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했다고 생각하는 서양의 대표적인 '불길한 날'. 보험업계에서도 13은 어쩌면 신경이 쓰이는 숫자인데 '13월차 설계사 등록 정착률'이 그 예다. 이 비율은 새로 등록한 설계사가 1년 이상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등록 설계사 정착률이 높을수록 설계사의 이직이나 퇴직이 적다는 의미로 '고아계약(설계사가 이직하거나 그만두면서 고객 관리가 되지 않거나 고객 모르게 다른 설계사에게 떠넘겨진 계약)'도 줄어든다. 때문에 설계사 정착률은 보험사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생보사) 25곳의 평균 13월차 설계사 등록 정착률은 38.6%로 전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손보사) 14곳의 평균 13월차 설계사 등록 정착률은 50.3%로 0.7%포인트 소폭 올랐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대형 3사 모두 크게 정착률이 줄었다. 작년 대형 3사의 평균 설계사 정착률은 42.9%로 전년 47.3%보다 4.4%포인트 감소했다.
1.13% 오른 2310.90…코스닥 1.05% 상승한 827.89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310선을 넘어섰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일 대비 25.84포인트(1.13%) 올라간 231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9억 원, 941억 원가량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2238억 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총 574개 상승 종목 가운데 효성화학(30.00%)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달 1일 효성은 지수회사 효성과 4개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을 분할해 이날 재상장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60포인트(1.05%) 상승한 827.89로 마감해 820선을 회복했다. 개인 홀로 '팔자'를 외치며 263억 원가량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 원, 100억 원 정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헝셩그룹(29.67%), 이라이콤(29.96%)이 상한가를 터치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내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제재안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3일 금감원은 증선위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 제재안에 대해 "증선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검찰수사에 적극 협력, 증선위 요구 사항을 검토해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증선위는 11일 삼성바이오가 바이오젠에 부여한 자회사 삼성아비오에피스 주식 콜업션 등의 공시를 고의로 누락했다고 짚고 담당 임원 해임권고와 감사인 지정 및 검찰 고발 등의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증선위가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여러 차례 끝에 심사숙고해 결정한 내용"이라며 "향후 고의로 판단된 위반사항에 대해 신속히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금감원은 금융위원회가 감리를 재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부당하게 변경했다는 지적에 관해 판단을 유보했으며 금감원이 감리를 다시 실시하면 그 결과를 본 다음 결정하겠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측은 "
[IE 스포츠] 월드컵 결승 진출국이 정해졌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크로아티아는 벨기에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프랑스와 오는 16일 자국 역사상 최초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특히 프랑스는 1998 프랑스월드컵 당시 준결승에서 만나 크로아티아에 패배를 안겼던 만큼 경기에 임할 자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1966 영국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렸던 영국은 크게 좌절했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를 일선에 두고 그 뒤에 페리시치, 모드리치, 레비치, 브로조비치, 라키티치를 세웠다. 수비는 스트리니치, 비다, 로브렌, 브루살리코가 맡았다. 골키퍼는 당연히 수바시치. 영국은 큰 변화 없이 케인과 스털링 투톱에 영, 알리, 헨더슨, 린가드, 트리피어가 중원을 지키고 맥과이어, 스톤스, 워커가 수비벽을 짰다. 골키퍼는 픽포드. 영국은 전반 4분 알리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모드리치에게 반칙을 따낸 것을 트리피어가 오른발로 직접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공세에 나선 크로아티아는 득점 없이 전
0.59% 내린 2280.62…코스닥 1.03% 하락한 804.78 [IE 금융]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다시 하락세를 탔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꾸준한 하락 곡선을 그리며 전일 대비 13.54포인트(0.59%) 내려간 2280.6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6억 원, 310억 원가량 사들였으나 기관이 1901억 원 정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총 322개 상승 종목 가운데 건축자재 관련 업체인 부산산업(29.56%)이 부산 싱크홀 발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덕성우(30.0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41포인트(1.03%) 하락한 804.78로 마감하며 800선을 간신히 지켰다. 개인 홀로 1284억 원가량 사들이며 '사자'를 외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 원, 757억 원가량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노스(29.95%)가 상한가를 터치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0원 오른 1120.0원이었다.
[IE 스포츠] '기록열차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기록을 이어갔다. 1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를 맡아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얻은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4-8로 패배했다. 48경기 연속 출루는 현역 최장 기록인데 추신수 이전 기록 달성자는 2015년 조이 보토, 2001년 앨버트 푸홀스다. 추신수는 두 경기만 내리 출루하면 베이브 루스가 1923년 달성한 50경기와 타이다.
[IE 스포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만난 프랑스가 벨기에를 1-0으로 누르고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1일(한국시각)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에서는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라위너 등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가 사상 첫 월드컵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아트사커' 프랑스는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를 세우고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가 뒤를 받치게 했다. 벨기에는 루카쿠가 공격 일선을 맡고 아자르, 데 브라위너로 맞불을 놨다. 프랑스는 음바페, 벨기에는 아자르가 전반 공격을 이끌었으나 소득이 없었다. 전반 공방을 마치고 후반 6분 결승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 프랑스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가 헤더골을 넣었다. 이후 벨기에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프랑스는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전환해 골문을 지켰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엮인 이슈 ‥‥…프랑스의 수비전략에 복장이 터진 벨기에의 아자르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프랑스처럼 이기기보다는 벨기에처럼 지는 것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골키퍼 쿠르투아도 "나는 상대 공격수가 골문에서 그렇게 먼
[IE 금융] 시중은행 노동조합(노조)들이 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개선 등에 대한 사측과의 입장 차를 중앙노동위윈회(중노위) 조정에서 줄이지 못했기 때문. 전국금융산업노조는 11일 오후 긴급 지부 대표자회의를 소집, 중노위 조정 중지에 따른 쟁의행위 방안을 논의한다. 금융노조는 방안을 확정하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포함한 준비작업을 빠른 속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금융노조와 사측은 중노위에서 세 차례 조정 회의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수많은 쟁점 중 정년·임금피크제 연장과 임금 인상 안건에서 이견이 컸다. 노조는 정년과 임금피제는 각각 3년씩 연장, 4.7%의 임금인상률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정년·임금피크제 연장 거절, 1.7%의 임금인상률을 제안한 것. 여기 더해 주 52시간 근로제 등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노사 모두 동의했지만 실행 방식에서 이견을 드러냈다. 특히 중식 시간 1시간을 동시에 사용하자는 노조 요구에 사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000억 달러(약 223조 원)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계획을 발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10일(현지시각)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이 대중 수입의 절반 수준인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알렸다. 이는 미국 대중 관세 부과에 중국 정부가 맞대응하면 또 다시 보복한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보여준 것이다. 앞서 미국은 이달 6일부터 340억 달러의 818개 중국 수입 품목에 대한 25% 관세부과 조치를 발효했고 이에 맞서 중국도 340억 달러 규모의 545개 품목에 관세를 매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중국이 맞대응을 천명하자 그보다 4배 많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경고한 바 있다.
[IE 경제] 현대자동차 노조가 7년 연속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10일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한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어 이달 12일 1조 2시간, 2조 4시간씩 파업한다고 11일 알렸다. 이는 2012년 이후 7년째다. 이들은 이와 별도로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총파업 결정에 따라 13일에도 1, 2조가 각각 6시간씩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3일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가진 후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결국 노조는 지난달 20일 교섭 결렬 선언을 외친 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했다.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5.3%(11만 6276원)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다. 여기 더해 조건 없는 60세 정년 보장과 해고자 복직, 사내하청 임금 7.4% 인상, 공정거래법 위반 근절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사측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3만5000원 인상과 성과급 200%+100만 원 지급 등을 제기하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