모두 연 나라가 됐으며 4대 메이저 국제 스포츠 대회를 세계 다섯 번째로 모두 개최한 국가가 됐습니다. 우리나라 최종 성적은 금메달 수 5개로 종합 7위에 올랐고 총 메달수 17개를 따내며 동계올림픽 참가 이래 역대 최다 메달수를 기록했죠. 이처럼 좋은 소식들의 이면도 당연히 있습니다. 특히 대회 준비 초반에 소란스럽던 '평창페이' 논란을 꼽고자 합니다. 담당 교수에 의해 동원된 한국무용학 전공 학생들은 10만~20만 원의 금원만 받고 개회식 공연 연습에 억지 동원됐다고 하죠. 또 지원한 지역과 다른 곳에 배정된 자원봉사자들은 교통비를 지원받지 못해 각자의 돈을 써가며 나라를 위해 봉사해야 했고 방한모자, 기능성 내의, 트레이닝복 등의 방한용품까지 사비로 구입했다는 이들의 인터뷰 기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보다도 질이 떨어지는 선수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